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70)

    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70)

    로마가톨릭교회(천주교)의 선교가 먼저 된 중국과 일본을 이웃으로 한 조선에 천주교 선교의 길이 트일 수밖에 없었다. 임진왜란 때 천주교 신자 고니시 유키나가(小西行長) 장군의 군목, 포르투갈 신부 세스페데스가 일본 나가사키(長崎)에 있던 천주교회에서 전쟁포로로 잡혀갔던 조선인들에게 그리…
  • 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69)

    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69)

    중국에 온 최초의 프로테스탄트 선교사는 런던선교회(London Missionary Society)에서 파송받고 1807년 중국 마카오에 도착한 로버트 모리손(Robert Morrison, 1782~1834) 목사였다. 모리손은 광동(廣東) 지방에 당분간 숨어 생활했다. 이 당시 서양인으로서 동남아 지역에 거주할 수 있는 곳은 광동 지방뿐이었는데 광동…
  • 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68)

    헨리 마틴(Henry Martyn, 1781~1812)은 영국의 동인도회사가 일반 선교사들이 인도 식민지역에 들어오는 것을 금하고 있었을 때 이 회사의 목사로서 인도에 와서 선교에 힘썼다. 그는 가난한 한 광부의 가정에서 태어난 허약한 체질을 가진 사람이었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성적이 우수하였고 15세 때 옥스…
  • [김기석 칼럼] 자살 권하는 사회, 말없는 교회

    [김기석 칼럼] 자살 권하는 사회, 말없는 교회

    서울특별시의 자살률이 지난 4년 새 53%나 가파르게 증가했다고 한다. 서울시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진두생 의원이 11월 1일 서울시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나온 사실이다. 이미 한국은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가 31.2명으로 OECD국가 중 최고이며, 전세계에서도 리투아니아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
  • 소래 마을에 심겨진 씨앗(15)

    소래 마을의 김좌수 김성섬은 일찍이 깨어난 사람인데도 여전히 옛 습관을 벗어나지 못한 점이 있었나보다. 그의 후처 안씨가 그 집 자녀로써는 열 번째로 아이를 낳게 되었다. 김성섬은 아들 낳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딸을 낳은 것이다. 크게 실망한 김성섬은 홧김에 막말을 하였다.
  • [박태식] 의리의 사람 청지기

    [박태식] 의리의 사람 청지기

    예수님이 말씀하신 비유의 강점은 내용이 평이해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고 비유의 뜻도 한 가지에 불과해 크게 머리를 쓸 필요가 없다는 데 있다. 누차 설명했던 바이다. 그처럼 비유는 쉽고 단순해 보이지만 실은 하나님 나라의 엄청난 비밀을 담고 있어 듣는 이의 마음을 활짝 열게 만드는 신비한 매력…
  • [이충범의 길에서][9][영암 사람들]

    [이충범의 길에서][9][영암 사람들]

    4세기에 일본의 정신사를 세팅해준 왕인박사, 그가 영암출신이었다. 화랑도가 단순히 육군사관학교가 아니듯이 박사 역시 단순히 관직명은 아닐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일본서기』는 그를 단순히 박사라고 표기하고 있지만 다른 책에는 그를 왕(王)이라 묘사하면서 우이고수라고 부른다. 우이(宇爾)…
  • [기자수첩] 박원순과 한국교회

    박원순 범야권 후보가 지난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했다. 박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상식과 원칙이 승리했으며, 시민들은 새시대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시대, 그것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20~40대의 선택이었다.
  • [이충범의 길에서][8][아, 아, 월출산]

    [이충범의 길에서][8][아, 아, 월출산]

    정말 맛있게 늦은 점심을 실컷 먹고 감사한 마음으로 식당을 나섰다. 왠지 불안, 불안했는데 식당을 나서자마자 정말 반갑지 않은 님을 만났다. 이제까지 그나마 이 정도로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막바지 장마철이라 나대지 않던 해님 때문이었다. 그런데 점심을 먹고 나서자 그간 태양을 솔찬히 가려주던 …
  • [체니의 세상 읽기] 겨울을 즐기고 싶다!

    [체니의 세상 읽기] 겨울을 즐기고 싶다!

    나는 겨울을 좋아한다. 겨울에 태어나기도 했고, 겨울의 맵싸한 공기와 알싸한 바람 탓에 모두들 집으로 들어가서 한산해진 거리를 쏘다니는 기분이 그럴듯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눈이라도 내릴라치면 온 세상을 다 가진듯 풍성한 기분으로
  • [최의헌 칼럼] 동성애는 타고나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인가

    [최의헌 칼럼] 동성애는 타고나는 것인가, 만들어지는 것인가

    동성애와 관련된 여러 주제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동성애는 선천적인가 아니면 후천적인가라는 주제이다. 이를 살펴보기 위해 지난 칼럼의 일부를 반복해야겠다.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다른 사람과 친밀해지려는 원초적 욕구가 있으며 그것은 성별을 가리지 않고 가족여부를 구분하지도 않는다. 그런…
  • [유미호 칼럼] ‘생육하고 번성’하지 못하게 하는, 가습기 살균제

    [유미호 칼럼] ‘생육하고 번성’하지 못하게 하는, 가습기 살균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 1:26, 28).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신 후 처음으로 건넨 말씀이다. 우리를 향한 축복이자 명령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는 그 복을 누리는 건 고사하고 명령을 지키는 것조차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다.
  • [김기석 칼럼] 컴퓨터 게임에 깃든 음모(?)

    [김기석 칼럼] 컴퓨터 게임에 깃든 음모(?)

    지난 10월 3일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지 신문은 영국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임금이 남성을 앞질렀다는 조사결과를 일면 톱기사로 실었다. 영국의 교육 당국이 고등교육과 관련한 성별 격차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이 조사에 따르면 22세에서 29세 사이의 여성은 평균 10파운드(약 18,000원)를 약간 상회…
  • [김경재 칼럼] 스티브 잡스, 리버티 광장, 그리고 한기총 방문의 뜻

    [김경재 칼럼] 스티브 잡스, 리버티 광장, 그리고 한기총 방문의 뜻

    2011년 10월5일 새벽,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상징되는 현대 디지털문명에 새로운 혁신과 비젼을 가져다준 인물 스티브 잡스가 56세의 아까운 나이로 별세했다. 그가 이룬 과학적 혁명의 엄청난 파급결과와 미래기술문명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는 것은 내 전문분야가 아니라서 언급을 아니하겠다. 다만 그…
  • [들꽃피는편지] 글에서 만난 아이

    [들꽃피는편지] 글에서 만난 아이

    최근 한 아이의 과거를 글로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글에서 아이를 만난 것은 처음이었고,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글에 손을 대지 않고, 그대로 옮겨서 적어볼까 합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