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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리뷰] 치명적 실책, 뒤 이은 파멸
적어도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치명적 실수를 범한다. 인간이 원래부터 완벽하지 않은 존재라서 그렇다. 이런 이유로 때론 길을 잘못 들어서기도 하고, 때론 돌이킬 수 없을 것만 같은 잘못을 저지르고 만다. -
남성교회 조원길 원로목사 회고록 『五十川 銀魚처럼』
관악구 남현동 소재 남성교회 조원길 원로목사(80세)가 회고록 『五十川 銀魚처럼』을 출간했다. 회고록의 제목은 조 목사의 고향인 경북 영덕군 강구면 오포동의 오십천에 뛰놀던 은어의 모습에 40년 목회인생을 투영하고 있다. 인격과 신앙을 깨끗하게 유지하며 역경을 거슬러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온… -
[북리뷰] 교회를 벗어난 그리스도인의 삶을 상상하라
양희송 청어람아카데미 대표의 책 『가나안 성도, 교회 밖 신앙』이 던지는 질문이다. 저자의 답은 ‘그렇다’이다. 먼저 이 책의 핵심 키워드부터 짚고 넘어가자. 바로 ‘가나안 성도’다. 이 책은 한 마디로 가나안 성도 해설서다. 낱말이 주는 인상은 무척 그럴 듯하다. 그러나 의미는 의외로 단순하… -
“민토 20주년 사업, 세 가지 방향서 추진할 것”
대개 기업이나 단체들은 설립 몇 주년을 맞으면 사회 저명인사를 대거 불러 놓고 성대한 기념행사를 벌인다. 반면 출범 20년을 맞는 (이하 민토)는 조용하기만 하다. 오히려 올해 하반기 지승룡 목사는 또 다시 이혼의 아픔을 겪었다. 지난 7월 한 여성 잡지를 통해 지 목사와 탤런트 정애리 씨의 이혼 소… -
[대중문화 프리뷰] 한국교회여, 어디로 가려 하는가?
김재환 감독의 영화 가 한국 교회를 향해 던지는 묵직한 돌직구다. 먼저 영화를 본 느낌부터 적고 싶다. 느낌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모골이 송연하다. 영화에 언급된 대형교회 목사들의 말로를 꿰뚫어 본 것 같아서다. -
“삶의 자리 절대 빈곤에 놓고 치열하게 고민할 것”
“민들레 홀씨는 바람을 이용해 240km를 날아가 어느 곳에서든지 피어납니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 바로 민들레 영토입니다.” (민들레영토) 문화 공간 의 시작은 미약했다. 지난 1994년 서울 신촌의 10평 남짓한 무허가 건물이 그 시작이었다. 그러나 20년이 지난… -
[북 리뷰] 인종갈등, 법으로 풀 수 없을까?
미국이 인종 간 갈등으로 마비 지경이다. 지난 8월 미주리 주 퍼거슨 시에서 열여덟 살 흑인 소년 마이클 브라운이 백인 경찰 대런 윌슨의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이 벌어졌다. 그런데 이 사건은 3개월이 지나도록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되려 현지시간으로 11월24일(월)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 -
영화 <쿼바디스> 시사회, 성황리에 마쳐
한국 교회의 모순을 고발한 영화 (감독 - 김재환, 제작·배급 - 단유필름) 시사회가 11월24일(월) 오후 서울 강남구 롯데시네마 강남시티에서 열렸다. 이번 시사회는 SNS를 통해 영화 관련 소식을 접한 관객들이 몰리면서 전좌석이 매진됐다. 방인성 목사, 조헌정 목사 등 목회자들의 얼굴도 눈에 띄었다. 김… -
공익카페 ‘더나더나’에서 문화를 즐기세요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에 자리한 공익 카페 더나더나는 11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및 세미나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먼저 22일(토) 오후 '재즈의 탄생과 변화'를 주제로 재즈 음악 감상회를 열었다. 이어 오는 28일(금) 오후 8시엔 최성호-전제곤 기타 베이스 듀오 공연이 열린다. 다음 날인 29일(토) 오… -
[대중문화 리뷰] 후버의 생애로 조명한 미국 현대사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는 그다지 드라마틱하지 않다. 또 문체는 그의 생김새만큼이나 무뚝뚝해서 종종 지루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 , , , , , , 등 그가 연출한 작품들은 한결같이 작가정신이 번득이고 울림이 깊다. 이 점이 그의 영화가 가진 매력이자 마력이다. -
[북 리뷰] 자연이 들려주는 하나님의 속삭임
구약성서 창세기 기자는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지으실 때 당신의 숨결을 불어 넣으셨다고 기록한다. 우리 인간 역시 하나님의 숨결이 깃들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흙으로 사람의 형상을 지으시고 당신의 숨결을 불어넣어 마무리 하셨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 돌 하나, 흙 한… -
『숨바꼭질』, 종교분야 스테디셀러 등극
전병욱 전 삼일교회 담임목사의 성범죄 및 회개 없는 교회개척을 다룬 『숨바꼭질』이 교보문고 종교분야 스테디셀러에 올랐다. 『숨바꼭질』을 출판한 대장간 출판사는 11월1일 현재 1, 2쇄 합해 4,100부 가량 판매됐다고 밝혔다. 『숨바꼭질』은 지난 9월 지면을 통해 보도되면서 보도 당일에만 800부 주… -
[대중문화 에세이] 크리스토퍼 놀란의 문학적 감성
영국 출신 영화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가 연일 화제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11월15일(토) 현재 누적 관객수 4,151,762명으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인 가 한 달 가까운 기간 동안 1,655,547명을 기록한 데 비추어 볼 때 실로 압도적인 흥행성적이다. -
[대중문화 에세이] 이단 정죄, 구주 예수의 이름으로?
얼마 전 전공 수업에서 소설 『장미의 이름』(The Name of the Rose, 1980)을 각색한 장 자크 아노 감독의 영화 (The Name Of the Rose, 1986)을 만날 수 있었다. 원작 『장미의 이름』은 위대한 기호학자, 철학자, 역사학자인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의 작품이다. 이는 중세사, 기호학, 포스트모던 이론과 방대한 지식을 … -
[북 리뷰] 첩보영화 보다 재밌는 첩보 세계
한 마디로 재밌다. 논픽션이 픽션보다 몇 배는 더 재밌고 흥미진진하다는 점을 느낀다. 가쁜 숨을 고르고 천천히 책 내용을 되짚어 보자. 이 책 『기드온의 스파이』는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발자취를 통해 독자들을 정보기관의 세계로 안내해준다. 미국 지는 “일단 읽기 시작하면 내려놓기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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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NCCK 교사위, 이주민 대책 국제심포지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이하 교회협) 교회와사회위원회(이재호 위원장)가 내달 9일부터 ... ... ... -
국제"신앙의 일치를 강화한 신앙의 이정표"
WCC 사무총장이 저녁 예배에서 니케아 신조 170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스위스 베른의 베르너 ... ... -
학술스미스 교수, "완전한 이해 없이도 서로를 환대해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의 4단계 BK21 초연결 시대의 미래 종교 교육연구팀(BK21팀·팀장 임성욱 교수)은 지난 ... -
학술십일조와 종교 권력의 상관관계 분석
성전 권력과 성전세의 상관관계를 질 들뢰즈의 '리좀(Rhizome)적 관걔망' 개념을 적용해 분석한 연구논문이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