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특별기고] 판문점 선언과 고난의 역사
판문점 선언으로 한반도에 찾아온 평화의 분위기는 함석헌의 말대로 세상을 향한 사명을 감당할 기회일 수 있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체제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기회, 사람이 우선되는 사회를 꿈꿀 기회, 평화를 세상의 억압받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외칠 기회다. 이 기회를 실현하는 것은 고난의 짐… -
[특별기고]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이후 DMZ 마을 철원에서 체감되는 변화들
남북정상회담의 실황 중계를 보며 우리도 기쁨 속에 놀랐지만 전 세계 사람들 역시 깜짝 놀랐을 것이다. 남북은 전쟁을 했고 70여년 휴전상태에서 갈등을 빚으며 살아왔는데 판문점에서 어울린 모습은 재회의 잔치 같았기 때문이다. 회담은 내용 및 의전에 있어서 21세기형 평화회담의 선례를 제시했다… -
[특별기고] "변화 지지하는 역사의 힘, 평화 향한 뜨거운 마음 믿어야"
글쓴이는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영국에서 접하고 현지인들의 반응과 고국의 안녕에 대한 염원을 서광선 본지 회장께 편지글의 형식으로 전하고 있다. 그는 현재 영국 남동부 로버츠브릿지에 있는 브루더호프 공동체에서 아내와 함께 세 아들을 키우며 산다. 옮긴 책으로 『왜 용서해야 하는가』, 『아이… -
[특별기고] 평화, 새로운 시작
남북정상회담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평화의 순간이었다. 그러나 세계 평화의 모멘텀이 선포되는 한반도에서 정작 주민들은 편견과 무시로 평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인종적, 문화적, 이념적 분열이 여전히 그 사회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남북정상회담이 가져올 평화의 기운이 주민들의 삶에도 임… -
[특별기고] 아시아에서 바라본 남북정상회담과 지속가능한 평화에의 기대
남북정상회담은, 아시아의 관점에서 보면, 분명히 민초들의 촛불혁명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하나님께서 민초들의 마음을 움직이시어 정의와 공정함에 목마르게 하시고 그 목마름들이 거대한 촛불의 물결을 이루게 하셨기에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그리고 뒤이어 이 엄청난 드라마가 연출된 것이… -
샬롬나비, "북미회담에서 구체적인 핵 폐기 절차와 시한 명시해야"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은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한 논평을 발표하고, "'완전한 비핵화' 합의는 성과이나 원론적 수준에 그치고, '핵 폐기' 정확한 표현은 실종되었다"고 지적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핵 폐기 절차와 시한 명시로 이어져 북미 수교로 결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특별기고] 평화를 심고 희망을 선포하는 그리스도인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는 카이로스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건 안에서 얼마나 깊은 기도와 헌신이 있느냐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위대한 조국을 위해 힘써 기도할 때이다. 교회는 평화를 만들어가는(building peace) 방법을 배우고, 평화를 심… -
[특별기고] 판문점 선언을 보고나서
판문점 선언문을 요약한다면, 남북관계를 적대관계에서 화해와 공존의 관계로 발전시켜 전쟁과 군사적 대결을 방지하고 군축과 비핵화를 포함한 평화체제를 실현해갈 포괄적인 평화의 로드맵을 제시한 것이다. 평화공존을 보장할 기본협약 등 법적, 제도적 틀은 후속될 회담과 조치에서 처리될 전망이… -
샬롬나비, "국회 비준 평화협정 맺어라"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은 4월 27일(금)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논평을 발표하고 "문대통령은 굳건한 한미동맹과 주한미군 유지, 국제공조의 기조 위에서 정상회담에 임하라"고 주장하며 "김정은식 단계적 비핵화 방식에 1년 시한으로 한정하고 국회가 비준하는 평화협정을" 맺을 것을 주문했다. -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통령께 드리는 편지
서광선 회장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남한과 북한의 전후세대들이 주축이 되어 성사된 점을 주목하고 전전세대의 반평화적 정책과 행태를 반성했다. 또한 한반도에 감도는 평화의 분위기가 남북한 민초들의 인고와 지지로 이루어진 것을 명심하면서 전후세대가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의 물꼬를 트기를 … -
[기자수첩] 김하나 목사 청빙 최종판단, 남북 정상회담 이후로 미루자
"우리 세대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을 중요한 순간이다. 한반도 정세가 신기원으로 접어드는 이 시기, 잠시 숨을 고르고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해줬으면 좋겠다. 그런 다음에 교회 대물림을 바로 잡자. 부디 총회재판국이 일정을 남북 정상회담 이후로 미뤄주기를 간절히 … -
샬롬나비, "시리아 독가스 살포 인륜 위배 만행"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은 시리아 민간인 독가스 살포 사태에 대해 논평을 발표하고 "시리아 정부의 민간인 및 어린이 독가스 살포 사태는 인륜에 벗어나는 만행"이라고 비판하면서 "국제사회는 내란과 수백만 시리아 난민을 야기시킨 독재자 아사드를 축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기자수첩] 병들대로 병든 신학교, 나아질 기미가 없다
교단을 막론하고 신학교가 크고 작은 내홍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엔 신학교 총장이 학교에 용역을 끌어들이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런 신학교의 위기는 결국 한국교회 전체의 위기로 직결됩니다. 신학교의 위기를 짚어 보았습니다. -
[기고] 성경이 말하는 성령뱁티즘(Spirit Baptism) (3)
한국교회에서는 적지 않은 그리스도인들이 "성령으로 뱁티즘을 받는다"는 말의 의미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자신이 "성령으로 뱁티즘을 받았노라"고 하며 자신의 방언체험에 대해 의기양양해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들은 그렇게 말하는 그리스도인들 앞에서 자신을 "이류 크리스천"인 것처… -
샬롬나비, "개헌 핵심은 제왕적 대통령제 권력구조 개편"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은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에 대해 논평을 발표하고 "국민이 바라는 개헌의 핵심은 자치와 분권이 아니라 제왕적 대통령제 권력구조 개편"이라고 주장하면서 "헌법기관을 독립시키고 대통령이 국무총리와 권력을 나누는 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신 기사
-
교계/교회[향린교회 한문덕 목사 설교] 복음서와 창립정신(1) 마태복음서와 생활공동체
"향린교회가 처음 생길 때의 특징은 일반교회와 같이 이것저것 구색을 맞추어 형식을 갖춘 교회라기보다는 어느 ... -
교계/교회NCCK 100주년 기념대회, 이화여대 대학교회서 열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100주년 기념대회가 18일 오후 5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담임 ... -
사회"대한민국은 판·검사의 나라인가?"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이 19일 제9차 시국논평을 냈습니다. '대한민국이 판 · 검사의 ... -
교계/교회간증 프로그램 진행자 신현준 대신에 사과한 CTS
기독교TV CTS 제작진 일동이 최근 고정 출연 중인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내용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