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된다는 것, 그것은 바로 책임을 지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과 관계없는 것처럼 보이는 비참함 앞에서 부끄러움을 아는 일이다. 그것은 동료들이 거둔 승리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일이다. 그것은 자신의 돌멩이 하나를 놓으면서 세계를 건설하는 데 일조한다는 것을 느끼는 일이다."
지금 우리 사회가 몹시 어지럽습니다. 서 있는 자리에 따라 세상과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이 아주 다릅니다. 검증되지 않은 말들이 마구 유포되고, 사람들은 그런 말들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자기와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을 멸시하거나 적대시합니다. 냉소와 저주, 몰상식이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제 좀 차분해져야 합니다.
"냉혹한 세상에 사느라 싸늘하게 식어진 내 손을 잡아줄 사람 하나만 있어도 세상은 견딜만한 곳이 됩니다. 따스한 사랑의 온기로 누군가의 가슴을 녹여줄 때, 그들 속에 잠들어 있던 아름다운 가능성이 깨어납니다. 편견없이 예수와 만난 사람들은 다 그러했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바로 그들입니다."
지난 28일 서울 마포구 한국정교회 성니콜라스 성당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65회기 총회가 열렸습니다. 총회 현장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정부가 금일 국무회의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안을 의결했고, 내일(23일) 일본과 정식서명하기로 결정하였다. 본 위원회는 이 결정을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평화통일위원회는 헌정 사상 최악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박근혜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강행하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민감하고 중차대한 국가 안보의 문제를 어수선한 정국을 이용하여 은밀히 졸속처리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는 바입니다. 더불어 우리는 박근혜 정부가 국가 안보와 외교 분야에서 즉각 손을 떼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해 온 우리 한국기독교장로회는 헌정 사상 최악의 국정 농단 사건으로 혼란한 틈을 이용하여 한일 정부가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을 강행하려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안보 주권과 정보 주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이번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강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과학과 신학의 대화 그룹과 부산 로고스서원이 공동 주최하는 '뇌과학과 기독교적 인간이해'가 오는 7일(월) 오후 7시 서울 신촌 연세대 의과대학 강당에서 열린다. 이 포럼에서는 허균 교수(아주대 의대 신경과), 김남호 교수(울산대 철학과), 김기현 박사(로고스서원 대표) 등이 각각 ▲그리스도인에게 신경과학은 무엇인가? ▲이원론적 인간론 비판과 그 대안 ▲인간은 영혼인가? 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정교회 한국 대교구가 국제 심포지엄을 갖는다. 오는 19일(토) 마포구 선 니콜라스 주교좌 대성당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정교 신앙과 현대 세계의 문제: 과학기술의 도전들'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먼저 이번 최순실 씨 관련 사건으로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과 염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국정의 최종책임자인 박근혜 대통령은 스스로 국기문란행위를 자행하고 국정의 책임을 회피했다.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질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지금 우리가 하나님께 청해야 할 것은 불의를 꾸짖을 수 있는 용기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습격하는 자로 살아갈 용기 말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자기가 살고 싶은 세상을 지금 시작해야 합니다. 암담한 현실을 바라보며 탄식을 한다고 세상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세상 도처에 같은 꿈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아합과 이세벨의 공포정치에서 살아남은 예언자라곤 나 혼자 뿐이라고 탄식하는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선지자 칠천 명을 남겨두셨다 하셨습니다. 저는 이 말이 진실임을 굳게 믿습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합동(이하 예장 합동) 총회에서는 지난 9월 29일 충현교회에서 열린 101회 정기총회에서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된 재판을 열지 않기로 최종결정 내렸습니다.
바울이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만난 것은 주후 33년 혹은 34년경으로 추측되는데, 이방인을 위한 사도의 길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참으로 험난한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바울은 선교 여행에서 수많은 고난을 받았습니다: '나는 수고도 더 많이 하고, 감옥살이도 더 많이 하고, 매도 더 많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습니다. 유대사람들에게서 마흔에서 하나를 뺀 매를 맞은 것이 다섯 번이요, 채찍으로 맞은 것이 세 번이요, 돌로 맞은 것이 한 번이요, 파선을 당한 것이 세 번이요,..
현대인들은 대개 다른 이들의 눈을 의식하며 삽니다. 사람들의 칭찬을 받으면 기뻐하고, 비난을 받으면 슬퍼합니다. SNS에 자기 근황을 올린 후에 많은 이들이 '좋아요'를 눌러주기를 바랍니다. '나와 너'의 관계는 친구 수, 팔로어 수, 댓글 수, 좋아요 수, 태그 수 등으로 계량화됩니다.
[칼럼] 트럼프와 한국 기독교: 세속국가 미국의 실상 직시와 한국 기독교의 역사의식"도널드 트럼프(78) 개인 정치가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미국 성인 유권자 60% 이상이 트럼프가 주장한 '미국 우선주의'와 '외국 이민자 유입 반대와 미국 국가 패권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