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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리뷰] 스파이 영화에 보내는 러브레터
매튜 본의 영화는 유쾌하다. 어딘가 모르게 비꼬는 어투 같으면서도 존경심은 잊지 않는다. 그의 2010년 작 이 그랬다. 수퍼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를 비꼬는 듯 하면서 경의를 표한다. 그러나 다음 해 연출한 는 아주 진지했다. 그는 3편부터 점차 내리막길로 치닫던 시리즈에 새로운 활력을 불… -
[북리뷰] 성공회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
‘성공회’(Anglican Church)는 낱말 뜻 그대로 영국 교회다. 성공회는 대륙과는 다르게, 전적으로 영국적 전통에 따라 개혁의 길을 걸어왔다. 성공회가 종교개혁 전통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영국이 유럽 대륙에서 차지하는 지리적 입지만큼이나 독특하다. -
[대중문화 리뷰] 미국과 북한, 누가 더 위험할까?
헐리웃은 은연중에 미국의 지배이데올로기를 드러낸다. 영화 곳곳에 지배이데올로기를 숨겨 놓고 관객들의 의식에 교묘히 파고든다는 의미다. 2013년 6월 개봉했다가 조용히 간판을 내린 (원제: Olympus Has Fallen)은 미국이 한반도를 바라보는 시각과 지배전략이 잘 드러난 영화다. -
[대중문화 리뷰] 미래의 명감독 러셀 크로우를 만나다
‘막시무스’ 러셀 크로우가 한국을 찾았다. 그는 지난 1월17일(토)부터 20일(화)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기자회견, 레드카펫, JTBC뉴스룸 출연, 전쟁기념관 방문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방한 일정 내내 소탈한 모습으로 한국 팬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에서 폭발적인 힘으로 경기장에 운집한 군… -
[포토] 익살스런 포즈의 러셀 크로우
감독 데뷔작 홍보차 한국을 찾은 명배우 러셀 크로우가 1월19일(월) 오전 서울 강남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명패를 들고 익살스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러셀 크로우, “리들리 스콧과 잘 맞아”
감독 데뷔작 홍보차 한국을 찾은 호주 출신의 명배우 러셀 크로우가 1월19일(월) 오전 서울 강남 리츠 칼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
[대중문화 리뷰] 영웅을 바라보는 연민어린 시선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는 ‘연민’이다. 그가 2000년대 들어 내놓은 작품을 되짚어 보자. , , 이오지마 2부작 , , , , 에서 최신작 까지 거의 매년 작품을 내놓았다. 여기서 ‘연민’은 이들 작품 모두를 일관되게 관통하는 시선이다. -
러셀 크로우, 한국 찾는다
, , , 의 명배우 러셀 크로우가 오는 1월17일(토) 한국을 찾는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토요일 처음 한국을 찾는다. 서울 관련 정보를 알려 달라. 나의 한국행을 아는 분들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
[대중문화 리뷰] 참된 치유는 자기극복
어느 새부터인가 치유를 뜻하는 ‘힐링’이란 낱말이 일상 언어에 깊숙이 파고 들어왔다. 무엇을 하든 힐링이다. 여행을 떠나도, 책을 읽어도, 차를 마셔도 힐링을 위해서 한다. 힐링이란 낱말이 주는 이미지는 찌든 일상을 벗어나 자연과 벗하면서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내는 일이다. 그러나 꼭 이렇게 … -
[대중문화 에세이] 액션 배우 리암 니슨
배우 리암 니슨은 액션 배우다. 그의 풍모는 190cm의 키 말고는 액션과는 거리가 멀다. 1980년대를 풍미했던 액션스타 아놀드 슈워제네거, 실베스터 스텔론 같은 근육질도 아니고 시리즈의 톰 크루즈처럼 외모가 빼어나지도 않다. -
“이 날들을 그대들과 함께 더불어 살고 싶습니다”
이 책은 디트리히 본회퍼가 1927년부터 1944년 사이에 쓴 묵상, 설교, 연구서, 편지, 기도와 시, 비망록 등에서 발췌한 글들로 엮었다. 그의 글을 시간순으로 배열하지 않고 교회력에 따라 주제별로 배치한 것은 독자들이 매일매일 1년간 묵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엮은이의 배려이다. 이 책의 매일매일의 … -
[대중문화 리뷰] <반지의 제왕>이여 영원하라
장장 16년에 걸친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뉴질랜드 출신의 영화감독 피터 잭슨은 를 끝으로 J.R.R. 톨킨의 원작 3부작과 3부작을 마무리했다. 말 그대로 전인미답이다. 훗날 과 을 리메이크 하려면 피터 잭슨을 반드시 넘어서야 할 것이다. -
[대중문화 에세이] 뜻밖에 발견한 민족 동질감
북한과 미국의 신경전이 첨예하다. 안보 현안 때문이 아니다. 제임스 프랑코, 세스 로건 주연의 영화 (원제: The Interview) 때문이다. 영화의 시나리오는 북한을 격분시키기에 충분하다. 미국 언론인 두 명이 미 중앙정보부(CIA)의 지령을 받아 북한 최고 권력자 김정은을 암살한다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
[북 리뷰] 교황이 머문 98시간의 기록
2014년 8월 대한민국은 ‘교황 앓이’에 푹 빠져 있었다. 물론 이전에도 교황이 이 나라를 다녀간 적이 있었다. 그것도 두 차례나. 교황 요한 바오로2세가 1984년과 1989년 조용한 아침의 나라를 찾은 것이다. 그러나 이번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은 차원이 달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착좌 시점부터 파격적… -
[대중문화 리뷰] 악에 맞서는 단초는 ‘맞잡음’
“예술은 진실을 드러내는 거짓이다” (파블로 피카소) 영화 는 분명 허구다. 그러나 영화가 그리는 대형마트 노동자들의 파업은 현실과 놀랍도록 맞닿아 있다. 이야기의 흐름은 따라가기 쉽다. 마트의 경영진은 효율적 경영을 위해 직원들을 대량 해고한다. 마트 직원들은 이에 맞서 파업을 벌인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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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NCCK 교사위, 이주민 대책 국제심포지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 교회와사회위원회(이재호 위원장)가 내달 9일부터 ... ... ... -
국제"신앙의 일치를 강화한 신앙의 이정표"
WCC 사무총장이 저녁 예배에서 니케아 신조 170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스위스 베른의 베르너 ... ... -
학술스미스 교수, "완전한 이해 없이도 서로를 환대해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의 4단계 BK21 초연결 시대의 미래 종교 교육연구팀(BK21팀·팀장 임성욱 교수)은 지난 ... -
학술십일조와 종교 권력의 상관관계 분석
성전 권력과 성전세의 상관관계를 질 들뢰즈의 '리좀(Rhizome)적 관걔망' 개념을 적용해 분석한 연구논문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