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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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혁의 통합의학 2] "의학은 항상 개혁되어야 한다"
"현대의학의 뿌리는 고대 히포크라테스 의학에서 시작된 서양의학이다. 19세기 유럽에서 병원균을 이기는 항생제가 나오고, 혈액형을 분류해 수혈이 가능해졌으며, 마취제를 사용한 외과수술이 발전하면서 현대의학은 급성장을 하게 된다. 오늘날의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 수 있지만, 결국 1850년에 영… -
[알쓸신학 3] 안디옥 학파를 반대한 것은 "민중의 종교 감정"이었다고 틸리히는 말했다
동방교회에는 알렉산드리아 학파와 함께 안디옥 학파도 있었다. 그러나 이 두 학파의 결은 사뭇 다르다. '그리스도인'이라는 호칭이 안디옥에서 처음 생겼다. 안디옥 학파는 당시에는 알렉산드리아 학파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지만, 현대에 와서 재평가되고 있다. -
김균진 박사 『헤겔 좌파 연구』 세종우수학술도서 선정돼
연세대 김균진 명예교수의 『헤겔 좌파 연구』(새물결플러스)가 2023년도 세종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습니다. 올해초 출간된 『헤겔 좌파 연구』는 헤겔 철학이 좌파, 우파로 분열된 원인으로 헤겔 철학의 변증법적 양면성을 지목하며 포이어바흐, 마르크스, 키에르케고어, 니체, 브루노, 슈트라우스, 슈… -
[칼럼] 증오와 보복의 살육전쟁에서 황금률을 생각한다!
"관용과 용서를 가르친 예수님만 생각하면 기독교 윤리성은 한나 아렌트가 핵심을 집어낸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에로 쉽사리 휩쓸리게 된다. '평범성'이라는 우리말로 번역된 '바이나리티'(banality)라는 어휘의 깊은 의미는 단순히 비범하지 않고 평범하다는 뜻이 아니다. 너무 흔해 빠진 행동이나 관…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72회 총회 선언문 발표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신임회장 윤창섭 목사/기독교대한복음교회 총회장, 총무 김종생 목사)가 20일 오전 10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를 주제로 제72회 정기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총회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다음은 총회 선언문 전문… -
[알쓸신학 2] 알렉산드리아 학파는 신플라톤주의를 어떤 식으로 수용하였나
알렉산드리아 학파는 그리스 철학의 영향 가운데서 배양되었다. 당시 철학은 단순한 학문의 한 분과가 아니었다. 폴 틸리히는 "고대가 끝날 무렵, 그리스 철학은 종교가 되었고, 종교는 신비주의적 철학이 되어 있었다"고 밝힌다. 당시 철학은 종교적 태도를 전제하거나 내포하고 있었다. -
"반공 이데올로기 휘젓고 간 한국교회, 동성애 이슈 휘저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가 제71회기 총회 석상에 그리고 신임회장 기자회견 자리에서 NCCK의 내홍을 일으켰던 동성애 문제에 대한 거듭된 입장 표명 요구에 산하 위원회 이름으로 발표된 특정 문서가 NCCK의 공식적 입장을 대변할 수 없음을 재확인하며 "회원 교단의 의견을 모을 것"이라는…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제72회 정기총회 개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72회 정기총회가 20일 오후 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총무 김종생 목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총무보고, 제71회기 임시총회, 정기실행위원회 보고, 71회기 주요사업, 감사, 결산 보고, 연합기관 및 지역협의회 보고, 유관기관 보고 순… -
[알쓸신학 1] 초기 그리스도교의 이단들이 그리스도교회에 남긴 것
"초기 교회는 크게 동방교회와 서방교회로 나누어진다. 동방교회는 알렉산드리아, 예루살렘, 안디옥과 소아시아, 콘스탄티노플까지 지역을 이르고, 서방교회는 로마를 중심으로 한 서쪽 지역이다. 교회가 어느 정도 규모에 이르자 이를 유지하기 위한 제도도 자연스럽게 생겨났다. 그러나 다양한 사람,… -
'전도사의 근로자 인정 판결의 영향과 대책' 기윤실 긴급포럼 열린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교회 전도사도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긴급포럼을 갖는다. '전도사의 근로자 인정 판결의 영향과 대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내달 8일 오전 10시 30분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
"학살로 고통받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사람들 기억해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국제위원회(박원빈 위원장)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보신각 앞에서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이 주최하는 기자회견에 참여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모든 이들을 기억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
WCC 실행위원회, 일치 화해 순례 활동 진전시키기 위한 회의 마쳐
세계교회협의회 실행위원회가 최근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열려 정의, 화해, 일치의 순례에 관한 친교 활동을 진전시키기 위한 회의를 마쳤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
[설교] 누가 죄인인가?
"오늘 본문에서 억지를 부리는 바리새파들이 바로 당대의 최고로 경건한 신앙인이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은 일거수일투족을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따라 살려고 했던 이들입니다. 오늘 예수의 치유 사건에 문제를 삼았던 이유도 십계명의 제4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 -
[시와 묵상] 소금
"시인(1942- )은 욕망과 본래적 자아에로의 회귀를 성찰하고 있다. 다만, 소금을 통해 형상화되기 때문에 그 욕망은 쾌락과 탐욕을 연상시키지는 않는다. 소금은 건실한 꿈을 실현하고자 한다. 그런데 그 욕망은 변용을 거듭한 끝에 그 과정 자체를 벗어나고 싶어 한다. 그 이유가 한계효용 체감의 법칙 때… -
[텍스트 사이에서 21] 비참한 바빌론 포로생활 중에 정교화된 이스라엘의 창조신앙
구약성서의 창조신앙은 오늘날 그리스도교 신앙고백의 직접적인 근거이다. 구약성서의 창조 이야기를 단순하게 진리로 받아들일 수도 있고, 마찬가지로 이 기록의 구성을 살피거나 내용이 가지는 의미를 천착해볼 수도 있다. 앞의 글에서 본 바와 같이, 창세기 1장과 2장의 창조 이야기는 P 문서와 J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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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목회 달인이자 설교 전문가" 김호식 목사 지다
예닮교회 원로 김호식 목사가 지난 18일 소천했습니다. 향년 90세. 김호식 목사는 1974년부터 1986년까지 향린교회, ... -
교계/교회탈종교화 시대 종교별 예비 사역자 감소세 뚜렷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가 종교별 예비 성직자 감소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습니다. 조사 ... ... -
국제WCC, 제네바 환경 네트워크 원탁회의 참여
세계교회협의회(WCC)는 글로벌 환경 거버넌스에서 제네바의 유산을 기념하는 원탁 토론에 외교관, 신앙 기반 ... ... -
학술인류세 맞아 "인간 주체성은 거부 아닌 변경돼야"
한국 민중론을 민중 신학에 잇대어 민중신학 담론을 확장하는 연구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김희헌 한신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