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hanmoonduck

    [성탄절 설교] 임마누엘의 현현, 나사렛 예수

    "성서에 근거해서 보면 사실 12월 25일이 크리스마스가 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탄생하셨을 때 목자들이 들에서 양을 치고 있었는데, 겨울에는 우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목자들이 들에서 양을 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성서대로 하려면 11월 이전에 성탄절이 있어야 하고, 여러 학자들이 …
  • jangyoonjae_0512

    [성탄절 설교] 메시아

    "얼마 전 끝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36년 만에 이뤄낸 우승에 아르헨티나 전역이 환희와 감격에 휩싸였습니다.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4:2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축구의 신'이라 불리는 리오넬 메시가 이끈 이번 우승은 심각한 인플레이션과 정치적 혼란으로 고통 받고 …
  • yoon

    [데스크시선] 누가 기독교계 원로인가?

    언제부턴가 윤석열 대통령의 개신교 인사 회동에 한국교회 대표 기관장들이 아닌 원로라 불리는 특정 인사들이 초청되고 있습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 명성교회 원로 김삼환 목사 등 대형교회 출신 일부 교계 원로들이 얼마 전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대통령과 오찬회동을 가졌고 그로부터…
  • jangyoonjae_0512

    [설교] 새벽 별

    "길을 잃어버린 시대입니다. 혼미한 시대입니다. 길이 없는 시대입니다. 길이 보이지 않는 시대입니다.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어떻게 하면 됩니까? 하늘을 보면 됩니다. 암흑같이 캄캄한 세상에서 길을 잃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밤하늘에 총총히 박히 별들을 보면 됩니다. 고단한 역사, 갈 길이 없던 이 …
  • kimkyungjae_07

    [칼럼] '메시아 정치'와 '정치적 메시아주의' 대결

    "11월 중 종교계 뉴스 중에 가톨릭 신부와 성공회 신부가 현직 대통령이 비행기 사고로 정권 그 자리에서 제거되기를 바라는 "성직자로서 입에 담아서는 안되는 선을 넘은 발언"으로 징계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는다. 우리는 성스럽고 한없이 자애로워야 할 '마리아의 찬가' 속에 비숫한 표현을 읽으면서 …
  • pastor

    [데스크시선] 병적 수준의 한국교회 반지성주의

    "한국교회 반지성주의 세태가 정말로 심각한 수준이다. 거의 병적이다. 이러한 반지성주의는 신앙의 독실성이란 가면을 쓰고 횡포를 부리고 있는데 특히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종종 언급하는 "인본주의" 운운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 hanmoonduck

    [설교] 너희는 거룩하라!

    "제가 교육부를 담당하는 전도사 시절,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주기도문을 가르치면서 가장 고민했던 것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주기도문 초반에 나오는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라는 간구를 어떻게 설명해 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한다는 것을 어린이 청소년의 언…
  • jangyoonjae_0512

    [설교] "깨어 있으라"

    "우리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하신 하나님과 관계하듯이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다른 존재와도 관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가 더욱 깊고 심오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내 눈으로 볼 수 없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죽…
  • hanmoonduck

    [설교] 생명을 위한 싸움

    "둘 이상이 모여 살면서 발생할 수밖에 없는 힘의 역학 관계는 실로 모든 공동체와 사회가 풀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문제입니다. 둘 이상의 구성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협력해서 함께 살아가는 방법이 있고, 내 편 네 편 나누고 어느 한 편이 힘의 우위를 내세워 다른 편을 지배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사랑…
  • jangyoonjae_0512

    [설교]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창세기 4장에는 가인과 아벨의 제사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담과 하와의 아들 가인과 아벨이 각각 하나님께 제사 드렸는데, 이상하게도 하나님은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시고 아벨의 제사만 받으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많은 교회 강단에서는 이렇게 설교합니다. '가인은 곡식으로 제사를 …
  • yoon

    [데스크시선] 누구를 위한 위로예배인가?

    '한국교회'라는 이름을 내걸고 개최된 이태원 참사 위로예배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참사 희생자들과 유족들을 위한 예배가 아니라 오히려 이번 사건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할 국가권력의 정점에 있는 대통령 부부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예배가 되고 말았다는 지적이다. 한국교회 이름을 도용해 권력자…
  • kimkyungjae_07

    [칼럼] '추수 감사'에서 '존재 감사'에로

    "기독교 신앙에서 감사신앙은 먹거리와 내 존재를 든든하게 하는 물질적 정신적 축복에 대한 보답하는 맘을 넘어선다. 그것을 '존재 감사'라고 부르기로 하자. 소유 감사는 흔히 내가 소유하거나, 내 존재를 강하고 존귀하게 해주는 좋은 것들을 경험할 때 발생하는 감정이다. 그러나, 존재 감사는 '내가 …
  • hanmoonduck

    [설교] 어둠이 깊고 캄캄할수록

    "우리가 성경 전체를 과학적 사실이나 문자 그대로 읽으면 오히려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본뜻에서 멀어집니다. 성경에는 사실을 다루는 내용도 있지만 비유도 있고, 시도 있고, 이야기도 있습니다. 오늘 창세기의 말씀을 우주 발생 초기에 실제로 벌어진 일로 여기는 순간 현대 과학이 밝혀낸 빅뱅 이론…
  • jangyoonjae_0512

    [설교] "나와 함께 하심"

    "많은 사람이 100% 순수한 행복, 100% 순수한 단맛을 꿈꾸며 삽니다. 그러나 그런 건 어디에도 없습니다. 환영(幻影)입니다. 인간의 숨을 돌이켜봅시다. 정작 우리의 몸이 필요로 하는 건 산소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100% 순수한 산소만을 호흡하지 않습니다. 질소와 이산화탄소 등 우리 몸에 전혀 필요치 …
  • jangyoonjae_0512

    [설교] "자신을 속이는 자"

    "지금 우리 사회가 매우 위선적인 사회가 된 것 같습니다. 입으로 하는 말과 실제 행동이 다르고, 집단의 명분과 개인의 잇속이 다릅니다. 겉과 속이 다릅니다. 더 이상 옳고 그름은 없고 오직 '내 편'인지 '네 편'인지만 중요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모두의 내면을 비추는 양심과 도덕의 거울이 사라졌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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