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jangyoonjae_0512

    [설교] 유리벽

    베데스다 연못 앞에서 38년 동안 좌절과 원망 속에 보낸 병자는 아마도 절망의 유리벽을 경험했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셨을 때 그의 앞에 유리벽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몸으로 세상의 모든 막힌 담을 허무시고 세상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다. 그러므로 우…
  • kimkisuk

    [설교] 유쾌한 수인(囚人)

    "결박을 당한 것이 행복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그건 쓰라린 일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 쓰라림 때문에 자유를 포기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출세를 위해 양심을 버릴 수도 없고, 호의호식하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외면할 수도 없습니다. "
  • YMCA 총회

    [설교] YMCA: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평화의 사도들

    한국YMCA전국연맹은 6월 29일(금)-30일(토)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44차 전국대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 김흥수 목원대학 명예교수가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를 기념하여 본지 서광선 회장이 격려설교를 했다.
  • 나그네 환대

    [설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

    나그네를 사랑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리와 피부 색깔도 다르고, 신앙도 다르고, 배경도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브라함과 사라는 상수리나무 아래서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자기들도 모르는 사이에 천사들을 대접하였다. 오늘 우리에게 ‘지극히 작은 자’(the least)의 모습…
  • jangyoonjae_0512

    [설교] 잃어버린 자

    하나님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오셨다. 그리고 잃어버린 양을, 잃어버린 동전을, 잃어버린 자식을, 그리고 이 땅의 모든 잃어버린 자를 찾았을 때 기뻐하는 분이시다. 그가 우리 앞에 와 계신다. 이제 열등감과 슬픔과 좌절과 미움의 마음으로 남들과 경쟁하며 남들에게 지지 않으려던 시도를 중지해야 한…
  • kimkisuk

    [설교] 족쇄와 사슬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점점 위험한 곳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빈부 격차는 심화되고 있고, 성장은 둔화되고 있으며, 공동체 의식도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국제 관계도 전통적인 신의가 아니라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합집산이 자못 심각할 정도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
  • jangyoonjae_0512

    [설교] "사람아, 네가 어디 있느냐?"

    선악과를 따먹은 인간의 마음속에는 신이 되고자 하는 욕망이 도사리고 있었다. 하나님의 창조세계의 주인이 되어 자기 맘대로 해보고자 한 것이다. 하지만, 선악과는 인간으로 넘지 말아야 할 ‘경계,’ 혹은 ‘한계선’을 의미했다. 인간은 이것을 넘어 욕망을 좇았다. 이제 인간은 생태계를 파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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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기억하라

    기억이 힘이며 믿음이다. 기억은 머릿속에서만 맴도는 관념이 아니라 우리를 움직여서 새로운 세계로 이끄는 신비한 힘이다. 그리고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할 때 하나님께서는 그 공동체를 기억하시고 복 주실 것이다. 예수라는 구원의 반석 위에서 번영하…
  • kimkisuk

    [설교] 황색 시간

    "갑질이라는 말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고, 싸잡아 다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재벌가 사람들의 일탈 행위가 연일 매스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왜 그들이 그 지경에 이른 것일까요? 어릴 때부터 물질적 어려움을 겪지 않았고, 자기 의지가 좌절되는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
  • jangyoonjae_0512

    [설교]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성령은 바람처럼 자유로운 분이므로 성령을 받은 사람도 제도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새 길을 개척한다. 그러나 그 바람이 성령에 의한 것인지 악령에 의한 것인지는 분별해야 한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몸을 입고 그 고통을 체휼하셨음을 인정한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고통받는 사회…
  • jangyoonjae_0512

    [설교] 아빠 아버지

    하나님은 남성의 이미지로 전달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 남성적인 것으로 묘사되었기 때문일 뿐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며 어머니이시다. 모든 생명을 아파하며 사랑했기에 십자가에 못 박히신 하나님의 사랑을 특정 성적 역할로 규정할 수 없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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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안개와 어둠의 세월을 넘어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우리 가운데 임하시기를 빕니다. 남북정상회담이 잘 끝났습니다. 남북의 정상이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나들 때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정상들의 입에서 '종전'이란 말이 나오고,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이 없다고 말했을 때 감격했습니다. 아직도 반신반의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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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기도

    예수님은 기도하는 분이셨다. 항상, 쉬지 않고, 규칙적으로, 홀로, 한적한 곳에서 하나님과 함께, 슬플 때나 비통할 때나,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기적과 치유를 베푸시기 전에 그리고 후에, 시련을 앞두고, 또한 시련의 한복판에서도 기도하셨다. 우리도 주님처럼 기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주님은 우…
  • jangyoonjae_0512

    [설교] 상처 입은 치유자

    빈센트 반 고흐는 헨리 나우웬의 ‘상처 입은 치유자’의 한 전형이다. 자신은 상처투성이 인생을 살았지만 원망이나 보복의 심정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 아니라 상처 입은 자들을 ‘마음이 깊게,’ ‘마음이 따뜻하게’ 묘사했다. 그는 자신의 상처를 딛고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로하는 자가 된 것이…
  • kimkisuk

    [설교] 어둠 후에 빛이 오며

    얼마 전에 개봉한 영화 의 첫 장면은 한 여인이 물속으로 한없이 끌려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라앉음', 바로 그것이 스승을 잃은 제자들,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잃은 여인들의 심정이었을 것입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으로의 침잠, 도저히 떠오를 것 같지 않은 아득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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