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seoulapt

신발 던지는 못난 자들Jul 30, 2020 01:29 PM KST

"어제 텔리비젼 뉴스에 보유세 올리겠다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신발 벗어 던지는 퍼포먼스가 나왔다. 참으로 천박한 저질들의 시대다. 저들은 도대체 어떤 세상을 바라는 것일까?...이런 책임을 망각한 기독교 신앙은 적어도 내겐 아무런 의미가 없다. 부디 부자들에게 세금 더 올리겠다는 소리에 분노하여 강대상에서 흰소리하는 목사가 없기를 바라고, 신발을 벗어 던지는 천박한 자들 중에 기독교인이 하나도 없었기를 바란다."

hojoon

"회개와 비전향 장기수"Jul 30, 2020 07:14 AM KST

"비전향 장기수"라는 용어는 늘 내 마음 한구석에 개켜 있다. 냉전 시대의 이념의 깊은 골로 인한 남북분단의 아픔을 기억나게 해주는 쓰라린 단어다. 나는 아직도 한 장면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쇠약해진 노구를 이끌고 휠체어에 의지한 채 판문점을 넘어 북쪽 땅을 밟은 이인모(李仁模, 1917~2007)씨의 송환 장면 말이다.

rain

포괄적차별금지법, 한 그리스도인의 답변Jul 29, 2020 03:21 PM KST

"'포괄적차별금지법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요?' 오늘 강의 중에 이런 질문을 받았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고민한다. 특히, 청년들의 고민이 많다. 나 역시 아직 고민을 계속하고 있지만, 부족한대로 내 의견을 정리해 보려 한다."

kangnam

십년이면 강산도: 생태학적 관심Jul 27, 2020 08:25 PM KST

"성서에는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으면 산을 옮길 수 있다고 했는데, 요즘엔 그런 믿음도 없이, 그리고 겁도 없이, 하루에도 산을 몇 개씩 옮기고 강의 줄기들을 바꾸어 놓는다. 그리고는 인간의 힘이 드디어 자연을 '정복'했다고 큰 소리를 친다. 일부에서는 성서 창세기에 보면 하느님이 자연을 다스리라고 했으니 다스린다고 한다."

ivp

탈기독교 사회를 향한 복음Jul 24, 2020 04:40 PM KST

오래 전 필립 얀시의 를 읽으며 깊은 감명을 받은 적이 있다. 은혜에 관한 한, 이 책보다 더 고전이 있을까 싶을 만큼, 수많은 예화들로 채워진 은혜에 관한 명작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무언가 꽉 잡히지 않는 허전함이 있었다...어쩌면, 한 번도 크리스텐덤이 되어 본 적이 없는 한국 사회 속에서, 어느 정도의 '유사크리스텐덤' 안에 갇혀 있는 교회가, 이미 다원주의적 사회였던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을, 마찬가지로 '은혜-정죄'의 구도 속에서만 접근하는 것도 같은 현상이 아닐까"

kangnam

실제적 무신론(Practical Atheism)Jul 23, 2020 04:57 PM KST

"며칠 전 미국 Pew Research Center에서 세계 종교인구 동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보았다. "윤리적이 되고 선한 가치관을 가지기 위해 신을 믿을 필요가 있는가? 하는 물음에 이른바 제1세계 국가들은 '필요 없다'고 대답한 사람들이 70%대에서 90%에 이른다고 했다. 오로지 미국만은 예외적으로 필요 없다고 하는 사람이 54%에 그쳤다. 한국도 53%였다. 한국도 제1 세계 반열에 들어가면 필요 없다는 사람들이 70% 이상 될지도 모르겠다."

benedit

"베네딕트 옵션"이 교회에게Jul 21, 2020 01:38 PM KST

"베네딕트 옵션"(IVP, 2017)의 저자 로드 드레허는, '성 혁명'의 대홍수가 휩쓸고 간 서구와 미국 교회들을 바라보며 이렇게 회고한다. "상황이 그렇다면 동성애에 대한 교리를 진보적으로 바꾼 주류 개신교파들이나 그 중요성을 평가 절하한 진보적 가톨릭 교구가 번창했으리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들은 더 정통적인 교회보다 더욱 빠르게 붕괴하고 있다"(306쪽).

benedit

'베네딕트 옵션', 성(性) 혁명 그리고 한국교회Jul 17, 2020 12:25 PM KST

"성적(性的) 사안들에 대해 정통적이고 성경적인 기독교적 입장을 표방하는 일은 이제 참을 수 없는 편견의 증거로 간주된다. 보수적 그리스도인들은 완패했다. 우리는 새로운 나라에 살게 되었다."

