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hanmoonduck

[설교] 떠돌이들의 하나님Jun 21, 2021 05:46 AM KST

20일 세계난민의 날을 맞아 생명사랑교회 한문덕 목사가 난민인권단체에서 활동하는 평신도 리지 님과 함께 공동 설교를 진행했습니다. 아래는 공동설교문 전문입니다.- 편집자주

jangyoonjae_0512

[설교] 광야에서 발견한 은혜Jun 21, 2021 05:32 AM KST

"우리 시대에는 자존심은 센데 자존감은 약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자존심과 자존감은 서로 다릅니다. 자존심(自尊心, self-pride)은 '다른 사람과 경쟁 혹은 비교하여 나를 높이려는 마음'입니다. 핵심은 타인과의 경쟁입니다. 무인도에 혼자 사는 사람에겐 이 마음이 일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존감(自尊感, self-esteem)은 '자아존중감'의 줄임말로 '외부 환경이나 상황 혹은 평가에 상관없이 나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예를 들어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당일 실수한 나머지 심사위원들의 혹평을 받아도, '다음엔 더 제대로 준비해서 나의 가치를 사람들에게 알려야지!'라고 말하는 마음입니다."

kimkisuk

[환경주일설교] 주님의 숲이 되어Jun 14, 2021 06:05 AM KST

"단일경작의 폐단은 다른 것들이 틈입할 여지를 주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그럴 때 그 땅은 지력을 잃고 황폐화됩니다. 사회도 똑같은 것 같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사노라면 갈등도 생기고, 무질서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와 여러 모로 다른 이들과 어울리면서 그들의 취향과 생각, 삶의 방식을 존중하려 할 때 우리 영혼이 커집니다. 예수님의 초기 제자들을 보면 참 다양합니다. 갈릴리의 어부들, 세관원, 열혈당원 등, 서로 섞이기 어려운 이들이 공동체를 이루었습니다. 그들의 중심에 예수님이 계셨고,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는 소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며 자신들의 삶이 회복되는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오늘 환경부가 부른 찬양 '주님의 숲'의 가사가 참 의미심장합니다."

이지수 기자

hanmoonduck

[총회선교주일설교] 눈물로 씨를 뿌리며Jun 14, 2021 06:01 AM KST

"첫 사랑을 잃어버린 것에 대해 책망한 다음에 주님은 다시 에베소 교회를 칭찬합니다. 에베소 교회에 대한 두 번째 칭찬은 니골라당의 행위를 미워했다는 것이고, 주님께서도 거기에 동의하신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니골라당이 어떤 사람들이고 무엇을 했는지는 매우 어렵습니다. 니골라당이라는 표현 자체가 성서 전체를 통틀어 요한계시록에만 두 번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초대 교부들의 해석과 여러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사도행전에서 새롭게 지도자로 세워진 니골라가 욕망과 정욕을 제어하기 위해 육체를 경멸하였는데, 후에 이것을 잘못 해석하여 육체를 함부로 대하고, 방종과 자신의 쾌락을 위한 탐닉을 일삼던 이들(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의 생각)을 니골라당이라고 불렀다는 것입니다. 한편 니골라당은 "승리"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니코스와 "사람들"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라오스가 결합되어 "승리의 사람들"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을 가지고 유추하여 보면 니골라당은 아마도 그리스도인들이면서도 로마의 제국주의가 가지고 있는 우상 숭배적 사회문화에 순응하고 적응함으로서 사회적인 지위와 경제적인 이익을 얻는 데 성공한 사람들일 것입니다."

hanmoonduck

[환경주일설교] 매력 넘치는 교회Jun 07, 2021 06:30 AM KST

"오늘날 진정으로 복음에 관심이 있고, 예수님을 따르려고 하는 사람은 진정한 그리스도인과 교회, 그렇지 않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구별할 수 있는 분별력이 필요한데, 실제로 초신자들이 그런 분별력을 갖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교회를 떠난 수많은 이들은 예수님이 싫어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의 위선적이고 독선적인 모습, 이기적이며 전혀 종교인답지 못한 모습에 실망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교회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과 시민들의 혐오와 조롱을 극복해 내고, 교회가 세상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곳이 되려면 상당한 노력과 수고가 필요합니다."

