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
[대중문화 에세이] 이단 정죄, 구주 예수의 이름으로?
얼마 전 전공 수업에서 소설 『장미의 이름』(The Name of the Rose, 1980)을 각색한 장 자크 아노 감독의 영화 (The Name Of the Rose, 1986)을 만날 수 있었다. 원작 『장미의 이름』은 위대한 기호학자, 철학자, 역사학자인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의 작품이다. 이는 중세사, 기호학, 포스트모던 이론과 방대한 지식을 … -
[북 리뷰] 첩보영화 보다 재밌는 첩보 세계
한 마디로 재밌다. 논픽션이 픽션보다 몇 배는 더 재밌고 흥미진진하다는 점을 느낀다. 가쁜 숨을 고르고 천천히 책 내용을 되짚어 보자. 이 책 『기드온의 스파이』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발자취를 통해 독자들을 정보기관의 세계로 안내해준다. 미국 지는 “일단 읽기 시작하면 내려놓기가 어… -
영화인들, 멀티플렉스 차별 규탄 기자회견 연다
세월호 참사를 주제로 한 첫 다큐멘터리 영화 (연출: 이상호, 안해룡)이 흥행 호조에도 대형 멀티플렉스 상영관으로부터 외면당하자 영화인들이 행동에 나선다. 이 영화의 배급사인 (주)시네마달은 11월12일(수) 보도자료를 통해 “은 지난 10월 23일 개봉한 이후 개봉 5일 만에 관객 1만 명을 돌파, 개봉 11… -
[대중문화 리뷰] <인터스텔라>를 본 뒤의 어지럼증
먼저 솔직하게 고백한다. ‘배트맨 리부트 시리즈’의 명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원제 : Interstellar)를 보면서 머리가 아파왔다. 영화는 169분의 러닝타임 동안 시간의 상대성 이론, 성간여행(인터스텔라), 웜홀 등등 천체물리학 개념을 쉴 새 없이 쏟아낸다. 그런데 워낙 이 분야에 문외한이라 도무… -
[대중문화 리뷰] 국립중앙극장의 <단테의 신곡>
많은 이들이 천국을 꿈꾸며 예수를 찾아온다. 예수의 십자가 보혈로 죄 사함을 받았기에, 죽어서 천국에 가는 것이 의심할 나위 없는 당연한 일이라고 믿는다. 구원이 너무나 간단해진 요즘, 많은 기독교인들이 심판 앞에 무뎌져 있다. 그런 그들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700년 전에 단테가 삶, 죽음, 죄, 심… -
[대중문화 리뷰] <월드 워Z>의 달갑지 않은 흥행 돌풍
헐리웃 인기스타 브래드 피트 주연의 는 좀비 영화로는 보기 드물게 한국에서 흥행에 성공한 영화다. 지난 해 6월20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4주 만에 441만 관객을 동원하는 데 성공했다. 이 영화를 능가하는 기록을 세운 영화는 2주전 개봉한 우리 영화 (680만)가 유일하다. 한국 시장에서 좀비 영화가 좀… -
[대중문화 에세이] 잇따르는 성서 영화, 어떻게 볼 것인가?
2014년 영화계의 주요 키워드 가운데 하나는 ‘성서’다. 올해 3월과 4월 대런 아르노프스키 감독의 와 크리스토퍼 스펜서 감독의 이 나란히 선보였다. 이어 12월 초엔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하고 시리즈에서 배트맨 / 브루스 웨인을 연기한 크리스천 베일이 모세로 분한 이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 -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 12월 세계 최초 한국 개봉
‘노아’, ‘선 오브 갓’ 등 성경을 주제로 한 영화가 올해 잇달아 개봉되고 있는 가운데 모세와 람세스의 대결을 그린 영화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원제: EXODUS — GODS AND KINGS)가 오는 12월3일(수)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된다. 연출은 ‘블레이드 러너’, ‘에일리언’, ‘글래디에이터’ 등… -
기독사진가협회 회원전, 관람객 꾸준히 찾아
10월21일(화) 한국기독사진가협회(KCPA)의 제4회 정기회원전이 감리교신학대학교 백주년기념관 1층 로비에서 열리고 있다. -
[대중문화 에세이] 우리사회는 어디에 서 있는가?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다. 연초 이 상영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더니 한 달 사이 , 이 잇달아 외압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보다 앞서 지난 해 9월엔 역시 비슷한 논란에 시달렸다. 이 네 작품들은 천안함 침몰(), 삼성 반도체 노동자의 잇따른 죽음(), 대형교회의 부조리(), 세월호 참사() 등 한국 사회… -
[포토] ‘다이빙벨’ 시사회 현장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시사회가 10월17일(금) 오후 서울 소격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는 대안언론 이상호 기자와 의 안해룡 감독이 동석했다. -
외압 논란 일으킨 ‘다이빙벨’ 시사회 열려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지 6개월이 지난 가운데 이번 참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시사회가 10월17일(금) 오후 서울 소격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열렸다. 이 영화 은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에 난맥상을 드러냈던 관계 당국을 고발한 영화로 대안언론 이상호 기자와 의 안해룡 감독이 공동 연출했다. 이… -
‘쿼바디스’ 시사회 예정대로 진행
대형교회의 부조리를 풍자한 영화 가 외압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상영관인 메가박스 측은 10월17일(금) 해명에 나섰다. 이날 오후 8시 인천 연수 메가박스에서 시사회 및 관객과의 대화가 예정됐으나 16일(목) 본사가 이를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대형교회 풍자 ‘쿼바디스’ 벌써부터 외압?
대형교회의 비리를 풍자한 영화 가 전국 순회 시사회에 돌입한 가운데 10월17일(금) 오후 인천 메가박스 연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시사회가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시사회에서는 영화 상영 및 이진오 더함공동체 목사와 ‘관객과의 대화(GV)’를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메가박스 본사에서 시사회 취소… -
기독사진가협회, 감신대에서 정기전 연다
지난 2006년 “사진을 통한 기독교 문화선교”의 비전을 내세워 설립한 한국기독사진가협회(KCPA)가 오는 10월20일(월)부터 25일(토)까지 감리교신학대학교 백주년기념관 1층 로비에서 ‘빛과 그림자’를 주제로 제4회 정기회원전을 연다. 특히 KCPA는 이번 전시회에서 감신대 도서관 문화행사와 연계해 사진…
최신 기사
-
오피니언[데스크시선] 종교시설 압수수색을 어떻게 볼 것인가?
얼마 전 채상병 특검팀이 전현직 대형교회 목사들로 잘 알려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와 극동방송 ... ... ... -
교계/교회"종교인에 대한 과도한 압수수색에 유감"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공동대표회장 김영걸·이 욥·박병선 목사, 이하 한교총)이 김장환(극동방송 ... ... -
교계/교회NCCK 차기 총무 추천 과열...2파전으로
에큐메니칼 공동 합의에 따른 순번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 -
교계/교회"NCCK 총무는 권력의 자리가 아닙니다"
에큐메니칼 공동의 합의에 균열을 내고 있는 작금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선출을 둘러싸고 NCCK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