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대중문화 리뷰] CBS 신천지 때리기, 언론을 동원한 밥그릇 싸움?

    [대중문화 리뷰] CBS 신천지 때리기, 언론을 동원한 밥그릇 싸움?

    말문을 열기가 조심스럽다. 자칫 수고한 제작진에게 누가 될 수 있어서다. 또 이토록 미욱한 주장이 신천지에게 힘을 실어줄 위험도 다분하다. 그러나 신천지 같은 사이비 종교집단이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 특히 젊은 영혼들을 도둑질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마음 단단히 먹고 이야기를 풀어가…
  • [북 리뷰]  한국교회의 바탕은 성경인가?

    [북 리뷰] 한국교회의 바탕은 성경인가?

    정언향교회 권영진 목사가 쓴 『성경, 오해에 답하다 – 한국교회가 잘못 알고 있는 성경상식 30가지』를 읽고 난 뒤 든 의문이다.
  • 김성근 감독, “지도자의 기본은 순수한 마음”

    김성근 감독, “지도자의 기본은 순수한 마음”

    ‘야신’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다큐멘터리 영화에 출연해 화제다. 화제의 작품은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의 족적을 기록한 이다. 김성근 감독은 SK 와이번스 감독에서 물러난 뒤 고양 원더스를 맡아 3년 동안 통산 90승 25무 61패를 기록했다. 고양 원더스 선수들은 기존 프로…
  • [대중문화 리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대중문화 리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표현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다. 먼저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외압 논란은 급기야 부산영화제의 존립을 뒤흔드는 양상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은 지난 해 10월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에 대해 “정치적 중립을 훼손할 수 있는 작품을 상영하는 것은 바…
  • [북 리뷰] 과학과 종교는 대척점에 있는가?

    [북 리뷰] 과학과 종교는 대척점에 있는가?

    과학의 발달은 기독교를 위기에 몰아넣었다. 종교개혁 이전 가톨릭교회는 종교적 권위를 지키기 위해 과학을 탄압했다. 이탈리아의 사제 조르다노 부르노가 “태양은 무한한 우주에 존재하는 하나의 항성”이라는, 지금 시각에선 너무나 당연한 주장을 했다가 산 채로 화형당했을 정도였다. 그러나 과…
  • [대중문화 리뷰] 왜 케네디 암살 음모론은 사라지지 않을까?

    [대중문화 리뷰] 왜 케네디 암살 음모론은 사라지지 않을까?

    1963년 11월22일 오후 12시30분, 존 F. 케네디 대통령 부부를 태운 무개차가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시 데일리 광장을 천천히 지나고 있었다. 이 순간 갑자기 총성이 세 차례 울려 퍼졌다. 대통령은 피투성이가 됐고 데일리 광장은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돌변했다. 피터 랜즈먼 감독의 영화 (원제: Parkland)는 바…
  • [대중문화 리뷰]  부도덕한 권력의 횡포에 맞선 선택

    [대중문화 리뷰] 부도덕한 권력의 횡포에 맞선 선택

    권력은 양면적이다. 마치 칼이 의사의 손에 들려 있으면 생명을 살리는 메스가 되지만, 악인의 손에 들어가면 생명을 빼앗는 흉기가 될 수도 있는 것과 같다. 이른바 ‘철혈정책’으로 독일을 부강한 근대국가로 성장시킨 비스마르크가 전자의 예라면, 극한의 공포정치로 정적들을 무자비하게 숙청한 …
  • [북리뷰]  법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가?

    [북리뷰] 법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가?

    법의 문은 누구에게나, 언제나 열려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기실 법은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이런 의미에서 권력의 역사는 법정의 역사와 일치하게 되어 있다.
  • [대중문화 리뷰] 법은 하나야! 나에게도 저들에게도!

    [대중문화 리뷰] 법은 하나야! 나에게도 저들에게도!

    “법은 하나야. 나한테도 당신한테도!” 최근 인기리에 방영됐던 SBS 월화드라마 의 극중 대사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은 하나다. 아니, 하나이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힘 가진 쪽은 온갖 불법, 탈법을 저질러도 법망을 요리조리 빠져나간다. 반면 힘없는 쪽은 사소한 잘못이 빌미가 돼 …
  • [북리뷰] “종교를 갖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북리뷰] “종교를 갖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종교를 갖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종교 없음』은 ‘비기독교인’의 증가 현상과 관련하여 직시해야 할 ‘기독교의 문제점’들을 일깨워준다. 또한 영성과 종교를 함께 아우를 수 있도록 교회가 먼저 ‘자기혁명’을 완수할 때, 신앙을 거부하고…
  • [대중문화 리뷰] 스파이 영화에 보내는 러브레터

    [대중문화 리뷰] 스파이 영화에 보내는 러브레터

    매튜 본의 영화는 유쾌하다. 어딘가 모르게 비꼬는 어투 같으면서도 존경심은 잊지 않는다. 그의 2010년 작 이 그랬다. 수퍼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를 비꼬는 듯 하면서 경의를 표한다. 그러나 다음 해 연출한 는 아주 진지했다. 그는 3편부터 점차 내리막길로 치닫던 시리즈에 새로운 활력을 불…
  • [북리뷰]  성공회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

    [북리뷰] 성공회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

    ‘성공회’(Anglican Church)는 낱말 뜻 그대로 영국 교회다. 성공회는 대륙과는 다르게, 전적으로 영국적 전통에 따라 개혁의 길을 걸어왔다. 성공회가 종교개혁 전통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영국이 유럽 대륙에서 차지하는 지리적 입지만큼이나 독특하다.
  • [북리뷰] 새 저서 『영적 분별』, 한국교회의 영적 분별에 대한 10가지 기준 제시

    21세기는 성령의 시대인 동시에 치열한 영적 전쟁의 시대이다. 매일 우리는 21세기 과학과 철학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수많은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영적 현상들을 오늘 우리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삶에서 체험하고 있다. 부정적인 영적 현상으로는, 이단과 사이비 종교들의 활동 및 전국적 사령(死靈)…
  • [대중문화 리뷰] 미국과 북한, 누가 더 위험할까?

    [대중문화 리뷰] 미국과 북한, 누가 더 위험할까?

    헐리웃은 은연중에 미국의 지배이데올로기를 드러낸다. 영화 곳곳에 지배이데올로기를 숨겨 놓고 관객들의 의식에 교묘히 파고든다는 의미다. 2013년 6월 개봉했다가 조용히 간판을 내린 (원제: Olympus Has Fallen)은 미국이 한반도를 바라보는 시각과 지배전략이 잘 드러난 영화다.
  • [대중문화 리뷰] 미래의 명감독 러셀 크로우를 만나다

    [대중문화 리뷰] 미래의 명감독 러셀 크로우를 만나다

    ‘막시무스’ 러셀 크로우가 한국을 찾았다. 그는 지난 1월17일(토)부터 20일(화)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기자회견, 레드카펫, JTBC뉴스룸 출연, 전쟁기념관 방문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방한 일정 내내 소탈한 모습으로 한국 팬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에서 폭발적인 힘으로 경기장에 운집한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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