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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문화 리뷰] 강자의 시선에서 재구성된 전쟁 공포

    [대중문화 리뷰] 강자의 시선에서 재구성된 전쟁 공포

    전쟁은 인간을 극한의 공포로 몰아넣는다. 특히 전장의 군인은 언제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처지이기에 이들이 느끼는 공포는 보통 사람의 상상 이상이다. 여성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의 2008년 작 는 전쟁터에서 겪는 병사들의 심리적 혼란을 그린다.
  • [대중문화 리뷰] <명량> 흥행 신드롬 분석

    [대중문화 리뷰] <명량> 흥행 신드롬 분석

    2014년 여름 극장가의 최고 화제작은 이다. 이순신 장군의 기념비적 승리인 명량대첩을 스크린에 옮긴 이 작품은 8월10일(일) 기준 누적 관객수 1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1위를 질주 중이다. 이 영화의 흥행돌풍은 여러모로 주목할 가치가 있다. 먼저 소재다. 영화의 소재는 우리 역사는 물론 세계 해전…
  • 한국구세군의 홍보대사, 팝페라 가수 이사벨

    한국구세군의 홍보대사, 팝페라 가수 이사벨

    2014 구세군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팝페라 가수 이사벨은 작년까지 6번의 겨울을 자선냄비와 함께 했다. 그리고 자선냄비활동 기간의 재능기부뿐만 아니라 치매·중풍 노인들이 생활하는 데이케어 센터, 청소년 쉼터인 구세군 샐리홈, 다문화 가정을 위한 행복나눔 콘서트, 한여름 밤 찬양잔치 등 규…
  • [대중문화 리뷰]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대중문화 리뷰]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영화와 현실 사이엔 언제나 메울 수 없는 괴리가 존재한다. 최근 인기리에 상영 중인 은 특히나 영화와 현실 사이의 괴리감을 깊어 보이게 한다. 영화의 완성도는 더할 나위 없이 깔끔하다. 주인공인 시저와 코바를 비롯해 작품에 등장하는 유인원들의 동작은 실제 유인원들을 훈련시켜 출연시킨 듯 생…
  • [대중문화 에세이] 진정한 강함의 미덕이란?

    [대중문화 에세이] 진정한 강함의 미덕이란?

    군은 강함을 모토로 하는 조직이다. 만약 불과 몇 걸음 앞에 적이 있다면 강함은 생존과도 직결된다. 따라서 규율은 상당히 강력하고 이를 어긴 병사에 대한 처벌도 가혹할 수밖에 없다. 롭 라이너 감독의 1992년작 (원제: A Few Goodman)은 군이 생명과도 같이 여기는 ‘강함’이라는 모토에 대해 성찰적 의문…
  • [대중문화 에세이] <혹성탈출2> 변칙 개봉 해프닝

    [대중문화 에세이] <혹성탈출2> 변칙 개봉 해프닝

    한국 영화 시장은 20세기 폭스, 워너 브러더스, 콜롬비아 등 미국 헐리웃 메이저 영화사들이 군침을 흘리는 시장이다. 무엇보다 미국 문화에 거부감이 없는데다, 한 번 입소문을 타면 삽시간에 구름 관객이 몰려들어 수익이 쏠쏠하기 때문이다.
  • [대중문화 에세이] SF영화 흥행돌풍 단상

    [대중문화 에세이] SF영화 흥행돌풍 단상

    올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엄청난 물량을 투입한 SF영화들이 속속 개봉하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톰 크루즈 주연의 는 지난 6월4일(수) 개봉한 뒤 28일(토) 현재 누적관객수 4,267,547명을 동원하며 흥행 선두를 질주하는 중이다. 또 헐리웃의 흥행 감독 마이클 베이의 는 지난 25일(수) 개봉 이후 이날까지 1,931,…
  • [대중문화 에세이] 북한과 미국의 영상물 갈등

