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통일이여] 초기 기독교는 북한에서 어떤 활동을 했나?Nov 28, 2015 07:08 AM KST

한반도에서 선교의 문의 열린 것은 1884년부터이다. 이 이후로 선교사들은 조선에서 의료사업과 교육사업을 진행하였다. 당시 조선 후기에 한반도에는 낙후된 의료환경 때문에 가벼운 병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었다. 또한 당시 교육 시설이 전무하여 개명된 인재를 양성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선교사들이 시작한 의료사업과 교육사업은 조선 사회의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다종교세계로의 나들이]12 복음주의의 주장: “그리스도의 유일성”Nov 23, 2015 09:47 AM KST

앞서 던진 물음에 대해 어떤 대답을 하셨나요? 누가 “내 맘대로” 하고 있나요? 미안한 말씀이지만 모두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그럴 수밖에 없다는 깨달음을 겸허히 받아들이는가의 여부만이 다를 뿐입니다. 저마다 자기는 아니라고 하겠지만, 그게 바로 그렇게 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니 다른 이야기를 덮어놓더라도 먼저 인간 스스로의 주제파악부터 해야 할 것입니다. 저 앞에서 말씀드렸던 ‘자기라는 인간’에 대한 되돌아보기 말입니다.

[정지웅의 통일이여](7) 북한 사람은 기독교를 어떻게 인식할까?Nov 12, 2015 08:45 AM KST

북한사람들은 종교에 대한 거부감이 강하다. 해방 직후부터 반종교 선전 교육을 강화해 왔고, 이는 학교교육 정책에 그대로 반영되어 왔다.

[다종교세계로의 나들이]11 복음주의가 보는 근대: “자기도취”Nov 11, 2015 06:22 AM KST

근대 사상가들을 ‘문화의 노예’라고 했던 맥그래스는 이이서 제퍼슨, 하르낙을 언급합니다. 그는 이들에 대해서는 “둘 다 똑같이 연구자의 선입견이 연구 결과를 결정했다”(34)고 평가합니다. 이러한 식의 비판이 반복해서 나오다가 다음의 구절에서 정점에 이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에 대한 이러한 접근에는 나르시시즘의 한 형태가 내재되어 있다. 즉, 그것은 자신의 모양(likeness)을 숭배하려는 욕망이다”(34). 물론 근대성에 대해 ‘자기도취’라고 비판하는 것은 일면 적절하기도 합니다. 근대정신을 특징짓는 이성적이고 자율적인 주체가 취하는 대상화란 주체의 의도와 능력에 따라 대상을 설정하는 것이니

[다종교세계로의 나들이](10) “복음주의가 보는 근대: 문화의 노예”

[다종교세계로의 나들이]10 “복음주의가 보는 근대: 문화의 노예”Nov 03, 2015 01:28 AM KST

앞에서 종교 간 관계 유형의 핵심적인 요소들을 비교하면서 각 유형의 논리적 근거와 역사적 배경을 간단하게 살폈습니다. 논리적 근거는 씨줄에 해당하고 역사적 배경은 날줄에 해당합니다. 여기에 공시성과 통시성이라는 말을 붙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논리적 근거와 역사적 배경’이 가로와 세로라는 것은 이것이 임의로 고른 것이 아님을 말합니다. 이 말에는 세 가지 유형에 대해 구조와 역사를 한데 엮는 체계적인 분석을 하겠다는 뜻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논리적이고도 역사적인 순서대로 배타주의로 분류되는 복음주의부터 살펴봅니다.

[정지웅의 통일이여](6) 남북한의 기독교 교류 어떻게 할 것인가?Oct 28, 2015 02:43 AM KST

남북교류에 대해서 남북한의 인식은 다르다. 우리는 남북한이 상호 이해와 신뢰를 축적하여 양측 간의 이질성을 극복하고 나아가 평화적인 민족통일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통일전선 구축을 모색해 과거에는 대남 적화통일을, 수세에 몰린 지금은 체제생존 전략에 이용하려 해온 것이 사실이다. 특히, 종교교류에 대해서도 남북한은 동상이몽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북측 종교단체는 체제의 보위를 위해 실망스런 언행도 서슴지 않았던 반면에, 남측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기능주의적 통합이론에 입각하여 인내한 결과 상당 부분 열매를 맺기도 했다.

