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번영신학

    누구를 위한 번영인가?

    "예수를 믿으면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고 하는 기복 신앙에 젖어 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물질적인 복 만을 추구하고,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고민해야 할 기본적인 말씀의 순종은 뒷전으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그러나 이런 물질적인 번영은 오히려 우리 사회에 더 큰 아픔을 가…
  • church

    [장효진의 횡설수설] 인문학의 부재와 신학의 부재

    "교회 건물을 통해 전파되어야 할 복음이 있다. 선교학자들도 필요하다. 그런데 모든 교회들이 건축을 하면서 계산기만 두드리고 있다. 부지 주변에 아파트 수가 얼마나 있는지만 확인한다. 그 어떠한 교회가 신학자들을 초빙해서 교회건축을 함께 하고 있는가? 어떤 교회가 교회를 건축하면서 교회의 …
  • Chong

    [기자수첩] 3.1절 100주년 먹칠한 전광훈 목사

    전광훈 한기총 대표회장이 지난 1일 극우집회에서 문재인 정부를 향해 거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전 목사의 언행은 새삼스럽지 않지만 1일 발언은 무척 수위가 셌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전 목사의 역사인식에 있었습니다. 전 목사 발언의 문제점을 짚어 봅니다.
  • kka_01

    [#산티아고 순례기] Day 17. 길을 잃는 것도 길을 찾는 과정임을

    "일행 중 가장 늦은 출발을 한다. 며칠 전부터 생긴 마음의 질병이 이 몸뚱이를 계속 바닥으로 끌어당기고 있다. 마음의 독감이 우울이라면, 시기와 질투는 마음에 쌓인 피로일까 아니면 어떤 결핍일까? 적당한 비유가 떠오르지 않는다. 묵직한 마음의 피로감이 오늘 출발에 영향을 미친 모양이다."
  • summit

    [뉴스 뒤끝] 70년 만에 찾아온 평화정착 기회, 놓치지 않으려면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향후 전망은 그다지 밝아 보이지 않는데요, 특히 북미 회담의 한 축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의 문제를 되짚어 보았습니다.
  • seo

    [시론] 하노이 북미 회담 결렬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됐습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머리에 핵을 이고 살게 할 수는 없다”는 말은 김정은 한 사람의 염원만이 아닙니다. 평화를 사랑하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 우리 모두의 간절한 염원이며 희망입니다."
  • Mac

    [기자수첩] 재정 투명성 확보는 교회됨의 기본이다

    MBC 'PD수첩'이 서울교회 갈등을 다뤘습니다. PD수첩은 이 교회 갈등의 근본원인을 재정비리라고 진단했는데요, 방만한 재정 운영과 비밀주의는 비단 이 교회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 GOGO_01

    [#산티아고 순례기] Day 16. 쉬는 것 자체가 거룩함이다

    여전히 발목이 좋지 않은 현정이와 그의 오랜 벗 지혜는 택시를 타고 다음 마을로 이동할 계획이다. 질량은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도 보존이 되는 걸까? 오늘은 이 두 친구의 자리를 다른 순례자들이 채우게 됐다. 가끔 길 위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하던 한국 순례자 정아, 제영이가 함께 걷게 됐다. 물론 …
  • prayer

    예수를 믿는 것 쉽지 않습니다

    어릴 적 교회 학교를 다니면서 제일 믿기 어려운 성경의 이야기는 앉은뱅이가 걷는 사건이었습니다. 2-3학년 때였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그 때 전도사님의 설교가 베드로가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를 일으키는 사건을 전했습니다. 어릴 때 교통사고로 인해서 다리를 크게 다쳐본 경험이 있었던 나에게 …
  • anti

    [시론]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 죄책고백은 없는가?

    가톨릭교회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추기경이 속한 대표기구인 주교회의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주교회의 담화엔 일제 강점기 정교분리를 내세우며 신도의 독립운동 참여를 막았던 죄과를 고백하고 반성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개신교 교회는 어떨까요? 최근 전광훈 한기총 대표회장의 언행은 개신교를 …
  • sun

    [기자수첩] 5.18폄훼, 개신교계가 가장 먼저 앞장섰다

    개신교인인 김진태, 이종명 의원 등이 일으킨 5.18 폄훼논란이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무엇보다 논란에도 당사자들은 무척 태연하고, 상황을 즐기는 듯한 모습인데요, 이 지점에서 한국교회의 흑역사를 끄집어 내봅니다. 사실, 5.18폄훼에 앞장선 자들은 바로 개신교 목회자였기 때문입니다.
  • sun

    [시론] 역사적 진실 외면하는 세력이 발붙일 곳은 없다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의 5.18 폄훼 발언이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번 파장은 우리 사회에 크나큰 숙제를 안겼습니다. 개신교계라고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참고로 망언 3인방 가운데 김진태·이종명 의원은 개신교인입니다.
  • san1

    [#산티아고 순례기] Day 15. 내 고향은 어디인가

    "카스트로헤리스로 향하는 길에 안개가 자욱하다. 안개가 뜨거운 햇살은 가려줬지만 습기를 가득 안고 왔기에 땀이 억수로 흐른다. 그렇게 얼마나 더 걸었을까? 안개가 걷히니 길옆으로 난 빨간 양귀비꽃들이 길을 밝혀준다.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밀과 보리밭 사이로 작은 새 한 마리가 곡예를 펼치고 …
  • dinner

    목회자와 식사 대접

    예전에 섬기던 청년이(이제는 애 아빠지만) 점심 때 전화가 와서 점심 식사를 같이 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같이 하자고 약속을 하고 교회에 도착을 하면 전화를 하라고 했습니다. 잠시 후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따뜻한 순대국밥 한 그릇을 했습니다. 늘 저에게 오면 점심값을 내는 데 늘 고맙고 미안…
  • christ

    예수님이 땅에 쓰신 글씨와 미투 운동

    "뭔가 심상치 않은 중요한 내용이 간음한 여인 사건 때 땅에 쓴 글이다. 복음서에서 예수님이 유일하게 글을 쓰신 경우이다. 장막절 예루살렘 성전 뜰에서 율법학자와 바리새인들이 보는 앞에서, 몸을 굽히고 낮추어 손가락으로 먼지 나는 땅에 두 번 글을 쓰셨다. 그런데 무엇을 썼는지, 그 내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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