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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문화 리뷰] 제주 4·3사건, 그리고 아일랜드의 ‘피의 일요일’

    [대중문화 리뷰] 제주 4·3사건, 그리고 아일랜드의 ‘피의 일요일’

    1972년 1월30일, 이 날은 북아일랜드 데리시 시민들에겐 잊을 수 없는 날이다. 이날 시민들은 영국의 부당한 탄압에 항의하는 거리시위를 벌였다. 이러자 영국은 공수연대 제1대대를 투입해 진압을 시도했고, 시민 13명이 사망하는 유혈참극이 벌어졌다. 이를 일컬어 ‘피의 일요일(Bloody Sunday)’라고 한다. …
  • [대중문화 리뷰] 무엇을 위한 수난인가?

    [대중문화 리뷰] 무엇을 위한 수난인가?

    멜 깁슨의 2004년 작 (원제: The Passion of the Christ)는 예수의 고난을 가장 잔혹하게 묘사한 영화다. 사실 예수 그리스도는 영화라는 예술 장르의 등장 이전에도 문학, 회화, 음악 등 모든 장르를 망라한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었다. 그야말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였던 셈이다. 그러나 처럼 예수를 …
  • [대중문화 리뷰] CBS 신천지 때리기, 언론을 동원한 밥그릇 싸움?

    [대중문화 리뷰] CBS 신천지 때리기, 언론을 동원한 밥그릇 싸움?

    말문을 열기가 조심스럽다. 자칫 수고한 제작진에게 누가 될 수 있어서다. 또 이토록 미욱한 주장이 신천지에게 힘을 실어줄 위험도 다분하다. 그러나 신천지 같은 사이비 종교집단이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 특히 젊은 영혼들을 도둑질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마음 단단히 먹고 이야기를 풀어가…
  • 김성근 감독, “지도자의 기본은 순수한 마음”

    김성근 감독, “지도자의 기본은 순수한 마음”

    ‘야신’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다큐멘터리 영화에 출연해 화제다. 화제의 작품은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의 족적을 기록한 이다. 김성근 감독은 SK 와이번스 감독에서 물러난 뒤 고양 원더스를 맡아 3년 동안 통산 90승 25무 61패를 기록했다. 고양 원더스 선수들은 기존 프로…
  • [대중문화 리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대중문화 리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표현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다. 먼저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외압 논란은 급기야 부산영화제의 존립을 뒤흔드는 양상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 해 10월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에 대해 “정치적 중립을 훼손할 수 있는 작품을 상영하는 것은 바…
  • [대중문화 리뷰] 왜 케네디 암살 음모론은 사라지지 않을까?

    [대중문화 리뷰] 왜 케네디 암살 음모론은 사라지지 않을까?

    1963년 11월22일 오후 12시30분, 존 F. 케네디 대통령 부부를 태운 무개차가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시 데일리 광장을 천천히 지나고 있었다. 이 순간 갑자기 총성이 세 차례 울려 퍼졌다. 대통령은 피투성이가 됐고 데일리 광장은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돌변했다. 피터 랜즈먼 감독의 영화 (원제: Parkland)는 바…
  • [대중문화 리뷰]  부도덕한 권력의 횡포에 맞선 선택

    [대중문화 리뷰] 부도덕한 권력의 횡포에 맞선 선택

    권력은 양면적이다. 마치 칼이 의사의 손에 들려 있으면 생명을 살리는 메스가 되지만, 악인의 손에 들어가면 생명을 빼앗는 흉기가 될 수도 있는 것과 같다. 이른바 ‘철혈정책’으로 독일을 부강한 근대국가로 성장시킨 비스마르크가 전자의 예라면, 극한의 공포정치로 정적들을 무자비하게 숙청한 …
  • [대중문화 리뷰] 법은 하나야! 나에게도 저들에게도!

    [대중문화 리뷰] 법은 하나야! 나에게도 저들에게도!

    “법은 하나야. 나한테도 당신한테도!” 최근 인기리에 방영됐던 SBS 월화드라마 의 극중 대사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은 하나다. 아니, 하나이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힘 가진 쪽은 온갖 불법, 탈법을 저질러도 법망을 요리조리 빠져나간다. 반면 힘없는 쪽은 사소한 잘못이 빌미가 돼 …
  • [북리뷰] “종교를 갖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북리뷰] “종교를 갖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종교를 갖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종교 없음』은 ‘비기독교인’의 증가 현상과 관련하여 직시해야 할 ‘기독교의 문제점’들을 일깨워준다. 또한 영성과 종교를 함께 아우를 수 있도록 교회가 먼저 ‘자기혁명’을 완수할 때, 신앙을 거부하고…
  • [대중문화 리뷰] 스파이 영화에 보내는 러브레터

    [대중문화 리뷰] 스파이 영화에 보내는 러브레터

    매튜 본의 영화는 유쾌하다. 어딘가 모르게 비꼬는 어투 같으면서도 존경심은 잊지 않는다. 그의 2010년 작 이 그랬다. 수퍼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를 비꼬는 듯 하면서 경의를 표한다. 그러나 다음 해 연출한 는 아주 진지했다. 그는 3편부터 점차 내리막길로 치닫던 시리즈에 새로운 활력을 불…
  • [북리뷰]  성공회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

    [북리뷰] 성공회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

    ‘성공회’(Anglican Church)는 낱말 뜻 그대로 영국 교회다. 성공회는 대륙과는 다르게, 전적으로 영국적 전통에 따라 개혁의 길을 걸어왔다. 성공회가 종교개혁 전통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영국이 유럽 대륙에서 차지하는 지리적 입지만큼이나 독특하다.
  • [대중문화 리뷰] 미국과 북한, 누가 더 위험할까?

    [대중문화 리뷰] 미국과 북한, 누가 더 위험할까?

    헐리웃은 은연중에 미국의 지배이데올로기를 드러낸다. 영화 곳곳에 지배이데올로기를 숨겨 놓고 관객들의 의식에 교묘히 파고든다는 의미다. 2013년 6월 개봉했다가 조용히 간판을 내린 (원제: Olympus Has Fallen)은 미국이 한반도를 바라보는 시각과 지배전략이 잘 드러난 영화다.
  • [대중문화 리뷰] 미래의 명감독 러셀 크로우를 만나다

    [대중문화 리뷰] 미래의 명감독 러셀 크로우를 만나다

    ‘막시무스’ 러셀 크로우가 한국을 찾았다. 그는 지난 1월17일(토)부터 20일(화)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기자회견, 레드카펫, JTBC뉴스룸 출연, 전쟁기념관 방문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방한 일정 내내 소탈한 모습으로 한국 팬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에서 폭발적인 힘으로 경기장에 운집한 군…
  • [포토] 익살스런 포즈의 러셀 크로우

    [포토] 익살스런 포즈의 러셀 크로우

    감독 데뷔작 홍보차 한국을 찾은 명배우 러셀 크로우가 1월19일(월) 오전 서울 강남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명패를 들고 익살스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러셀 크로우, “리들리 스콧과 잘 맞아”

    러셀 크로우, “리들리 스콧과 잘 맞아”

    감독 데뷔작 홍보차 한국을 찾은 호주 출신의 명배우 러셀 크로우가 1월19일(월) 오전 서울 강남 리츠 칼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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