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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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시키는 "불편한 진리"가 교회에서 들리지 않는다!
"동방박사 이야기는 실제로 일어났던 일은 아니지만 대단히 힘이 있고 역사적 예수의 정신을 증거하려는 것에 있어서 진실하다. 이 이야기에 따르면 동방의 현인들은 어두운 밤에 새로운 진리 탐구를 위하여 잘 알지 못하는 미지의 세계로 위험을 무릅쓰고 나아갔다. 동방박사 이야기의 의미는 암흑에… -
[특별기고]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다
" 천사들의 노래 소리가 들려옵니다. 우리 코로나로 갇혀서 떨고 있는 사람들에게 들려 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코로나 환자들을 지키고 돌보고, 지쳐있는 의료진들에게 들려 옵니다." -
아인슈타인의 종교성
"아인슈타인은 "나는 자기가 창조한 대상을 상주거나 벌주는 그런 신을 상상할 수 없다(I cannot imagine a God who rewards and punishes the objects of his creation)"고 하면서 상벌에 기초한 전통적 유신론적 신관, 그런 신관을 받들고 있는 전통적 종교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지요. 요즘 젊은이들이 말하는 Religion, No; Spi… -
어떻게 예수는 "유신론적 하느님"을 반대하는 "무신론자"가 되었나?
"역사적 예수는 이 우주의 법칙에 근거한 우주적이고 통합적인 삶을 가르치고 자신이 구체적으로 살아냈다. 예수에게 하느님(god)이란 말은 신의 이름이 아니다. 예수의 하느님은 믿어야하는 객체적 존재가 아니다. 예수의 하느님은 삶의 방식이고, 참된 인간으로 사람답게 사는 비전이다. 역사적 예수는… -
[특별기고] 마스크의 예수
본지 서광선 회장(이화여대 명예교수)께서 성탄절을 맞아 자작시를 기고했습니다. 자작시 전문입니다. -
돈이 없지 가오가 없나?
출판사를 운영하시는 한 사장님의 포기스러운 글이 마음을 아프게 한다. 출판사 직원이 허탈한 말로 사장님께 열심히 만들어 놓은 책이 신학생들과 목사들이 주로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PDF파일로 10,000원 내외의 금액으로 판매된다고 하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사장님은 예전에는 분노가 치… -
풀이가 중요하다!
"거의 모든 종교적 이야기에는 이처럼 여러 가지 뜻이 다중적(多重的)으로 혹은 중층적(重層的)으로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영지주의 가르침에 의하면 모든 종교적 진술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네 가지 의미 층이 있다고 한다. 문자적(hylic) 의미가 있고, 나아가 심적(psychic), 영적(pneumatic), 신비… -
신(神)은 이렇게 죽었다! 그래서 "무신론적 인도주의"가 세상을 구원한다!
"예수의 하느님은 성전의 하느님이나 교회의 하느님과는 정반대였다. 예수의 하느님은 이분법적이고 차별적이고 우월적이고 분노하고 징벌하고 심판하고, 초자연적인 기적을 일으키고, 믿어야만하는 객체적이고 상대적인 존재가 아니다. 예수의 하느님은 우주적이고 통합적인 삶 그 자체이다. 예수의 … -
"불량 씨앗" 심은 데 "불량 믿음"이 나왔다!
진화는 주류 과학계의 수많은 생명과학자에 의해 확인된 과학적인 사실이다. 다윈이 발견한 진화론을 부정한다면 현대 생명과학은 존립 자체가 불가하다. 또한 지구 나이가 46억 년이라는 사실은 수많은연구를 통해 천문학계에서 오래전부터 주류로 받아들이고 있는 이론이다. 더불어 미국에서도 공립… -
매끄러움의 미학
"매끄러움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또렷한 징표다. 매끄러움은 제프 쿤스의 조형물과 아이폰과 브라질리언 왁싱을 연결해준다. 오늘날 우리는 왜 매끄러움만을 아름답다고 느끼는가?" -
"유신진화론"은 회칠한 "사이비 과학!"
"오랜 세월 동안 세계를 장악하고 통제했던 교회기독교가 만든 인격신론 즉 유신론적 하느님의 죽음이 시작된 결정적인 동기는 코페루니쿠스(1473-1543)와 갈릴레오(1564-1642)가 천동설(움직이지 않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을 폐기하고 지동설(지구는 태양의 주위를 돈다)을 발표한 것이다. 이후부터 교회의 … -
한국인과 김치: 그 문화적·종교적 의미
"전 연세대 유동식 교수는 한국의 3대 음식으로 비빔밥, 곰탕, 김치를 꼽고 있고, 강국희 성균관대 낙농학과 교수는 비빔밥, 찌개, 김치를 들고 있다. 두 분에게 이 중에서도 가장 한국적인 음식 하나만을 지적하라면 단연 김치라 할 것임에 틀림이 없을 것 같다. 사실 비빔밥을 먹을 때도 곰탕이나 찌개를… -
[전태일 분신 50주기] 노동자의 인간선언과 그 신학적 메아리
50년 전 11월 13일 고 전태일 열사는 "근로기준법을 지키라"고 외치며 자신의 몸을 불살랐습니다. 그의 죽음은 한국노동운동사의 상징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고 전태일 열사는 그리스도인이기도 했는데요, 한국민중신학회장 최형묵 목사는 그의 죽음이 한국 민중신학의 출발점이었다고 적었습니다. -
보수 기독교인들의 민낯: 미국 대선 결과를 보고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백인 보수주의 기독교인 81%가 트럼프에게 몰표를 주었다고 한다. 이번 2020년 대선에서도 미국 근본주의 기독교인들의 절대 다수가 트럼프를 찍었다고 한다. 비록 낙선하긴 했지만 4년간 어떤 종류의 대통령인가를 경험하고서도 아직 그를 그처럼 많이 지지하고 했다는 것은… -
창조론을 옹호하는 "창조과학"은 낡은 지적 퇴행물이다!
"요즘처럼 종교와 정치가 과학에 대해 반기를 들고 심각한 충돌을 일으킨 때가 없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과 기후위기의 절박한 상황에서 종교적 내지는 정치적인 보수세력은 과학을 폄하하고, 이기적으로 과학을 자신들의 사적인 믿음의 맟춤형으로 변형시킨다. 인격신론의 초자연적인 하…
최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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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과거의 향수가 오늘의 NCCK 변화 가로막아선 안돼"
지난 8일 발행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사건과 신학」에서는 NCCK 100주년을 기념하는 글이 수록됐습니다. 이번 ... -
교계/교회"100주년 맞은 교회협...에큐메니칼 운동 겨울로 끝날 것인가?"
안교성 박사(한국기독교역사문화관 관장)가 「기독교사상」 최신호(9월호)에 실은 특집글에서 교회협 100주년을 ... -
교계/교회노숙인 사역 20년...노숙인학교 '옹달샘' 개원으로 결실
"사람은 희망이다"라는 앎의 명제가 삶의 자리에 착지되게 하는데 한 목회자의 눈물과 고통 그리고 연단의 ... ... -
사회"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누구를 위한 날이었나"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 제3차 시국논평이 8일 "건국 76주년 국군의 날, 누구를 위한 날이었나"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