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 kidsnd

    현대판 인신공양

    "꼰대란, 첫째, 자기가 믿는 것이 둘째, 언제나 셋째,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다. 이들은 세상이 자기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믿고, 시대 변화와 달리 시대 불변의 신화를 주장하며, 그것을 합리적으로 검증할 능력이 없는 인간이다..꼰대 짓은, 개인적 차원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종교 집단, 여성 집단, 검…
  • retreat

    수련회 신학

    "오늘 날 '복음으로 돌아가자!'고 해도 무언가 계속 헛물을 켜는 느낌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종종, 우리가 또 다시 갈라디아서 3:13의 '대속의 십자가'에서 멈추고 다시 돌아오는 현상을 반복하는 익숙함을 예상하기 때문은 아닐까. 그 어린 시절 수련회를 마치고 내려오면서, 종종 '천사가 된 것…
  • seoulapt

    신발 던지는 못난 자들

    "어제 텔리비젼 뉴스에 보유세 올리겠다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신발 벗어 던지는 퍼포먼스가 나왔다. 참으로 천박한 저질들의 시대다. 저들은 도대체 어떤 세상을 바라는 것일까?...이런 책임을 망각한 기독교 신앙은 적어도 내겐 아무런 의미가 없다. 부디 부자들에게 세금 더 올리겠다는 소리에 분노하…
  • hojoon

    "회개와 비전향 장기수"

    "비전향 장기수"라는 용어는 늘 내 마음 한구석에 개켜 있다. 냉전 시대의 이념의 깊은 골로 인한 남북분단의 아픔을 기억나게 해주는 쓰라린 단어다. 나는 아직도 한 장면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쇠약해진 노구를 이끌고 휠체어에 의지한 채 판문점을 넘어 북쪽 땅을 밟은 이인모(李仁模, 1917~2007)씨의 송…
  • rain

    포괄적차별금지법, 한 그리스도인의 답변

    "'포괄적차별금지법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요?' 오늘 강의 중에 이런 질문을 받았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고민한다. 특히, 청년들의 고민이 많다. 나 역시 아직 고민을 계속하고 있지만, 부족한대로 내 의견을 정리해 보려 한다."
  • kangnam

    십년이면 강산도: 생태학적 관심

    "성서에는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으면 산을 옮길 수 있다고 했는데, 요즘엔 그런 믿음도 없이, 그리고 겁도 없이, 하루에도 산을 몇 개씩 옮기고 강의 줄기들을 바꾸어 놓는다. 그리고는 인간의 힘이 드디어 자연을 '정복'했다고 큰 소리를 친다. 일부에서는 성서 창세기에 보면 하느님이 자연을 다스리라…
  • ivp

    탈기독교 사회를 향한 복음

    오래 전 필립 얀시의 를 읽으며 깊은 감명을 받은 적이 있다. 은혜에 관한 한, 이 책보다 더 고전이 있을까 싶을 만큼, 수많은 예화들로 채워진 은혜에 관한 명작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무언가 꽉 잡히지 않는 허전함이 있었다...어쩌면, 한 번도 크리스텐덤이 되어 본 적이 없는 한국 사회 속에서, 어느 …
  • kangnam

    실제적 무신론(Practical Atheism)

    "며칠 전 미국 Pew Research Center에서 세계 종교인구 동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보았다. "윤리적이 되고 선한 가치관을 가지기 위해 신을 믿을 필요가 있는가? 하는 물음에 이른바 제1세계 국가들은 '필요 없다'고 대답한 사람들이 70%대에서 90%에 이른다고 했다. 오로지 미국만은 예외적으로 필요 없다고 하…
  • benedit

    "베네딕트 옵션"이 교회에게

    "베네딕트 옵션"(IVP, 2017)의 저자 로드 드레허는, '성 혁명'의 대홍수가 휩쓸고 간 서구와 미국 교회들을 바라보며 이렇게 회고한다. "상황이 그렇다면 동성애에 대한 교리를 진보적으로 바꾼 주류 개신교파들이나 그 중요성을 평가 절하한 진보적 가톨릭 교구가 번창했으리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
  • benedit

    '베네딕트 옵션', 성(性) 혁명 그리고 한국교회

    "성적(性的) 사안들에 대해 정통적이고 성경적인 기독교적 입장을 표방하는 일은 이제 참을 수 없는 편견의 증거로 간주된다. 보수적 그리스도인들은 완패했다. 우리는 새로운 나라에 살게 되었다."
  • mayor

    교회의 덕, 진리 그리고 권리

    "슬프다. 죽은 자가 허물이 있을 수 있지만, 그를 조롱하는 기독교인을 보는 것은 괴롭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상대에게는 어려운 일일 수 있다...죽음이란 망자와 그 망자를 보내는 너와 내가 모두, 심판주가 이 세상에 내딛은 그 발 앞에 멈추어 서서, 머리를 조아리고 서는 일이다. 거기서 그의 삶…
  • prayer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믿음과 깨달음

    "우리가 종교를 가질 때 무조건 '덮어놓고' 믿어야 하는가? 예수님도 하느님을 그런 식으로 믿었을까? 아니 예수님이 믿기나 하셨을까?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예수님은 하느님을 믿지 않았음에 틀림이 없다. '아니 예수님은 하느님을 믿지 않았다니 이게 무슨 엉뚱한 소리인가.' 좀 생각해보자."
  • spider

    '다양성'과 '다원성'

    "왜 보수교회, 성경의 권위를 최고로 여기는 보수교회는 '성정체성'에 관한 이 시대의 흐름을 수용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단지 관용이나 환대의 결핍, 죄와 죄인의 구분 같은 문제 때문일까? 보수교회가 '성정체성'이나 '성적지향'에 대한 이 시대의 흐름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직관적인 이유는, 오…
  • bible

    어떻게 성서가 "사회악의 근원"이 될 수 있나?

    "기독교를 전세계에 퍼뜨린 서구의 역사를 신중하게 살펴보면, 교회는 성서를 문자적으로 인용하여 부인할 수 없는 고통, 공포, 피와 죽음의 흔적을 남겼다. 또한 교회는 이런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거짓과 은폐를 일삼았다. 다시 말해, 성서 구절들은 선량한 사람들을 탄압하고, 착취하…
  • kidsnd

    차별금지법과 교회

    "현재 발의된 차별금지법이 교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부분은, 23개의 차별금지 항목 중에서 다만 '성정체성'에 관련된 차별금지법 시행에 대한 것입니다. 차별금지법을 찬성하는 분들이 기울이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긍휼과 정의에 대한 관심은 너무도 성경적입니다. 마찬가지로, 보수교회가 나머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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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제게 남은 고통은 사랑하는 이들과 헤어지는 고통입니다. 저는 제가 사랑하고 아끼는 교회를 이번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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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1908-1967)은 사랑하는 이를 그리며 편지를 쓴다. 그의 마음은 "에메랄드 빛 하늘"과 같다. "우체국 창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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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가 1일 아침예배에서 안창호 인권위원장 청문회를 언급하며 "전 대법관이 청문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