[다종교세계로의 나들이]9 하나님이 세월호를 빠뜨리셨나?!Oct 12, 2015 08:59 AM KST

바로 앞에 그려놓은 표에서 우리 이야기를 계속 이어갑니다. 덧붙이고 싶은 것은 시대 흐름에 따른 역사관의 차이가 종교 관계유형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을 주목하자는 것입니다. 간단히 비교하자면, 역사에 대해 고,중세에는 비관주의가 지배적이라면 근세는 낙관주의를 절정으로까지 끌고 간 시대라 하겠고, 이에 비해 현대는 중심적이고 일방적인 비관이나 낙관을 거부하는 현실주의를 채택합니다. 그리고 시대에 따른 각 역사관이 그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종교관계유형에 상응합니다. 왜, 어떻게 그리 되었을까요?

[정지웅의 통일이여](5) 손양원 목사의 삶이 통일에 주는 시사점

[정지웅의 통일이여](5) 손양원 목사의 삶이 통일에 주는 시사점Oct 12, 2015 08:44 AM KST

우리는 손양원 목사의 삶을 통해, 오늘날 여전히 전쟁 트라우마와 색깔논쟁으로 갈등하는 한반도 문제해결을 위한 하나의 새로운 모델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두말할 필요 없이 손 목사의 용서를 넘어서는, 죽음보다 강한 사랑이다.

[정지웅의 통일이여](4) 한국 기독인들, 북한을 어떻게 보고 있나?Sep 23, 2015 07:17 AM KST

기독교가 분열되면서 북한을 보는 관점이 다른 두 개의 흐름이 생기게 되었다. 하나는 흔히 진보적 입장을 취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이며, 또 다른 하나는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이다. 한국의 기독인들이 북한을 보는 관점은 자신이 속한 교회나 신학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다종교세계로의 나들이]8 종교간 관계 분석을 위한 틀(1)Sep 22, 2015 09:04 AM KST

앞서 서론의 끝자락에서 말씀드렸듯이 이제 을 본격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서구 그리스도교의 배경에서 시작된 종교신학은 다른 종교들과 공존하고 혼재하는 상황에서 그리스도교의 마땅한 길을 모색하려는 목적으로 개진된 분야라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우선 이들의 이야기를 차분히 살피고 되씹고자 합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렸던 ‘자기라는 인간’에 대한 성찰에 바탕을 두고 비판적으로 읽어가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어떻게 나아가야할지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정지웅의 통일이여](3)북한의 주체사상은 국가종교라고 할 수 있나?Sep 09, 2015 07:18 AM KST

주체사상은 1950-60년대 중국과 소련에 대한 반사대주의적 경향으로부터 형성됐다. 북한은 문화적 사대주의에 관한 문화적 대응으로 ‘주체’라는 정치이념을 고안한 것이다. 이때 주체의 개념은 맑스-레닌주의를 북의 상황에 적절하게 변형시키면서 자주성을 강조한 정치적 이념이다. 1970-80년대에 들어서면서 주체개념은 인간중심의 철학화 과정을 거친다. 철학적 해석학이 적용되면서 주체사상은 기존의 맑스-레닌주의 주체개념을 초월하여 인간의식의 능동적 역할을 강조하는 인본주의 사상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물질과 정신세계의 합치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보다 포괄적인 주체개념으로 발전한다. 주체개념에 정신이 가미되면서 생명체 개념이 함입된 것이다. 즉, 사회역사적 발전의 원동력은 물질만으로 구성된 특정계급의 투쟁에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즉, 인민대중의 주체적 의식과정에 기초하여 창조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회정치 생명체론이다.

