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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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리뷰] 희망 없는 시대, 인류가 갈 곳은 어디인가?
단순하다. 그러면서도 박진감 넘친다. 여전히 자동차 엔진의 굉음이 귓전을 떠나지 않는다. 조지 밀러 연출의 (원제: Mad Max – Fury Road)는 오프닝부터 강렬하다. 사실 이 영화는 아무리 좋게 보아도 B급 영화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엄청난 속도로 달리고, 엄청난 힘으로 싸운다. 이런 영화에 구태여 큰… -
[대중문화 리뷰] 21세기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구약성서에 기록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약자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어주는 소재로 인용돼 왔다. 2천 년이 지난 지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성서의 전승에 머무르지 않는다.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정부와 기업의 힘은 커졌고, 이와 반비례해 개인의 힘은 날로 왜소해져만 갔다. 정부와 기업이 권력… -
[북리뷰] 과학자의 눈으로 풀이한 성서
“성서가 오류 없는 문서라는 관념은 부적절한, 일종의 우상숭배입니다. 그러나 성서는 단지 남겨진 골동품에 불과하며 오늘날 이를 진지하게 여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 역시 큰 실수입니다. 성서는 교회가 예배를 통해 경험한 것과 그 속에서 형성되고 축적된 통찰들로 이루어진 전통과 더불어, … -
[포토] ‘미니언스’ 제작사 멜라단드리 회장 내한 기자회견
시리즈 제작사인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크리스 멜라단드리 회장이 5월18일(월)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내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
[대중문화 에세이] ‘어벤저스2’ 2조 경제효과 유감
마블 스튜디오의 블록버스터 (이하 이 1,000만 관객을 넘보고 있다. 특히 이 영화엔 서울이 20분 가량 등장한다. 그런데, 이 영화를 본 외국인들이 한국을 보기 위해 물밀 듯 찾아올까? 먼저 이와 관련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자. 은 5월11일(월) 미국-영국 관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전했다.… -
[북리뷰] 에드워드 스노든의 위험한 폭로
먼저 맷 데이먼 주연의 첩보 액션영화 의 한 장면을 소개한다. 영국 일간지 의 탐사 전문기자 사이먼 로스는 ‘블랙 브라이어’라는 암호명이 붙은 미 중앙정보국(CIA)의 비밀 프로그램에 접근한다. 이러자 CIA는 입출국 내역, 전화 통화 내용, 신용카드 결제 기록 등 사이먼 로스의 모든 행적을 면밀히 감… -
나탈리 포트만 “네타냐후 재선에 실망”
영화 , , , 등으로 친숙한 헐리웃 여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재선에 대해 혹평을 가해 화제다. 나탈리 포트만은 현지시간으로 5월6일(수) 연예 전문 잡지인 「헐리웃 리포터」지와의 인터뷰에서 “네타냐후가 재선됐다는 소식에 무척 실망했고 화가 나기도 했다”고 했다… -
올해 첫 스릴러 ‘악의 연대기’ 시사회 열려
역대 한국영화 스릴러 1위(5,604,104명)를 기록한 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과시했던 배우 손현주가 또 다시 스릴러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
[대중문화 리뷰] 부러진 화살, 부러진 권위
정지영 감독의 은 2012년 새해 최고의 화제를 불러 모았던 작품이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그해 1월 발표한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개봉 당일에만 관객 3만203명을 모아 헐리웃 애니메이션 (4만 6,136명), 황정민·엄정화 주연의 (4만 5,779명)에 이어 3위로 출발했다. 은 비슷한 시기 개봉… -
[북리뷰] 복음주의란 무엇인가
오늘날 기독교는 무기력해 보인다. 참으로 현재의 기독교가 초대교회의 영성을 회복한다면, 즉, 사도행전과 같은 신앙생활을 영위한다면, 기독교의 진정한 힘은 여전히 우리의 일상 속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인데 현실은 매우 부정적이다. 신자는 진리를 강해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되며 믿음을 위한 싸… -
[대중문화 리뷰] 혁신은 주변인으로부터 온다
어렸을 때 읽었던 대부분의 위인전은 지루했다. 개인이 살아온 삶보다는 개인이 과연 무엇을 이루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항상 위인전을 읽고 나면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거야?’라는 의문이 들곤 했다.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발명했고, 신사임당이 훌륭한 어머니였고, 링컨이 노예 해방 … -
[대중문화 에세이] 배우 앨런 릭맨의 50년 순애보
4월 넷째 주 헐리웃은 영국 출신 배우 앨런 릭맨(Alan Rickman)의 결혼소식으로 한껏 들떴다. 특히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저들은 그의 결혼소식을 부지런히 퍼 나르면서 결혼을 축하했다. 사실, 톱스타들의 결혼과 이혼이 다반사인 헐리웃에서 한 영국 배우의 결혼 소식은 스타들의 … -
[포토] 차정식의 『거꾸로 읽는 신약성서』 북 콘서트
‘건강한 작은 교회’를 지향하는 모임인 은 도서출판 포이에마와 함께 24일(금) 오후 서울 명동 이든스테이블에서 『거꾸로 읽는 신약성서』의 저자 차정식 한일장신대 신학과 교수를 초빙해 북 콘서트를 열었다. -
“역사비평, 성서해석에 필수”…확신 갖되 질문하라
‘건강한 작은 교회’를 지향하는 모임인 은 도서출판 포이에마와 함께 4월24일(금) 오후 서울 명동 이든스테이블에서 『거꾸로 읽는 신약성서』의 저자 차정식 한일장신대 신학과 교수를 초빙해 북 콘서트를 열었다. 이 책 『거꾸로 읽는 신약성서』는 차 교수가 기독교인들에게 “성서의 말씀에 대한 … -
[북리뷰] 세월호 참사, 영적 리트머스 시험지
한국교회는 세월호다. 세월호 참사 직전에도 한국교회는 교회 세습, 담임목사의 성추문, 재정비리 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는 그동안 불거진 한국교회의 병폐가 지엽적인 문제였음을 폭로했다. 세월호 참사의 근본 원인은 진도 맹골수도의 빠른 물살도, 노후선박 자체의 결함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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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이화여자 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설교] 환대
"세상 사람들은 지금도 위로 올라가는 것, 상승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고 낮아지는 것을 부끄러운 일로 ... ... -
교계/교회"세상 불의와 혼란에 교회는 침묵하지 않아야"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박상규 목사, 이하 기장)가 2024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 ... ... -
교계/교회"한국 보수교회들, 직접 민주주의 큰 뜻 인지해야"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이 24일 제13차 시국논평을 냈습니다. '인류의 직접 민주주의를 향한 실험이 ... -
교계/교회"빛과 어둠의 한바탕 싸움이었다"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가 2024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꺽임 없는 빛'이란 제목의 성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