칼럼
  • [김성 칼럼] 누군가에게 하나님을 보여준 사람

    [김성 칼럼] 누군가에게 하나님을 보여준 사람

    '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린 故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영화 가 지난 명절 연휴 기간에 TV에서 방영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영화로서는 보기 드물게 극장에서도 작년 9월 개봉이래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였다고 합니다. 이태석 신부는 의대를 졸업한 후 부와 명예가 보장된 편안한 의사의…
  • [김성 칼럼] 살(殺)처분된 동물들의 피가 하늘을 향해 울고 있다

    지난 27일 기장총회회관에서 2011 사회선교정책협의회가 열렸습니다. 개회예배를 드리는 순서 가운데 “구제역으로 인해 죽임당한 생명과 피해가정을 위한 기도”를 드리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기도에 앞서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소와 돼지를 살(殺)처분하는 끔찍한 광경을 담은 영상이 화면에 비쳐…
  • [김경재 칼럼]땅에 떨어진 신뢰와 기대를 다시찾는 개신교가 되려면

    [김경재 칼럼]땅에 떨어진 신뢰와 기대를 다시찾는 개신교가 되려면

    세상 사람들은 고희를 넘기면, 사회 각 분야에서 정신없이 일하면서 살면서 달려왔던 초중고 동창들이 서로 모이기를 원한다. 부담없이 대화를 나누고, 세상 돌아가는 소식도 듣고, 무엇보다 인생을 관조할만한 나이가 되었으니, 진한 농담도 즐기면서 대자연으로 돌아갈 죽음의 준비도 조금씩 하려는…
  • [김성 칼럼] 자정(自淨)이 곧 선교(宣敎)다

    [김성 칼럼] 자정(自淨)이 곧 선교(宣敎)다

    거제도에서 목회할 때의 일입니다. 거제도 사람들이 즐겨 찾는 노자산(老子山)이라는 산이 있습니다. 해발 565m의 높지 않은 산입니다. 하지만 정상에 오르면 다도해(多島海)란 이름이 말해주듯 아기자기한 작은 섬들 사이로 호수처럼 잔잔히 펼쳐진 남해바다가 그림처럼 내려다보이는 멋진 풍광을 자랑…
  • [김민수 칼럼] 후회 없는 일생(베드로전서 4:7-10)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습니다. 그러므로 정신을 차리고, 삼가 조심하여 기도하십시오. 무엇보다도 먼저 뜨겁게 사랑하십시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어줍니다. 불평없이 서로 따뜻하게 대접하십시오. 각 사람은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관리인인으로서 서로 봉사하…
  • [김성 칼럼] 염치없는 세상에 꿈꾸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김성 칼럼] 염치없는 세상에 꿈꾸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1910년 8월 22일 합일합방조약이 체결되기 보름 남짓 전, 전남 광양출신의 매천(梅泉) 황현(黃玹)선생은 절명시(絶命詩) 네 수를 남기고 국치(國恥)를 통분히 여기며 음독(飮毒) 자결하였습니다. 선생은 마지막 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신의 심정을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 [박재순 칼럼] 나는 생각한다

    가을은 생각하는 계절이다. 화려하고 무성한 잎새들과 꽃잎들과 열매들이 떨어지고, 텅 빈 하늘이 높아지면 있다가 없어진 것, 보이지 않는 것, 속에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있는 것들이 있다가 없어지면 없어진 것, 없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은 생각할 필요가 …
  • [김이곤 칼럼] 유전적(遺傳的) 원죄(原罪)란 있는 것인가?

    [김이곤 칼럼] 유전적(遺傳的) 원죄(原罪)란 있는 것인가?

    기독교 복음의 세계화를 개척하는 데 절대적인 공헌을 한 사도 바울은 로마서 5:12-21과 고린도 전서 15:35-58에서 창세기 3장을 해석할 때, 인간이 갖고 있는 죄의 그 “근본적 책임성”을 심도 있게 규명한 바가 있습니다. 즉 그는 인간의 “죄”의 역사와 예수 그리스도의 “죄 사함”의 역사 사이를 “아…
  • [이장식 칼럼] 전쟁의 예언

    천안함 침몰사건에 이어 연평도 포격사건이 일어난 후에 국민들의 분노와 경각심이 고조되어 있는 작금의 일간지들이 보도하는 기사에서 국방책임을 맡은 사람들을 비롯하여 정치책임자들에 대한 비난의 어구들을
  • [이장식 칼럼]전쟁의 예언

    천안함 침몰사건에 이어 연평도 포격사건이 일어난 후에 국민들의 분노와 경각심이 고조되어 있는 작금의 일간지들이 보도하는 기사에서 국방책임을 맡은 사람들을 비롯하여 정치책임자들에 대한 비난의 어구들을
  • 구약성서의 인간 이해: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

    구약성서의 인간 이해: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은 철학분야 뿐만 아니라 모든 학문분야가 다 그 궁극에서는 중심주제로 삼고 있는 주제라고 하겠습니다. 그 점이라면, 신학은 그 어느 분야보다 더 인간학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신학의 궁극목표는 “인간구원”에 있기 때문입니다. 신학이 이 문제에 대하여 바…
  • [김흡영 칼럼] 캘커타의 마더 테레사 묘소 앞에서

    [김흡영 칼럼] 캘커타의 마더 테레사 묘소 앞에서

    얼마전 인도 캘커타를 방문했다.마침 초청한 인도신학연합대학원(SCEPTRE Centre)이 마더 테레사의 집 바로 옆에 있었다. 그사이에는 스탈린 초상화가 걸린 빌딩이 있었고, 바로 그 옆에 내가 묵던 SCEPTRE Centre가 있었다
  • [김이곤 칼럼] 우리 신앙의 시작점: 창조주 신앙

    사도신경 첫 머리에서, 우리 기독교 신앙인들은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 라는 말로 시작하는 신앙고백을 늘 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기독교의 경전(經典)인 성서 첫머리에서는,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라는 말씀을 만나게 됩니다. 이 사실은…
  • [신년칼럼] 새해 연초의 단상: 역사와 희망

    [신년칼럼] 새해 연초의 단상: 역사와 희망

    우리는 2010년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했다. 세월은 유수와 같다는 말처럼, 지난 한 해에 있었던 모든 사건을 강물에 띄워 보낸 듯이 다시 돌이키거나 찾을 수 없는 것이 되었다. 그리하여 시간과 함께 생겼다가 시간과 함께 지나가버린 것을 우리는 과거사라고 말한다.
  • [데스크시선] 소경이 해가 안보인다 한들 해가 없겠는가

    한 동네에서 해에 관한 논쟁이 벌어졌다. 한 앉은뱅이 소년은 해가 도시의 지붕에서 뜬다고 말했고, 산악지방 출신 대장장이는 해가 산과 골짜기에서 떠오른다고 했으며, 갤리선(galley船) 노예였던 한 염장이는 해가 바다에서 떠오른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논쟁은 차츰 커져 나중에는 해의 크기, 빛깔, 모…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