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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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바리새인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믿는 전통과 신앙적 관행을 편집증적으로 고수했고 그 영역에 위해가 된다고 판단한 예수님을 결국 죽이고야 말았습니다. 이러한 편집증적 패착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서는 거절당해도 괜찮은 용기, 상처받아도 괜찮은 용기, 그리고 다른 사람의 장점을 인정해도 괜찮은 용기가 … -
[설교] 『페스트』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는 페스트가 창궐한 알제리 오랑시에서 성실과 연대로 그 역병을 이겨낸 사람들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고난의 시기에는 종교적 교리에 따른 판단보다는 사람들의 성실한 참여와 연대가 구원의 길이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성실하심과 인자하심… -
[설교] "나를 따르라"(Nachfolge)
크리스천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사는 사람들입니다. 주님은 “나를 따르라”(Nachfolge)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나를 모방하라’, ‘나를 재현하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내가 죽기까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끝까지 서로 사랑하라’ 명령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
[설교] 생사화복의 갈림길에서
"지금 전 세계를 혼돈으로 몰아 넣는 코로나 19의 상황은 매우 다양한 측면에서 우리의 모든 삶을 되돌아보도록 하고 있는 것입니다. 코로나 19는 우리가 만든 사회의 부정적 모습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한편 동시에 세계적 가치 사슬이 흔들리면서 우리나라의 무한한 가능성도 보여 주고 있습니다. … -
[설교] 나는 세상을 섬기러 왔노라
"예수님은 이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일에 '위계의 억압'과 '질서의 폭력'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다. 인류역사는 힘 있는 사람들이 힘없는 사람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폭력의 역사입니다. 아랫사람에게는 사람다움, 인격, 인권, 이런 것들이 전혀 없고 무시당하고 고통 받고 상위계급을 위해 … -
[설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올리자 취약한 소상공인들의 삶은 하루아침에 곤두박칠 칩니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는 젊은이들의 심리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고, 평소에 내성적인 사람은 그나마 잘 견디고 있지만, 외향적인 사람은 코로나 블루에 이어 분노마저 생기는 코로나 앵그리 현상이 발생하고 있… -
[설교] "인생에게 행하신 기적"
그리스도는 갈릴리 가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셨습니다. 그러나 포도주를 물로도 변화시키십니다. 죄의 유혹에 빠져 살던 나를 의로운 길로 인도하십니다.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 -
[설교]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솔로몬 애쉬라는 학자가 한 유명한 동조실험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한 쪽 종이에 선분을 하나 그리고, 다른 쪽에는 선분 세 개를 그립니다. 세 개 중 하나는 다른 쪽의 종이의 선분과 정확하게 길이가 일치하고 누구나 보자마자 거의 100% 정답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러 조작을 해서 10명의 실험대… -
[설교] "당신"('attah)
시편 77편의 기자처럼 작은 ‘나’에서 벗어나 크신 하나님 ‘당신’의 생명 안으로 도약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자기연민의 상태를 벗어나 사랑으로 온 세상을 포근하게 만드는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
[설교] 깨어나라!
"한국교회가 덩치가 커지자 정치권력에 기웃거렸고, 더 큰 욕망을 품으며 지배자의 자리에 서려고 했습니다. 정당을 만들어 힘을 가지려고 했고, 반공주의에 기대어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을 왜곡시키고 말았습니다. 교회의 이름으로 모인 집회에서 미국의 성조기와 이스라엘 국기가 휘날리는 모습… -
[설교] 안식일이 사람보다 중하냐?
"요즘과 같은 코로나 시국에, 예배가 사회적 문제로 야기 되고 대척점에 서 있습니다.일부 교회에서는 예배를 신앙의 본질로 규정하고 '생명 같은 예배'를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은 '종교자유의 침해'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예배가 신앙에서 중요한 핵심중 하나이지만 타인을 침해하는 자유는 방탕입니다." -
[설교] 진리의 증언자
"지난 3월 신천지가 코로나 확산의 중심에 있었을 때는 '거기는 이단'이라는 말로 부끄러움을 모면할 수 있었지만, 지금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하여 수도권의 각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계속 이어지는 코로나 재확산의 경우 이제 한국교회는 어떤 변명으로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진보적이며… -
[설교] "넉넉한 교회"
김옥길 총장 서거 30주년에 그분의 교육철학과 신앙을 되새겨보면서, 오늘 여전히 좁은 ‘나’ 안에 갇혀 무지와 편견과 차별과 혐오와 이기심과 탐욕으로 병들어 죽어가는 이 나라와 교회가 그분이 보여주신 ‘담대한 믿음’과 ‘진취적인 소망’과 ‘포용적인 사랑’으로 치유를 받고 다시 생명과 평… -
[설교] 한결같은 사랑(hesed)
지금처럼 “무섭게 바람 부는 밤 물결이 높이 설렐 때” 우리 주님의 크신 은혜(하난)와 한결같은 사랑(헤세드)과 넓은 자비(라함)에 소망의 닻을 내려야 합니다. 인자하시고 성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가 내민 손을 잡아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악한 길에서 떠나 자기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고 하나님… -
[설교] 거듭나야 하리라
"코로나 팬데믹의 시대에 우리는 깨닫는 것은 우리는 하나라는 것입니다. 자유경쟁의 시대에 살면서 타인은 나의 경쟁상대로 전락했습니다. 나의 성공을 위한 도구로 전락했습니다. 예수님의 이우사랑 실천은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해 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웃 뒤에 숨어 계십니다. 율법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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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빙고 새벽예배 유튜브 스트리밍 중 예기치 않은 영상, 즉 인공기가 송출되는 해킹사고가 발생한 ... ... -
교계/교회도시교회와 농촌교회의 아름다운 동행
향린교회(담임 한문덕 목사)와 들녘교회(담임 이세우 목사)가 도시-농촌 선교협력 30주년을 맞아 함께 기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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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 총무 제리 필레이 목사가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고난과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