[정지웅의 통일이여](2) 한반도 분단에 대한 기독교적 성찰은?

[정지웅의 통일이여](2) 한반도 분단에 대한 기독교적 성찰은?Aug 26, 2015 03:06 PM KST

분단의 원인을 논할 때 정치학에서는 흔히 외인론과 내인론으로 나누어 분석한다. 외인론은 한반도가 지닌 지정학적 중요성 때문에 외세들이 개입하여 분단되었다는 분석이다. 한반도는 대륙 세력과 해양 세력이 마주치는 요충지로서 강대국들의 세력 대립의 각축장이 되어 왔다. 조선 시대에 이미 한반도에 대한 분할 논의가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중국 명(明)나라와 일본 간의 분할 논의가 있었다. 근대에 들어와서도 한반도는 우리가 알고 있다시피 열강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곳이었다. 연합국들은 카이로 회담(1943년: 전쟁이 끝난 후 적당한 시기에 한반도의 독립이 허용될 것이라고 결정)과 포츠담 회담(1945년: 카이로 회담의 결정 재확인) 등을 통해 한반도를 둘러싼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표출하였고, 연합국들이 일본군의 무장 해제를 한다는 명분하에 미군과 소련군이 한반도에 진주하여 북위 38도선을 기준으로 국토 분단이 이루어졌다는 것이 외인론의 논리이다.

[다종교세계로의 나들이] 7 다종교세계를 이루는 ‘종교 간 관계’와 그 얽힘Aug 26, 2015 03:44 AM KST

몇 차례에 걸쳐 서론을 나누었던 글 ‘다종교세계로의 나들이’는 여러 종교들이 함께 있는 상황을 살피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자락에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그것도 그저 추상적 인간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자기라는 인간’을 살피자고 했습니다. 삶의 모든 면들이 그러하지만 종교에서 이게 더욱 진하게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되돌아 새기곤 했습니다. 충분하진 못해도 어느 선에서는 이야기를 옮겨가야 하기에 인간 이야기를 일단 마무리했습니다. 그렇다고 이제부터 덮어놓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자기성찰이 모든 종교 이야기에 착실하게 깔려야 할 터이니 필요한 때마다 다시 끌어낼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상 이게 다종교세계를 보는 기준이 되어야 하고 그 문제를 풀어갈 실마리라는 것을 주장하고자 합니다.

[정지웅의 통일이여] 한반도 통일은 왜 필요한가?Aug 10, 2015 06:50 AM KST

[편집자 주] 올해로 우리는 분단 70주년을 맞이한다. 그 동안 통일에 관한 담론이 교계 내에서 수차례 개진되었지만 대개가 사실적인 정보를 신앙적으로 확대해석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본지에서는 통일전문가 정지웅 교수(ACTS대)를 통해 통일 문제와 관련하여 사실적 정보의 분석과 신앙적 해석의 합리적 연결을 도모해보고자 한다. 정 교수는 일반 독자들이 궁금해 할 수 있는 통일관련 문제들을 질의응답 방식으로 제시하며 본지에 정기적으로 연재할 계획이다.

[정재현의 신앙성찰] ‘자기’에 대해 한 마디 더!

[다종교세계로의 나들이] 6 ‘자기’에 대해 한 마디 더!Aug 06, 2015 07:52 AM KST

자기에 대한 이야기에 미련이 좀 남아 있습니다. 아니 사실 이건 미련이기보다 노파심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마디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어 그리 하겠습니다. 앞서 타자를 배제한다는 배타주의는 배제하려는 타자가 자기를 이루고 있으니 자기모순이라고 했습니다. 타자를 포함한다는 포괄주의는 타자에 대한 우월을 전제하니 서로 우열경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타자와 함께 한다는 다원주의도 자기가 그렇게도 타자와 다르기만 한 별개라는 착각을 하기는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이제 같은 이야기를 반대 방향에서 해 보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자기에 대한 이야기를 더 하려는 것은 이것이 바로 다종교상황에서 겪는 문제의 핵심적인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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