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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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텍·노사갈등 세월호 진상규명 농성 박승렬 목사 “더 열심히 못해 죄송하다”
지난 4년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소장으로 파인텍 고공농성, 세월호 진상규명 단식 농성 등 고난의 현장에 있었던 박승렬 목사가 소장으로서 임기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박 목사는 지난 4년간 소장 임기를 마치면서도 죄송하다는 말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박 목사를 만나 그간의 소회를 들어… -
“분단 조국의 통일, 이것이 목회의 시작이자 끝”
민통선평화교회 이적 목사는 5공 시절 삼청교육대에 끌려가 3년간 고초를 당했습니다. 이 목사는 신군부 최고 실세였던 노태우-전두환 씨가 차례로 세상을 떠나자 더욱 분주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목사를 만나 전두환-노태우 사망을 바라보는 심경을 들어보았습니다. -
“진정한 양심적 병역거부” 인정에 걸린 시간 3년 8개월
지난달 24일 대법원은 ‘양심적 병역거부'와 관련, 의미 있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그 주인공은 평화활동가였는데요, 그를 직접 만나 저간의 심경을 들어보았습니다. -
“성소수자 응원하는 그리스도인 있다는 걸 알릴 것"
기독교대한감리회 교단 소속인 경기도 수원 영광제일교회 담임 이동환 목사는 지금 교단 본부가 있는 서울 광화문 동화빌딩 앞에서 노숙 농성 중입니다. 농성장 천막에서 이 목사를 만나 심경을 들어 보았습니다. -
“약자를 마음대로 해도 좋다는 생각, 설 자리 없어져야 한다”
한신대학교 시간강사가 이 학교 신학부 전·현직 교수에게 수년 간 성희롱·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하고 나서 교단은 물론 교계 전체에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본지는 피해경험자를 직접 만나 심경을 들어보았습니다. -
"중세보다 더 타락한 한국교회, 개벽되고 세상과 소통해야죠"
개운사 훼불사건에 사과하고 모금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파면 당한 서울기독대 해직교수 손원영 교수가 새 책 '내가 꿈꾸는 교회'를 내놓았습니다. 손 교수는 새 책에서 자신이 꿈꾸는 교회상을 풀어 냈는데요, 무엇보다 한국교회의 소통부재를 지적한 대목이 인상적입니다. -
“자퇴하니 뒤늦게 돌아오라고요? 시혜성 제안은 거부합니다”
장애인 유진우 씨는 목회자의 꿈을 꾸며 한신대 신학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하지만 목회실습을 나가려 했지만 장애인이란 이유로 거절당했고, 결국 유 씨는 자퇴를 선택했습니다. 신대원 측이 뒤늦게 복학 제안을 했지만 유 씨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유 씨를 찾아가 사연을 들어보았습니다. -
"인간이란 잊혀짐의 사건에 저항하는 존재"
"가만히 보면은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내가 잊혀지지 않을려고 몸부림을 치는 존재가 인간입니다...성주괴공(成住壞空) 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유한한 한계 상황에 대해서 인간은 몸부림 치면서 저항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홀로 있음과 브니엘의 체험
새로운 시대 신앙 유형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김경재 교수의 아레오바고 신앙강좌 제3강입니다. 일본의 군국주의 침략과 수탈 등 압제로부터의 해방과 자유라는 얼을 향한 1세대 기독교인들의 신앙 유형은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사건으로 투영되었습니다. 김 교수는 해방 이후 다음 세대 기독교인들의… -
포도원 품꾼 비유가 가리키는 경제적 정의란 무엇인가?
코로나19 이후 시대 그리스도인이 갖추어야 할 경제적 정의 관념은 무엇일까요? 김경재 교수는 삼중축복 등에 매몰돼 신자유주의 탐욕의 경제학에 빠져있는 그리스도교회가 올바른 복음에 기초한 샬롬적 정의를 새롭게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그는 성경적 경제 정의 관념이 담겨있… -
코로나19 이후 기독교...생명경시에서 생명외경으로
코로나19 이후 기독교는 생명경시로부터 생명외경으로 나아가야 할 숙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김경재 교수의 아레바오고 신앙강좌 3부에서는 신앙인들이 회복해야 할 "생명외경"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생명외경'을 온몸으로 실천한 20세기 성자이면서 신학자였던 슈바이처 이야기도 담고 있습니다. -
"진화론 수용이 신앙을 부정하는 거라고요? 아닙니다!"
"어느 분이 인터넷에 제가 진화론을 받아들이는 이단이라며 걱정하시며 욕을 하시는 분을 봤어요. 진화론을 받아들이면 신앙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
뉴노멀 시대 교회에 필요한 영성은 "단순성"
본지에서는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신년기획으로 문화신학자 한신대 김경재 명예교수의 '아레오바고 신앙강좌'를 마련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표류하고 있는 교회 현실 앞에서 새로운 정상(new normal)에 맞갖은 신앙 생활에 대한 석학의 통찰을 오롯이 담아냈습니다. 코로나19라는 미증유 재난… -
“세월호 진실 규명 불발은 촛불민심 배반”
'세월호를 기억하는 그리스도인'이 6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 릴레이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는 소식 전한 바 있었는데요, 9일 농성 중인 NCCK 최형묵 정평위 위원장과 접촉했습니다. 경찰의 삼엄한 경비로 인터뷰 진행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
"대면예배가 생명이라고요? 예배는 흩어지기 위해 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교회는 역주행을 하는 모양새입니다. 그러나 이웃을 배려하는 교회도 없지 않습니다. 천안 안서교회도 그중 하나입니다. 안서교회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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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극심한 혐오사회 속 기독교적 환대 실천을 모색하다
혐오와 배제가 극심화되고 있는 혐오사회 속에서 환대를 실천하기 위한 기독교교육의 방안을 모색한 논문이 ... ... -
교계/교회탈종교화 시대 종교별 예비 사역자 감소세 뚜렷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가 종교별 예비 성직자 감소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습니다. 조사 ... -
국제WCC, 제네바 환경 네트워크 원탁회의 참여
세계교회협의회(WCC)는 글로벌 환경 거버넌스에서 제네바의 유산을 기념하는 원탁 토론에 외교관, 신앙 기반 ... ... -
학술"헌재는 국회 탄핵 결의를 인용하라"
아시아종교평화학회(부회장 이찬수)가 17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를 향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