mayor

교회의 덕, 진리 그리고 권리Jul 15, 2020 08:08 PM KST

"슬프다. 죽은 자가 허물이 있을 수 있지만, 그를 조롱하는 기독교인을 보는 것은 괴롭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상대에게는 어려운 일일 수 있다...죽음이란 망자와 그 망자를 보내는 너와 내가 모두, 심판주가 이 세상에 내딛은 그 발 앞에 멈추어 서서, 머리를 조아리고 서는 일이다. 거기서 그의 삶보다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다. 망자는 이미 심판주 앞에 서 있고, 우리 중 그 심판을 피할 자도 없기 때문이다."

prayer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 믿음과 깨달음Jul 12, 2020 07:32 AM KST

"우리가 종교를 가질 때 무조건 '덮어놓고' 믿어야 하는가? 예수님도 하느님을 그런 식으로 믿었을까? 아니 예수님이 믿기나 하셨을까?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예수님은 하느님을 믿지 않았음에 틀림이 없다. '아니 예수님은 하느님을 믿지 않았다니 이게 무슨 엉뚱한 소리인가.' 좀 생각해보자."

spider

'다양성'과 '다원성'Jul 09, 2020 12:55 PM KST

"왜 보수교회, 성경의 권위를 최고로 여기는 보수교회는 '성정체성'에 관한 이 시대의 흐름을 수용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단지 관용이나 환대의 결핍, 죄와 죄인의 구분 같은 문제 때문일까? 보수교회가 '성정체성'이나 '성적지향'에 대한 이 시대의 흐름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 직관적인 이유는, 오늘 날의 다원주의적 '시대정신'(Zeitgeist)이 갖는 어떤 도발성 때문이다."

bible

어떻게 성서가 "사회악의 근원"이 될 수 있나?Jul 07, 2020 07:28 AM KST

"기독교를 전세계에 퍼뜨린 서구의 역사를 신중하게 살펴보면, 교회는 성서를 문자적으로 인용하여 부인할 수 없는 고통, 공포, 피와 죽음의 흔적을 남겼다. 또한 교회는 이런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고, 거짓과 은폐를 일삼았다. 다시 말해, 성서 구절들은 선량한 사람들을 탄압하고, 착취하고, 죽이고 또한 그 살인행위를 정당화하는 도구로 사용되었다...성서를 절대적인 하느님의 말씀이라고 맹신하는 신자들은 성서를 비기독교인들과 유색인종들과 원주민들을 천시하고 박해하는 데 철저하게 악용했다."

kidsnd

차별금지법과 교회Jul 06, 2020 06:49 AM KST

"현재 발의된 차별금지법이 교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부분은, 23개의 차별금지 항목 중에서 다만 '성정체성'에 관련된 차별금지법 시행에 대한 것입니다. 차별금지법을 찬성하는 분들이 기울이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긍휼과 정의에 대한 관심은 너무도 성경적입니다. 마찬가지로, 보수교회가 나머지 다른 항목에서도 차별금지를 반대하는 것처럼 포괄적으로 비난하는 것은 옳지도 공정하지도 않습니다."

kangnam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Jul 06, 2020 06:40 AM KST

우리가 잘 아는 바대로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신봉하는 십계명 셋째 계명은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출20:7) 이 계명 때문에 유대인들은 "하느님"이라는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는다. 얼마 전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그래서 다른 복음서에서는 '하느님의 나라'라고 되어 있는데, 유대인들을 위한 복음서였던 마태복음에서만은 '하느님'이라는 말 대신에 '하늘나라'라는 말로 대체했다. 따라서 '하늘나라'는 '하느님의 나라'는 말 대신에 쓰인 말이지 하늘에 있는 나라라는 뜻이 아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하느님의 통치원리가 작동하는 나라라는 뜻이다.

missing

그들의 기도의 세계를 엿보다: 그리운 하나님Jul 01, 2020 07:06 AM KST

예수님의 기도는 어떠했을까?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 모습을 보았다. 그들이 그동안 보았던 사람들과는 달랐을 것이다. 그러했기 때문에 예수님께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을 했을 것이다. 이에 예수님은 어떻게 하셨을까? 우리가 기도회의 마치는 시간마다 후루룩 끝내버리기 바쁜 바로 그 기도문, 소위 말하는 주기도문을 알려주셨다.

오피니언

기고

부족적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교회

"모든 형태의 편견은 모든 인간에게 있는 고질적 질병이다. 그것은 생존의 수법이다. 그러므로 참 사람이 되는 길은 편견을 버리지 못하는 한 불가능하다. 편견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