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rceo

    [뉴스 A/S] 황교안 전 총리의 신앙관을 묻는다

    황교안 전 총리가 기독CEO 모임에 이어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이번엔 최순실 국정농단을 수사허단 박영수 특검의 수사시한 연장을 불허한 배경을 두고 한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황 전 총리의 발언은 정치적은 물론 신앙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 tiago_01

    [#산티아고 순례기] Day 14.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하루 쉬었으니 다시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는다. 부지런히 걸어간다, '따로 또 함께'를 반복하며. 그런데 오늘은 지금껏 괜찮던 양쪽 새끼발가락에 통증이 느껴진다. 걷는 내내 모든 신경이 그곳으로 향한다. 보름 가까이 물집이 잡히지 않았기에 한국부터 챙겨온 소독약과 발가락 양말 등은 이미 버린 지…
  • kimhongdo

    예수 잘 믿어도 암에 걸립니다

    얼마 전 한 교회의 여름 수련회에 설교를 요청 받아서 말씀을 전하고 왔습니다. 설교를 하는 도중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건실하고, 튼튼하고, 뿌리가 깊고, 전통적인 교회에 어려움이 찾아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면서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였던 야고보가 헤롯에 의해 죽고, …
  • sky

    [기자수첩] 아들 잃은 엄마, 그리고 ‘입시맘’

    "한서진의 눈물은 얼핏 눈물겨운 자식 사랑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자식의 장래가 걱정됐다면 반칙 보다는 공정함을, 성적 보다는 인성을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이런 맥락에서 한서진의 침묵은 어디까지나 자기 정당화일 뿐이다. 반면 고 김용균 씨의 엄마 김미숙 씨는 '더 이상 아들과 같은 죽음은 …
  • purse

    목회와 헌금

    신학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교역자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타오르는 열정 하나 만으로 시골 어느 한 교회에서 전도사라는 칭호만 받아서, 찬양팀을 지도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고 하는 그 뜨거운 열정과 감정만 앞섰던 그 시절, 그래서 무엇이든지 한번 해보겠다고 하는 마음만 …
  • comfort

    [시론] 고 김복동 할머니가 남긴 역사의 십자가

    위안부 피해사실을 세상에 알리고 인권, 평화 운동에 앞장섰던 고 김복동 할머니가 1일 천안 망향의동산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습니다. 생전 그토록 원하던 일본 정부의 사과와 배상을 끝내 받지 못하시고 떠나 실로 통탄스럽기만 합니다. 고 김 할머니가 남은 이들, 특히 교회에 남긴 숙제를 되새…
  • agoo_01

    [#산티아고 순례기] Day 13. 떠남, 만남, 돌아옴

    오늘은 처음으로 내일의 걱정이 없는 날이다. 이 도시에서 하루 더 묵기로 했기 때문이다. 산티아고 순례의 매력 중 하나는 한 마을에서 이틀 묵는 일이 흔치 않다는 것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곳일지라도, 아무리 불편한 것이 있어도 두 번 머무는 것이 쉽지 않은 곳이 바로 이곳 산티아고이다. 어쩔 수 …
  • prayer

    기도는 내가 포기되어지는 자리입니다

    "대구에 가면 팔공산이라고 유명한 산이 있습니다. 팔공산에 있는 가장 유명한 동화사에서 현수막을 달아 놓는데, "무엇을 위한 30일 기도회, 소원 성취를 위한 15일 기도회" 등의 현수막입니다. 그런데 그런 현수막에 적힌 문구가 교회 내에서도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 jangyoonjae_0512

    [설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

    가정과 일터와 세상을 섬기는 일에 부르심 받은 모든 성도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참되어서 거짓이 없으며, 부정직한 소득을 싫어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규례와 율법을 가르쳐 주어서, 그들로 하여금 마땅히 가야 할 길과 마땅히 하여야 할 일을 알게 해주[며]" 그들을 '돌보고…
  • rceo

    [기자수첩] 황교안 전 총리의 기독CEO 모임 유감

    황교안 전 총리가 기독CEO 모임을 통해 군 장성과 친분을 맺었고, 이 와중에 황 전 총리의 아들이 군 복무 중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 지점에서 기독CEO 모임에 주목해 봅니다. 이런 비슷한 모임이 왕성하게 활동 중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임이 과연 순수한 신앙인의 모임이라 할 수 있…
  • church_1016

    더 위험한 교회 내에서의 타협

    "복음을 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청중들의 선호도가 그렇기에 어쩔 수 없다고 하는 타협이 설교자에게서 나타난다고 하면, 복음을 전해야 하는 강대상의 타락은 너무나도 뻔한 일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통한 힐링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힐링이라고 하면 결국 자기를 위로해 달라고 하는 …
  • sky

    'SKY캐슬'과 한국교회

    요즈음 한 방송사의 'SKY캐슬'이라는 드라마가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습니다. 'SKY캐슬'은 한국사회 1%에 해당하는 상류층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교육의 실태와 교육의 민낯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종영을 앞두고 있는 'SKY 캐슬'은 부모들의 무모함과 비인간적인 태도에 대한 아이들의 반란, 그리고 부모…
  • pray05

    [크리스찬북뉴스 칼럼] 목회자가 알아야 할 성도들의 삶의 무게

    "목회를 한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죽을 힘을 다해서, 혹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돈을 벌어 성도들이 헌금을 하는 것으로 생활을 해가고 있는데, 성도들이 얼마나 사회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직접적으로 알 지를 못합니다. 또한 사회에서 생활하는 경험이 전혀 없기에 여러가지 돈을 벌기 위해서…
  • jayou

    [장효진의 횡설수설] 자유한국당과 보수개신교의 커넥션

    '자비의 원칙'이라는 것이 있다. 책을 읽을 때 쉽게 저자의 의도를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노력을 기울여서 저자의 논리를 파악하고 난 뒤에 그 의도를 헤아려보는 것을 의미한다. 필자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들에 대해서 최대한 자비의 원칙을 가지고 이해하려 노력해보고자 한다. 저들은 왜 그토…
  • sango_01

    [#산티아고 순례기] Day 12. 슬픔이 주는 침묵

    "가장 믿기 힘든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던가? 종잡을 수 없는 마음이 가리산지리산이다. 발목이 아픈 현정이와 그녀의 동행이 되어주는 절친 지혜. 그녀는 현정이를 돌봐주기 위해 개인 스케줄을 조정했다. 그리하여 현재 그녀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마을과 마을을 이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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