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 jangyoonjae_0512

    [설교] 일상으로의 초대

    종교개혁은 ‘성상의 파괴자,’ ‘예술의 거세자’라는 오해를 받았다. 하지만 종교개혁의 화가들은 하나님의 영광과 신성을 표현한다며 화려한 그림을 그리려고 하기보다 자연과 일상을 그렸다. 눈에 보이는 것들 속에 있는 보이지 않는 은혜와 사랑을 그렸다. 우리의 평범한 일상 안에 빛나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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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거위의 꿈"

    루터보다 100년 전에 체코에서 종교개혁을 주도한 얀 후스는 설교단을 회중의 가운데로 옮기는 공간혁명과 체코어로 설교하며 체코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등의 언어혁명을 통해 가난한 회중에게 진정한 복음의 진리를 전하고 실천했다. 그도 그의 선구자들의 개혁정신을 계승했고 루터도 후스의 개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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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진실성을 의심받으며 이기적이라고 규탄 받고 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소금과 같은 삶을 사셨다. 자신을 온전히 열어 아무 형체 없이 사라지면서도 세상의 부패를 막고 구원하는 삶을 사셨다. 그를 믿고 따르는 우리의 모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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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하나되게 하소서

    예수님은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과 세상을 잇는 다리가 되셨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은 그를 닮아 세상의 다리가 되어야 한다. 서로 반목하고 대립하는 모든 이웃과 사상과 체제와 종교 사이에 다리가 되어야 한다. 예수님이 ‘양들이 드나드는 [생명의] 문’이듯이 우리도 세상에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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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믿음의 발자취

    이화대학교회 설립 83주년을 기념하며 오늘의 한국교회가 새로 가야 할 길을 대학교회가 83년간 묵묵히 걸어온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자. 오늘날 교회는 성장주의와 기복신앙 그리고 배타주의와 분열주의로 무너지며 스스로 개혁할 힘을 잃어버린 채 있지만, 대학교회는 한국교회의 ‘오래된 미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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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사람다운 사람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을 사는 동안 사람답게 살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명의 존엄함과 아름다움을 온전하게 누리며 살기를 원하신다. 그것이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신 이유이다. 예수께서도 우리에게 ‘풍성한 생명’(요한 10:10)을 주러 이 땅에 오셨다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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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생명의 하나님

    극심한 경쟁사회에서 낙심할 수 있고 급변하는 시대 앞에서 미래의 불확실성과 불안에 사로잡힐 수 있다. 하지만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이 있고 기적이 있고 사랑이 있다. 왜냐하면 생명이 바로 기적이고 사랑이고 희망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감사하며, 기뻐하며, 아름답게 가꿔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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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하나님의 집

    "인간의 탐욕으로 기후가 변하고 하나님의 집이 무너지고 있다. 이 시기에 우리는 우리 자신과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피조물 사이에 본래부터 존재해온 ‘근원적인 유대관계’로 돌아가야 한다. 하나님이 지으신 이 아름다운 ‘생명의 공간’ 안에서 하나님과 모든 피조물 그리고 그 피조물의 하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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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영혼의 오두막

    그리스도인의 내적 순례는 자기에게서 자기에게로 이르는 길이 아니라 역설적으로 자기에서 벗어나 진정한 근원으로 나아가는 여행이다. 이 신앙의 여정은 자기 안에 머무르지 않고, 오직 자신을 창조하신 분, 모든 존재에게 의미를 부여하신 분, 그리고 돌봄과 치유를 통해 창조의 목적을 이루어 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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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하나님은 영이시니

    사마리아 수가성의 여인이 우물가에서 예수님께 던진 질문은 분열된 민족의 고통과 아픔과 관련되어 있다. 이 질문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진리와 영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대답하셨다. 예배의 핵심요소는 진리와 성령이지 제도가 아니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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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사람 아무개’였다고 기억되어야 한다. 누구의 오른 팔, 어느 계보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평생 동안 “정의를 행하고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하나님과 동행한”(미가 6:8) 사람으로 기억되기를 바란다.
  • kimkisuk

    [설교] 주님이 베푸시는 잔치

    엘 살바도르의 순교자인 오스카 로메로는 사방이 꽉 막힌 듯 보일 때 하늘을 보는 것이 초월이라 말했습니다. 히브리의 한 시인도 "내가 눈을 들어 산을 본다. 내 도움이 어디에서 오는가? 내 도움은 하늘과 땅을 만드신 주님에게서 온다"(시121:1-2)고 노래했습니다. 땅의 현실이 우리 영혼을 확고하게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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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침묵(沈默)의 소리

    한 점의 의심도 없이 완벽하게 믿는다고 자처하는 신앙은 자기 의로움과 위선에 빠질 수 있다. 의심하고 고뇌한다는 것은 건강한 신앙인의 징표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계속되는 고통 속에서도 내 곁에서 함께 고통 받고 있는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계속되는 하나님의 침묵 속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
  • jangyoonjae_0512

    [설교] 길 위의 신앙

    ‘가나안 성도’ 현상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교회 너머의 교회’를 과감히 상상해보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의 삶이 무엇인지를 근본적으로 성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제 조그만 터전에 안주하려는 유혹을 이기고, 길들여진 습관의 익숙함을 버리며, 과거의 업적에 대한 도취에서 벗…
  • kimkisuk

    [설교] 거룩함을 향한 여정

    "나 좋을 대로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며 사는 것이 거룩한 삶입니다. 거룩은 물론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에서 시작되지만, 거룩한 삶은 일상과 깊이 연루되어 있습니다. 밥 먹고, 일하고, 사귀고, 놀고, 잠자는 일체의 인간 행위를 통해 하나님의 현존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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