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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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법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가?
법의 문은 누구에게나, 언제나 열려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기실 법은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이런 의미에서 권력의 역사는 법정의 역사와 일치하게 되어 있다. -
[대중문화 리뷰] 법은 하나야! 나에게도 저들에게도!
“법은 하나야. 나한테도 당신한테도!” 최근 인기리에 방영됐던 SBS 월화드라마 의 극중 대사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은 하나다. 아니, 하나이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힘 가진 쪽은 온갖 불법, 탈법을 저질러도 법망을 요리조리 빠져나간다. 반면 힘없는 쪽은 사소한 잘못이 빌미가 돼 … -
[북리뷰] “종교를 갖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종교를 갖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종교 없음』은 ‘비기독교인’의 증가 현상과 관련하여 직시해야 할 ‘기독교의 문제점’들을 일깨워준다. 또한 영성과 종교를 함께 아우를 수 있도록 교회가 먼저 ‘자기혁명’을 완수할 때, 신앙을 거부하고… -
[대중문화 리뷰] 스파이 영화에 보내는 러브레터
매튜 본의 영화는 유쾌하다. 어딘가 모르게 비꼬는 어투 같으면서도 존경심은 잊지 않는다. 그의 2010년 작 이 그랬다. 수퍼 히어로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를 비꼬는 듯 하면서 경의를 표한다. 그러나 다음 해 연출한 는 아주 진지했다. 그는 3편부터 점차 내리막길로 치닫던 시리즈에 새로운 활력을 불… -
[북리뷰] 성공회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
‘성공회’(Anglican Church)는 낱말 뜻 그대로 영국 교회다. 성공회는 대륙과는 다르게, 전적으로 영국적 전통에 따라 개혁의 길을 걸어왔다. 성공회가 종교개혁 전통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영국이 유럽 대륙에서 차지하는 지리적 입지만큼이나 독특하다. -
[북리뷰] 새 저서 『영적 분별』, 한국교회의 영적 분별에 대한 10가지 기준 제시
21세기는 성령의 시대인 동시에 치열한 영적 전쟁의 시대이다. 매일 우리는 21세기 과학과 철학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수많은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영적 현상들을 오늘 우리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삶에서 체험하고 있다. 부정적인 영적 현상으로는, 이단과 사이비 종교들의 활동 및 전국적 사령(死靈)… -
[대중문화 리뷰] 미국과 북한, 누가 더 위험할까?
헐리웃은 은연중에 미국의 지배이데올로기를 드러낸다. 영화 곳곳에 지배이데올로기를 숨겨 놓고 관객들의 의식에 교묘히 파고든다는 의미다. 2013년 6월 개봉했다가 조용히 간판을 내린 (원제: Olympus Has Fallen)은 미국이 한반도를 바라보는 시각과 지배전략이 잘 드러난 영화다. -
[대중문화 리뷰] 미래의 명감독 러셀 크로우를 만나다
‘막시무스’ 러셀 크로우가 한국을 찾았다. 그는 지난 1월17일(토)부터 20일(화)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기자회견, 레드카펫, JTBC뉴스룸 출연, 전쟁기념관 방문 등 다채로운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방한 일정 내내 소탈한 모습으로 한국 팬들의 마음을 휘어잡았다. 에서 폭발적인 힘으로 경기장에 운집한 군… -
[북리뷰] ‘그때 거기’의 언어가 ‘지금 여기’에 속삭이는 의미
미국 성공회의 일원이자 역사적 예수를 연구해온 저명한 성서신학자 마커스 J. 보그가 지난 1월21일(수) 별세했다. 향년 72세. 그는 인류학자가 되고 싶어 수학과 물리학을 전공했다가 후에 정치학과 철학으로 전공을 바꿨다. 그는 대학시절 종교적 의문으로 열병을 치렀고, 이에 대학 졸업 후 뉴욕 유니온… -
[포토] 익살스런 포즈의 러셀 크로우
감독 데뷔작 홍보차 한국을 찾은 명배우 러셀 크로우가 1월19일(월) 오전 서울 강남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명패를 들고 익살스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러셀 크로우, “리들리 스콧과 잘 맞아”
감독 데뷔작 홍보차 한국을 찾은 호주 출신의 명배우 러셀 크로우가 1월19일(월) 오전 서울 강남 리츠 칼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
[대중문화 리뷰] 영웅을 바라보는 연민어린 시선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는 ‘연민’이다. 그가 2000년대 들어 내놓은 작품을 되짚어 보자. , , 이오지마 2부작 , , , , 에서 최신작 까지 거의 매년 작품을 내놓았다. 여기서 ‘연민’은 이들 작품 모두를 일관되게 관통하는 시선이다. -
러셀 크로우, 한국 찾는다
, , , 의 명배우 러셀 크로우가 오는 1월17일(토) 한국을 찾는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토요일 처음 한국을 찾는다. 서울 관련 정보를 알려 달라. 나의 한국행을 아는 분들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
[대중문화 리뷰] 참된 치유는 자기극복
어느 새부터인가 치유를 뜻하는 ‘힐링’이란 낱말이 일상 언어에 깊숙이 파고 들어왔다. 무엇을 하든 힐링이다. 여행을 떠나도, 책을 읽어도, 차를 마셔도 힐링을 위해서 한다. 힐링이란 낱말이 주는 이미지는 찌든 일상을 벗어나 자연과 벗하면서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내는 일이다. 그러나 꼭 이렇게 … -
[대중문화 에세이] 액션 배우 리암 니슨
배우 리암 니슨은 액션 배우다. 그의 풍모는 190cm의 키 말고는 액션과는 거리가 멀다. 1980년대를 풍미했던 액션스타 아놀드 슈워제네거, 실베스터 스텔론 같은 근육질도 아니고 시리즈의 톰 크루즈처럼 외모가 빼어나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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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설교] "사랑은"
"교우 여러분, 사랑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사랑입니까? 사랑은 자꾸자꾸 내 삶의 원을 넓혀가는 것이라고 저는 ... -
교계/교회고사모, 손현보 목사 징계 촉구 연명 제안 돌입
얼마 전 "설교 강단을 정치 선동의 장으로 변질시켰다"며 손현보 목사에 대한 교단 차원의 징계를 촉구하는 ... ... -
교계/교회"정죄 당했던" 공통분모 속 진보-보수 교단 한 자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총회장 박상규 목사, 이하 기장)와 예장 고신총회(총회장 정태진 목사, 이하 고신)가 17일 ... -
교계/교회김진호 목사, "정치적 경합에서 극우주의 패배할 것"
김진호 목사(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이사, 민중신학 연구자)가 2030 청년 세대의 정치 참여가 두드러지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