    [대중문화 에세이] 북한과 미국의 영상물 갈등

    미국과 북한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쟁점 현안인 핵 때문이 아니다. (“The Interview”)라는 영화 때문이다. , 등으로 잘 알려진 도니 프랑코와 그의 절친인 세스 로건이 주연한 이 영화는 미국 TV방송의 앵커와 프로듀서가 미 중앙정보부(CIA)의 지령을 받아 북한 김정은의 암살을 기도한다는 이야기다.
  • [대중문화 리뷰] 버려서는 안 될 한 가지, 바로 희망

    [대중문화 리뷰] 버려서는 안 될 한 가지, 바로 희망

    인간에게 찾아올 수 있는 고난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그리고 인간이 감내할 수 있는 고난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는 이런 자기 성찰적 의문을 제기하는 영화다. 영화는 인도양 어딘가에 떠 있는 요트에 물이 새면서 시작한다. ‘버지니아 진’이라는 이름의 요트는 항해 중 컨…
  • [대중문화 리뷰] 화려한 액션 뒤에 숨은 힘의 논리

    [대중문화 리뷰] 화려한 액션 뒤에 숨은 힘의 논리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 이후 모든 액션 영화들은 “본” 시리즈를 답습하거나 뛰어 넘으려는 시도였다. 한국 영화 , 그리고 아론 애크하트 주연의 는 “본” 시리즈의 영향이 어디까지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 위에서 언급한 영화들이 “본” 시리즈를 답습했던 시도라면 캐네스 브레너 감독의 신작 는 …
  • 예술목회연구원, 창립 1주년 예술목회포럼 개최

    창립 1주년을 맞아 예술목회포럼이 오는 6월 14일 오후 2시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린다. ‘목회의 새로운 패러다임, ‘예술목회’’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1부 성찬례와 2부 주제발표 순서가 이어질 전망이다
  • [대중문화 리뷰] 엑스맨 시리즈에 스민 정치적 함의

    [대중문화 리뷰] 엑스맨 시리즈에 스민 정치적 함의

    마블 코믹스의 대표작 시리즈는 정치적이다. 그런데 브라이언 싱어가 연출한 2014년 신작 는 정치적 메시지가 다소 약해 보인다. 그러나 이 작품은 전편인 , 그리고 오리지널 1편과 2편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 [대중문화 리뷰] 인간이 신의 영역을 넘볼 때

    [대중문화 리뷰] 인간이 신의 영역을 넘볼 때

    크리스토퍼 놀란은 ‘메멘토’, ‘인썸니아’ 등 일련의 실험적인 영화를 만들었던 감독이다. 그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3부작은 사실 그의 실험정신과 헐리웃의 자본이 만든 결과물이었다. 3부작 속에 스민 사회 철학적 메시지는 전세계 영화인들로부터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그의 실험정신…
  • [대중문화 리뷰] 슬픔은 조약돌이 되어

    [대중문화 리뷰] 슬픔은 조약돌이 되어

    이토록 슬픈 가정의 달이 있었을까. 어린이날을 맞이한 청명한 5월의 하늘은 숙연한 분향소에서 부모를 잃고 아무것도 모른 채 웃고 있던 어린아이를 떠올리게 하여 더욱 가슴이 미워진다. 아직도 누군가는 되돌아오지 못한 채 차디찬 바다 속에 있지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식과 그 누구보다도 …
  • [대중문화 리뷰] 시간의 흐름이 진보를 담보하는가?

    [대중문화 리뷰] 시간의 흐름이 진보를 담보하는가?

    시간은 흐른다. 그 어느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이치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이 인간 의식의 진보를 담보해 주지는 않아 보인다. 최근 올리버 스톤의 1991년작 를 감독판으로 다시 본 느낌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그렇다. 지금의 시각으로 볼 때, 음모론은 헐리웃의 단골메뉴다. 이런 음모론을 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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