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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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크시선] 드러누운 성탄트리를 바로 세워야

    부정부패로 얼룩진 정계의 민낯이 드러나면서 시국의 혼란스러운 정도가 마치 광풍이 휩쓸고 지나간 듯한 연말이다. 분노와 허탈과 좌절이 국민들의 마음을 짖누르고 있지만, 교회는 그 억눌린 심정을 품고 위로하며 소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 2017년에는 성탄절이 구원의 메시지를 기쁨으로 받아누리…
  • 최순실

    [데스크시선] 상처와 불안과 권력욕과 신접한 자: 최순실 게이트

    최순실 게이트의 원인들 중 하나는 박 대통령이 상처와 불안과 권력욕을 직시하지 못하여 신접한 자에게 가르침을 청했던 것일 수 있습니다. 성경은 사울왕의 사례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준 바 있는데요: "신접한 자에게 가르치기를 청하고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시고."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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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크시선] 인공지진, 자연지진, 사회적 지진...바벨탑은 높아만 가고

    북핵으로 인해 지축이 흔들리고 경주 일대의 지진으로 인해 남한 전역이 지진 공포에 사로잡힌 현재 우리사회는 그 사회적인 지평에서도 지진을 겪고 있다. 가진 자들의 탐욕이 진앙의 역할을 하는 인공지진 속에서 우리 사회의 정의와 공감이 소실되고 있는 것이다. 자연을 통해 들려주는 하나님의 경…
  • 부정부패 브라질

    [데스크시선] 부정부패와 "탐욕에 연단된 마음"

    뇌물을 받고 의로운 길을 왜곡하는 사람은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이다. 이들이 저지른 권력형 부패 때문에 브라질 정국이 출렁이고 있는 것이 우리 사회에 타산지석이 되어야 한다. 마침 우리사회는 '김영란 법'의 시행을 앞두고 있다.
  • ncck

    [데스크시선] 분개한 제자들과 사라진 예수

    NCCK 인권센터가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 기획탈북 의혹사건 해결을 위한 대책회의를 구성하기로 결정했지만, 이 대책회의가 진영논리에 기반한 것일 때는 또 다시 진영 간의 갈등을 초래할 수밖에 없습니다. 논리만 앞세워 갈등을 겪게 되면 정작 인권의 문제가 소실되고 한국교회를 바라보는 일반사회의…
  • 나향욱

    [데스크시선] 고위 공직자의 망언과 관계적 상상력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민중비하 발언으로 인민대중의 분노가 치솟고 있지만, 그의 발언은 그의 개인적인 가치관만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몸 담고 있는 정권의 정책기조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가 사과할 때 정부와 정권도 함께 사과했어야 했다는 말인데요. 인민대중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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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크시선] 신들의 전성시대

    바야흐로 우리는 신들의 전성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돈과 명성을 성취한 사람들을 신이라 부르는 풍조가 생겨나고 있는데요. 이러한 풍조 뒤편에는 물질적 욕망을 투사하는 잘못된 신앙의 행위가 자리 잡고 있지는 않았을까요? 갓00, 0느님의 병리현상으로부터 우상숭배 행위를 하는 인간…
  • 동성애 소통 대담 집회 파장

    [데스크시선] 인권센터 입장문 유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는 4월29일(금) 오전 소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전날 저녁 행사가 무산된 것에 대해 책임질 사람들이 있다고 밝혔다. 행사가 예정된 장소와 시간에 진행되지 못하고 장소를 옮겨서 진행할 수밖에 없었는 데다 그마저도 무산된 사태가 동성애에 대한 "악의적 왜곡에 기초…
  • songchangkeun

    [데스크시선] 송창근 박사, 한신대 학내분규를 염려하다

    현재 진행중인 한신대학교의 학내분규를 이 대학의 설립자인 송창근 박사가 목격한다면 어떤 심정일지를 알려주는 글입니다. 이 글 속의 송창근 박사는 가상의 인물이지만 현재의 학내 분규가 기독교 정신을 훼손하고 있다는 생각은 아마도 동일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 inchon

    [데스크시선] 교회 문을 닫다

    인천방주교회가 약속한 대로 지난 13일 주일 교회 문을 닫았습니다. 인천방주교회가 주일에 교회 문을 닫고 성도들을 개척교회로 내보는 것은 옥합을 깨트린 행위에 비견할 수 있겠는데요. 이처럼 희생을 감수할 때 복음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이 기독교의 기본 원리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abdo

    [데스크시선] 이주민 정책, 권력적 시각의 교정부터

    1월7일은 프랑스 파리의 샤를리 엡도 잡지사 테러가 일주기를 맞는 날입니다. 이슬람의 테러는 오늘날 수민국으로 인구환경이 바뀌고 있는 우리나라의 이주민정책에 중요한 시사점을 안겨주고 있는데요. 데스크시선입니다.
  • ohdaesik

    [데스크시선] '헌금 없는 주일' 운동에 부쳐

    새해 벽두에 선포된 '헌금 없는 주일' 운동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운동을 주도한 높은뜻정의교회의 오대식 목사의 생각대로 이 운동은 교회에 돈이 없어도 선교와 구제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또한 그 과정에 교인들 개개인의 신앙을 성숙하게 만들고 '헌금 내는 기계'가 아니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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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크시선] 복음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길

    1월6일까지 이어지는 성탄절기의 밤이 깊어간다. 서울 구치소의 하늘에도 어둠이 내린다. 서울 하늘 아래 어느 곳보다 구원의 염원이 간절할 이곳에 성탄절기 내내 자그마한 전등 하나도 하늘을 향해 켜져 있지 않다. 형광등 불빛만 땅을 밝히는 현실이 대변하듯이 바쁜 업무 때문이든지, 혹은, 한 교도…
  • jangkyungdong

    [데스크시선] 복음의 경계는?

    우리가 믿는 복음이 넓고 편안하고 쾌락을 주는 길이라면 진정 기쁜 소식일까?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내심 그것이 사실이기를 기대하거나 혹은 그렇게 되도록 도모하고 싶은 욕망이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다. 한 번뿐인 인생길을 엄숙하고 근엄한 분위기로 채색하는 것은 인간을 창조한 뒤 기뻐하셨…
  • [데스크시선] 내 손 안에 있는 진리

    [데스크시선] 내 손 안에 있는 진리

    요즘 출퇴근 때 늘 목격하게 되는 장면이 있다. 전철 좌석에 앉은 사람들이 거의 모두가 고개를 15도로 숙이고 이마에는 내천(川)자를 그리며 핸드폰을 들여다본다. 어떤 사람들은 전자책을 읽고 어떤 사람들은 가십거리를 탐독하고 어떤 사람들은 영화를 보고 어떤 사람들은 증권시황을 검색하고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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