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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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과 선에 쏠려 있는 개신교 전통에서 미(美)는 간과돼"
「기독교사상」 최신호의 '이달의 추천글'에 신사빈 박사(이화여대)의 글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키에르케고어와 리쾨르를 거쳐 찾아가는 '미학적 자기됨''이라는 이 글에서 신 박사는 키에르케고어의 미학적 실존을 분석한 뒤 그 한계로 "가능성이 현실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 -

[시와 묵상] 쬐다
시인(1958- )은 '쬐는' 일의 생명성을 환기하고 그 일의 본질이 사랑임을 알린다. '쬐다'는 햇볕이나 불을 쐬거나 그것에 말리는 행위이니까 더운 기운을 받는 일을 가리킨다. 그런데 그가 '쬐었던' 강물이 그의 추운 마음을 이불처럼 덮은 것으로 보아 그 강물의 기운은 햇볕이나 불처럼 추위를 녹이는 힘… -

[설교] 믿음의 사람과 성전의 기둥(2)
"그래서 사실 참된 믿음은 단호하고 변하지 않는 굳은 확신에서 발견되기보다, 정답 없는 삶을 무던히 참고 견디는 것에서,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다리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끊임없이 나아가는 것에서 생성됩니다. 불완전한 인간으로서 완전하신 하나님 앞에 서서, 늘 겸손하게 자신의 유한성을 직시… -

"사이버 렉카들 상상과 달리 목회 개입한 적 없어"
지구촌교회 이동원 원로목사가 11일 분당 광복절 주일예배에서 최성은 목사 사임 사태와 관련해 자신을 향한 무분별한 공격과 비난에 대해 "사이버 렉카들의 상상일 뿐"이라고 반박하며 은퇴 이후 후임 목사들의 목회에 개입한 일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선거 3파전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6회 총회 감독회장 후보자 제1차 합동정책발표회가 9일 오후 제천제일감리교회에서 열렸습니다. 현재 감독회장 후보는 기호 순으로 이광호 목사(도봉교회), 윤보환 목사(영광교회), 김정석 목사(광림교회)인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

"존엄성 지키기 위해 인간에게 죽을 권리가 있는가?"
'기독교사상' 최신호(7월호) 특집에 안락사, 조력사를 둘러싼 상반된 의견이 담긴 글들이 기고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나는 죽을 권리가 있는가'라는 특집에 실린 △안락사, 과연 허용 가능한가(이승구)와 △조력사 합법화와 정당성에 대하여가 그것인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

"한반도에 절대로 전쟁이 벌어져서는 안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화해통일위원회(한기양 위원장)가 정전 71년, 그리고 8.15광복 79주년을 맞아서, 지금 전쟁위기로 심각한 한반도의 상황을 우려해, NCCK 회원교단 연명으로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

[칼럼] 계절감각과 시대감각(時代感覺): 왜 8월 한여름에 입추, 한로가 있는가?
"21세기 지구촌이 요동치고, 한국사회가 정치사회적으로 매우 불안정하여 국민의 삶이 심히 고달프다. 정치는 실종되고 빈부격차는 심해지고 정치경제적 진영논리는 사생결단의 투쟁장으로 변해간다. '공정, 상식, 자유라는 이념 가치'를 깃발 위에 크게 쓰고 정권을 획득한 윤 정권의 정치행태는 내걸… -

"맛집 찾듯이 설교 쇼핑하는 사람들 많아"
박영돈 전 고려신학대학원 교수가 수평 이동 신자 유형을 분석하는 글에서 "맛집 찾듯이 설교 쇼핑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

"신학에도 극심한 편식주의가 유행"
박영식 서울신대 교수가 "신학에도 극심한 편식주의가 유행"이라며 연구가들에게 신학의 기초학문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

지구촌교회, 손정훈 사역조정실장 담임목사 직무대행 선임
지구촌교회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3대 담임 최성은 목사 자진 사임으로 4대 담임목사 청빙까지 사역조정실장 손정훈 목사가 담임목사 직무대행을 맡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

[데스크시선] XY염색체 여성 복서와 극단적 PC주의
"PC주의의 함정은 또 다른 배제와 차별을 낳는다는 데 있다. 다양성 이념을 명분 삼아 극단적 '다름'까지도 수용할 것을 강요하며 이 특별한 '다름'의 수용을 거부하는 이들을 거꾸로 혐오하는 세태를 부추기는 것이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PC주의가 동일성을 강조하니 자가당착이 아닐 수 없다." -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 사임 이후 '미래준비위' 구성키로
3대 담임 최성은 목사가 자진 사임한 지구촌교회가 4일 지구촌소식을 통해 "새로운 30년을 위한 지구촌교회 미래준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최 목사가 사임한 지 3주째를 맞아 두 번째로 공식 입장을 내놓은 셈인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

[시와 묵상] 담장 고치기
시인(1874-1963)은 봄날 허물어진 담장을 이웃과 함께 수리하는 장면을 그리고 있다. 그는 담장이 허물어진 원인을 특정할 수가 없어서 "무언가 담장을 좋아하지 않는 게 있어" 허물었다고 생각한다. 이웃과 함께 수리하면서, 그는 "돌을 만지느라 손가락들이 거칠어[지고]" 힘들기도 한 한편으로, 담장을 세… -

2024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아카데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교육위원회(김한호 위원장)가 오는 9월과 10월에 진행될 '2024년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아카데미'에서 세계교회협의회(WCC, 제리 필레이 총무) 중앙위원이자 교회협 국제위원회 부위원장인 박도웅 박사를 초청해 현대 에큐메니칼 운동의 태동과 발전과정에 대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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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새해 대립과 질곡 넘어 화합의 시대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총무 박승렬 목사)는 2026년 새해를 맞아 신년 메시지 '정의와 평화가 입 맞출 ... ... -
사회"고통받고 아픈 이들과 평생 함께하신 예수 그리스도 떠올라"
이재명 대통령이 성탄절인 25일 "다가오는 새해에는 국민 여러분 모두의 일상에 따뜻한 온기와 희망이 닿을 수 ... -
교계/교회4대 종교계, 쿠팡 김범석 의장 사과 촉구..."엄정한 수사 필요"
기독교·불교·천주교·원불교 등 4대 종교계가 쿠팡 김범석 의장의 직접 사과와 정부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 -
문화신생 실내악단 ‘앙상블 콘스피로’, 2026년 1월 창단 연주회 개최
새로운 실내악 단체 앙상블 콘스피로(Ensemble Conspíro)가 2026년 1월 13일(화)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창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