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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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인생의 광야
"박경리 선생은 『토지』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이 한 문장에 저는 발걸음이 멈췄습니다. "제 삶이 평탄했다면 저는 글을 쓰지 않았을 겁니다." 아, 그랬습니다. 그의 삶이 결코 평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는 글을 썼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광야가 있었기 때문에 그의 문학이 나왔습니다. 깊은 아… -

[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몸을 돌보는 신앙
"어느 시인의 짧은 시 한 편이 떠오릅니다. 나태주 시인의 「몸」이라는 시입니다. "사람에게 몸이란 것이 있었구나! / 예전엔 몸이 나를 데리고 다녔는데 / 요즘은 내가 몸을 데리고 다녀야 한다 / 참 성가시고 귀찮다 / 예전엔 몸이 나를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시가 참 재미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몸…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무엇을 구하는가"
"동서양 사회를 막론하고 옛날에는 남자들의 위세가 등등했습니다. 『대대례기(大戴禮記)』에 보면 아내를 내쫓을 수 있는 일곱가지 조건, 흔히 칠거지악(七去之惡)이라고 불리는 것이 나옵니다. 「결혼한 여자에게 일곱 가지 내칠 수 있는 것이 있다. 시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으면 내치고, 아들이 없으… -

[그날의 성서조선 4] 우리는 왜 남의 기독교를 부러워하는가
"김교신이 살았던 시대의 조선은 식민지였고, 지금의 대한민국은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에 서 있는 나라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당시에는 외국에서 들어오는 책 한 권, 신학 서적 하나를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인터넷만 열면 세계 어느 교회의 설교와 예배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심… -

[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그러나, 그리 말씀하시니"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생각은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너희의 길은 나의 길과 다르다. 하늘이 땅보다 높듯이, 나의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나의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다."(이사야 55:8-9, 새번역) 이 말씀은 "인간은 생각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네… -

[데스크시선] 왕이 '두 국가론' 발언에 부쳐
"우리 민족의 평화로운 통일 운동을 주요 아젠다로 제시하고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오랜시간 공을 들여온 진보 교계는 왕이 부장의 '두 국가론'에 결코 침묵하면 안 된다. 반중 세력으로 지목되는 것이 두려운가? 아니면 민주화 운동에 이어 한때 뜨거웠던 한반도 평화통일 운동의 열정이 차갑게 식어 … -

[그날의 성서조선 3] "조선산 기독교를 말하다"
기독교가 서구를 통해 전해지면서 서구적 기독교의 형태가 곧 기독교의 표준처럼 받아들여지는 현상도 나타났다. 일부 선교사들에게서는 서구의 교회와 신앙 형태를 기준으로 삼는 태도가 드러났고, 이는 조선인 신자들 사이에서도 서구의 기독교를 더 우월한 것으로 여기고, 조선의 역사와 현실 속에…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바다 저쪽으로 건너가자"
"복음서에서 배가 등장하고 그 배를 타고 갈릴리 호수를 가로지르는 장면들은 대개 초대교회의 상황을 상정하는 것입니다. 배 안에는 예수와 그의 제자들만 있고, 외부인은 없습니다. 배는 예수님이 선교 전략을 짜는 곳이고, 제자들이 몸소 겪는 훈련장입니다. 의심의 먹구름을 가득 담고 노를 저어가… -
[기고] 자유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황색 저널리즘의 횡포
교계 내 유튜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황색 저널리즘(Yellow journalism)의 횡포가 심각하다. 끊임없는 의혹 제기를 통해 자극적인 소재를 주요 콘텐츠로 다루면서 어그로를 끄는가 하면 진실을 떠나 아니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보도 행태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

[그날의 성서조선 2] 한 손에는 성서를 한 손에는 조선을
"김교신은 교회보다 성서를 더 붙들었다. 그에게 성서를 읽는다는 것은 곧 "조선을 외면하지 않는 일"이었다. 1942년, 3월 「조와(弔蛙)」라는 글을 마지막으로 폐간되기까지 김교신과 그의 동료들은 성서와 조선의 간격을 메우기 위해 노력했다." -

[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소망을 하나님께"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이 말을 믿고 살았습니다. 사람은 거짓말을 해도 사진은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영상은 가장 객관적인 증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사건이 일어나면 사람들은 늘 이렇… -

[그날의 성서조선 1] "아, 전멸은 면했나 보다"
"1942년 3월. 한 잡지의 마지막 호에 아주 이상한 글이 실렸다. 제목은 「조와(弔蛙)」였다. 한자로 쓰면 '개구리를 애도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 글 때문에 잡지는 폐간됐고, 글을 쓴 사람과 동료들은 체포됐다. 잡지의 이름은 『성서조선』. 그리고 글을 쓴 사람은 김교신이었다. 오늘 첫 번째 「그날의 … -

[향린교회 한문덕 담임목사] "의인의 길과 하늘의 복"
"제1성서에서 복과 관련된 단어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바라크(ברך)이고, 다른 하나는 아쉐르(אשׁר)입니다. 바라크는 하나님께서 주권을 가지시고 능동적으로 베푸시는 생명력과 번성의 힘으로서의 복입니다. 사람을 창조하시고 베푸신 축복,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복이 바라크입니다. 그… -

[데스크시선] <호프>가 묻는 이방인의 얼굴
"낯선 존재를 마주했을 때 인간 내면에서 소용돌이치는 감정의 본질은 무엇일까? 태어나 단 한 번도 백인을 본 적 없던 뉴기니 고지대인의 감정은 영화 속 인물들이 외계인을 처음 마주했을 때 느낀 감정과 크게 다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나홍진 감독의 문제작 를 둘러싸고 다양한 평론이 쏟아지고 있… -

[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너 사람아,"
"'향기 없는 장미'는 단지 원예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현대인의 영적 초상입니다. 우리는 점점 더 아름다워지고, 점점 더 전문적으로 되고, 점점 더 효율적으로 되고, 더 크게 성공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누군가를 기다리는 마음, 누군가를 환대하는 마음, 누군가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는 마음은 점점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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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기장 6신] 기장, AI 목회 윤리기준 마련...부마민주항쟁 기념주일도 제정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김종희 목사)가 인공지능(AI)의 목회 현장 활용에 대한 윤리기준을 마련하기로 ... ... -
교계/교회[기장 7신] 기장 제111회 총회 폐회...'총회선언문' 채택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총회장 김종희 목사) 제111회 총회가 '살아계신 하나님,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를 ... ... -
교계/교회전광훈 측 "충분한 소명 기회 없이 이단성 규정"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제111회 총회가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이단성을 지니고 있다'고 ... -
교계/교회[기장 5신] 문정은 CCA 총무 "아시아 교회 젊은 지도자 양성에 힘써달라"
한국기독교장로회 제111회 총회 둘째 날인 16일 저녁 국제협력교단과 기관 대표 및 국제협력선교동역자들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