jangyoonjae_0512

[설교] 네 속에 있는 빛Jun 07, 2021 06:22 AM KST

"스위스의 정신분석학자 칼 융(Carl Jung)은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일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terrifying)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친절한 사람으로 인정받기 위해 '스마일'의 가면을 씁니다. 어떤 사람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할까 두려워 일부러 '까칠이' 가면을 씁니다. 종교인들도 종종 '거룩의 가면'을 쓰고 자신의 불완전한 내면을 숨기려 합니다."

dang

이찬수 목사, "1400억에 되팔수 있지만..."May 24, 2021 08:20 AM KST

분당우리교회가 창립 19주년을 맞아 기념예배를 드린 23일 이찬수 목사는 드림센터 사회환원 등을 포함한 교회의 4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날 이날 '4가지 비전을 선언합니다(역대상 22:1-5)'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그는 "이제 창립 19주년을 맞아, 그동안 파편처럼 던졌던 하나님 주신 비전을 묶음으로 잘 세팅해서 4가지 비전을 선포하길 원한다"고 밝혔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이지수 기자

hanmoonduck

[설교] 소통의 기쁜 소식May 24, 2021 07:08 AM KST

"모든 종류의 오해와 갈등을 다 다룰 수는 없기에 오늘은 MZ 세대라 불리는 2-30대 젊은이들을 이해하고 이들과 소통하는 법에 대해서 함께 나눠 보고자 합니다. 예전에는 한 세대를 보통 30년 정도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3세대가 한 가정을 이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세대 구분이 더 세밀해졌습니다. 미국 연구기관인 퓨 리서치 센터는 1928년부터 1945년까지 세대를 침묵 세대(Silent Generation)라 부르고, 1946년에서 1964년 출생을 베이비 부머 세대(Baby Boomer Generation)라 부릅니다. 65년부터 79년생들은 X세대(Generation X), 80년부터 95년생들은 밀레니얼 세대 또는 Y세대(Millennials 또는 Generation Y), 96년부터 2010년 출생한 이들은 Z세대(Generation Z), 마지막 2011년 이후 생들은 알파세대(Generation Alpha)로 구분해 부릅니다."

jangyoonjae_0512

[설교] 성령의 교통하심May 24, 2021 07:03 AM KST

"우리 가운데 계신 이 성령은 인간의 중생(重生)과 성화(聖化)와 구원(救援)에만 관심을 기울이시는 분이 아니라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시며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그리스도의 생명입니다. 오늘의 교독문인 시편 104편이 노래하는 것처럼 여호와께서는 땅의 기초를 놓으시고, 샘을 골짜기에서 솟아나게 하시며, 날마다 땅이 결실을 맺게 하십니다. 그래서 이 시편 기자는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니이다"(24절)라고 감탄하며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30절)라고 고백합니다. 땅에 가득한 모든 것들을 창조하시고 땅을 새롭게 하시는 분이 주님의 영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hanmoonduck

[5.18 민주화운동 기념주일] 자정(自淨)의 시간May 17, 2021 09:37 AM KST

"한국 사회에서 한국교회의 신뢰도가 이렇게 낮기 때문에 늘 언론의 먹잇감이 됩니다. 비판하기 쉬운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질병관리청에서 지난 1월 21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작년 한 해 동안 교회발 확진자 수는 전체 감염자의 11%였으나, 국민들은 교회발 확진자의 수가 전체의 44%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신천지까지 합친다 해도 실제로 종교발 확진자의 수보다 두 배나 더 높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개별적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이 38%로 가장 높고, 다중이용시설이 12%, 요양시설이 8% 등 다양한 감염원에 의하여 확산이 되고 있지만, 일반 시민들의 눈에는 교회가 주 감염원으로 느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의 자유도 공익을 위해서는 제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2020년 8월에는 59%였지만, 2021년 1월에는 86%로 대폭 상승했습니다."

