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이장식 칼럼]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

    [이장식 칼럼]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

    故 김대중 대통령이 '인생은 아름답고 역사는 발전한다'고 말하였다고 하는데 그는 진실을 말하였다. 그는 85세에 별세했지만 아름다운 인생을 살다갔다. 한 사람의 인생이 유구한 역사의 발전에 이바지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는 남한과 북한의 관계 개선에서 일종의 역사적 발전을 이…
  • [김흡영 칼럼] “유교-기독교적 시각, 도의 신학”

    [김흡영 칼럼] “유교-기독교적 시각, 도의 신학”

    외국학자들과 대화할 때 곧잘 내 신학적 입장을 '유교-기독교적 시각'이라고 말한다. 그러면 대개 깜짝 놀라며 어떻게 그런 이중적 정체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참기독교인이 될 수 있느냐고 의아해한다. 말하자면 서양 기독교가 터부시하는 종교 혼합주의를 연상하며 의심에 찬 눈초리를 보내는 것이다. …
  • [특별기고]‘쌍용차 사태 이후’를 묻는다

    쌍용차의 노동쟁의가 끝났다. 국내 완성차 회사 중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사업장인데다 오랫동안 쟁의가 없던 탓에 역전의 용사들이 포진하고 있지 않았음에도 완성차 회사의 쟁의는 그 파장이 엄청났다. 쟁의 기간도 길었고, 그로 인한 사회적 손실액도 천문학적 수치였다. 또한 쌍용차가 부도처리 …
  • [홍정수 칼럼] 법을 지킨다고?

    나는 어떤 법은 잘 안 지킨다. 어떤 법은 아예 무시한다. 아니 나만 그런 게 아니고, 이.민.자. 사회에서는 이게 한 풍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 [이장식 칼럼] 칼빈 탄생 500주년과 한국장로교회

    1509년 7월 10일에 출생한 존 칼빈의 탄신 50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가지 행사가 한국장로교계에서 있었다. 칼빈은 마틴 루터와 쯔빙글리보다 약 20년 후에 제네바에서 종교개혁운동을 일으켰고, 그들의 운동과 사상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나 그들의 개혁운동의 영향으로 여러가지 자유사상과 운동들이 혼란…
  • [손규태 칼럼] 왜 가난했던 이명박 대통령은 가난한 사람의 친구가 아닐까?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에서 가난하고 천대받은 조선 사람의 가정에서 태어났고 해방 후 보모들과 같이 귀국하여 포항에서 매우 가난하게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초등학교를 나온 이후 가난으로 인해 야간 중 고등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부모를 도와서 생활전선에 나서야 했던 것으로 알려…
  • [김흡영 칼럼] 신학자와 과학자- 인간과 로봇

    과학계로부터 까탈스럽게 군다는 비판의 소리가 들려온다. 그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할만하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격심한 국제경쟁을 헤치며 신기술 개발에 혼신의 힘을 다해 노심초사하고 있는데, 뭣도 모르는 문외한이 이러쿵 저러쿵 발목 잡고 찬물 끼얹는 소리나 하고 있으니… 그러나 진정 그럴…
  • [이장식 칼럼] 생명윤리와 품위있는 죽음

    [이장식 칼럼] 생명윤리와 품위있는 죽음

    이 지상에 생명을 가진 것들에는 식물과 동물이 있는데 이런 것을 다루는 학문을 생물학이라고 한다. 사람도 생명을 가진 존재이지만 '인간학'이라는 이름으로 다룬다. 이것은 인간의 생명과 본성이 생물학적 존재 이상의 존엄성 즉 인간성을 가지고 있음을 뜻하는 것인데, 인간은 자연적 요소 이외에 …
  • [김경재 칼럼] 오늘의 그리스도인  각성수행 10 개항

    [김경재 칼럼] 오늘의 그리스도인 각성수행 10 개항

    오늘의 한국 개신교는 향후 30년 동안 신도수 300만명이 감소하면서 쇠퇴한 후, 다시 회개하고 환골탈퇴 변화하면 그 때 하나님의 긍휼을 힘입어 되살아날 것이다. 쇠퇴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오늘의 개신교 목사들이 권력욕과 명예욕과 황금송아지 숭배자가 되어 아론의 범죄를 저지르기 때문이…
  • [홍정수칼럼] “5병2어”

    제2의 삶을 사는 이민자들, 우리들은 곧잘 자신을 숨기며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새 땅에서, 새로운 신분으로, “거듭난 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민 초기의 생활에 대하여는 말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알고자 해서도 안 됩니다. 처음에는 이 걸 잘 몰라 실수 많이 했습니다.
  • [손규태 칼럼] 너와 너의 자녀들을 위해서 울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죽고 나서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눈물을 흘렸다. 장례기간 동안 거의 천만에 가까운 사람들이 애도의 물결을 이루었고 그가 잠들어 있던 봉화마을에는 물론 분향소가 차려진 곳이면 어디에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러한 거대한 추모의 물결에 유족들이나 그를 지…
  • [김흡영 칼럼] 한국교회와 종교개혁 정신

    요즘 개신교회에 대한 시선이 따갑다. 특히 목회자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물론 여러 곳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목회자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눈에 띄는 것은 캐슬같이 지어진 대형교회 건물, 거리 구석구석을 누비는 대형교회버스
  • [홍정수 칼럼] 가풍(家風)

    [홍정수 칼럼] 가풍(家風)

    “가풍이 서야 나라가 산다.” 그러나 나는 늘 “쌍놈” 집안 태생이라고 말해 왔고, 자식 없는, 상팔자로 살아온 탓에, “가정”이라는 단어는 나에게 “고향”처럼 낯선 단어가 되었다. 그러나 가정의 달을 보내면서, 한번쯤 가정 주제로 생각해 보는 것은 나에게도 부적절치는 않을 것이다.
  • [손규태 칼럼] 박연차와 한국현실

    지난 몇 달 동안 한국 사람들 모두를 짜증나게 한 인물은 단연 박연차라는 사람이다. 그의 인상은 듬직하게 생겼는데 뭔가 비밀이 많은 사람같이 보인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구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좀 무식하나 배짱은 두둑하고 돈만 추구하고 또 돈이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 …
  • [김흡영 칼럼] 종교와 권력

    한국은 희한한 나라다. 백의민족, 단일민족 운운하면서도, 다양한 종교와 사상들을 수입해서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종교학자들은 한국을 '세계종교의 실험실'이라고 칭한다. 불교와 유교는 물론이고 이제는 기독교까지도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원형들을 보존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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