hanmoonduck

[어버이주일설교] 시련의 시간May 10, 2021 07:38 AM KST

"어버이 주일입니다. 어버이 주일이라고 하면 우리 육신의 부모님을 우선 생각하게 됩니다. 부모님 덕분에 내가 존재할 수 있었고, 부모님의 사랑은 그 어떤 사랑보다 고귀합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면 온 인류의 부모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자연환경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주의 역사를 다루는 빅 히스토리(Big history)의 관점에서 보자면 무기물에서 생명이 나왔고, 그 생명에서 인간의 정신이 탄생했으니, 우리보다 앞서 지구에 존재한 모든 존재들이 바로 우리들의 부모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류는 그동안 부모에게 배은망덕한 짓을 해 왔습니다. 자연이 우리에게 아낌없이 베푼 것에 감사하기는커녕 그것을 제 맘대로 다루고 이용해 먹기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생명의 원천이 되는 곳마저 파괴할 지경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jangyoonjae_0512

[설교] "내가 늙어 백발이 될 때에도"May 10, 2021 07:27 AM KST

"사람은 노년이 되면 배움을 쉽게 놓아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도 자신의 경험담으로 하나님을 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 보낸 편지에서 그리스도인은 노년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모범을 보여줍니다. 밤을 새워 인생 무용담을 펼쳐도 모자랄 바울이지만 그는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을]... 향하여... 달려가노라" 했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날마다 새로운 생명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과거의 자랑을 배설물처럼 여겼습니다. 자랑은 모든 것을 이미 성취했다는 자만의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노년의 바울은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아직도 달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인생의 노년은 이전의 자랑과 추억에 사는 삶이 아니라 하루하루 주님을 새롭게 경험하며 날마다 새로운 존재가 되어가는 삶입니다."

hanmoonduck

[어린이주일설교] 믿음을 살피라May 04, 2021 09:46 AM KST

"이해를 동반한 믿음(belief), 오랜 사귐에서 비롯된 감정적 신뢰(trust), 알고 신뢰하기에 행하는 헌신(act, commitment), 그럼에도 여전히 모름을 간직하며 겸손하게 맞이하는 신비(mystery). 이 네 가지를 간직한 신앙이야말로 삶으로 이어지는 신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불충분합니다. 이제 두 번째 질문 "무엇을 믿는가?"에 답할 차례입니다. 이에 대한 답변은 다른 신이나 이념, 물건이나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대답은 다시 묻게 만듭니다. 하나님은 누구이시며, 또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무엇이냐?"

hanmoonduck

[설교] 사랑과 선한 일Apr 26, 2021 08:04 AM KST

"히브리서의 수신 대상이 되는 교회가 겪은 문제를 오늘날 우리가 겪는 문제와 같은 선상에 올려놓을 수 없습니다.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또한 이미 변화된 세상에서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는데, 자꾸 예전으로 회귀하려는 생각들이 싹틀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새롭게 나아가는 것보다 익숙한 것에 머무는 것이 더 편하고 안전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렇습니다. 비슷합니다."

jangyoonjae_0512

[설교] 주의 은혜의 해Apr 26, 2021 08:00 AM KST

"예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태 5:13) 사실 이 구절은 잘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소금, 즉 염화나트륨(NaCl)은 자신의 성질이나 맛, 즉 짠맛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소금을 식염, 즉 염화나트륨이라고 이해한다면 우리는 문제에 봉착합니다. 하지만 만약 예수님이 말씀하신 소금이 '질산나트륨'(NaNO3)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질산나트륨은 중요한 거름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지중해 연안에서 유일하게 오늘날 의미의 퇴비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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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말하는 방언(28)

"성경에 의하면 방언은 말하는 것이지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한다"(speak)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뜻과 의미가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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