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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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도가니 열풍, 정의 세우는 것보다 더 시급한 일
영화 ‘도가니’ 열풍이다. 광주 인화학교 장애학생 성폭력 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진 공지영 씨의 소설 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의 파급력은 대단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장애학생들의 인권을 무참히 짓밟은 권력과 반인륜적 죄를 범하고도 면죄부를 받은 황당한 법원 판결에 공분했다. 이… -
[기자수첩] ‘도가니’로부터 한국교회도 자유로울 수 없다
공지영의 소설 '도가니'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가 요즘 화제다. 잘 알려진 대로, 이 영화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광주 인화학교에서 실제로 있었던 성폭력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 학교의 청각장애 학생들을 성폭행한 사람들이 그 학교의 교장 등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사람’이었다는 점은 … -
[기자수첩] ‘도가니’로부터 한국교회도 자유롭지 못하다
공지영의 소설 '도가니'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가 요즘 화제다. 잘 알려진 대로, 이 영화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광주 인화학교에서 실제로 있었던 성폭력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 학교의 청각장애 학생들을 성폭행한 사람들이 그 학교의 교장 등 ‘아이들을 보호해야 할 사람’이었다는 점은 … -
[기자수첩] 자제력 잃은 핵괴물 키우지 말아야
27일 이화여대 여성신학연구소는 ‘원자력과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핵에너지의 위험성을 촉구하는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김익중 동국의대 미생물학 교수는 “21개 핵발전소가 있는 우리나라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할 확률은 약 24%”라며 “전쟁도 없이 대한민국이 완전히 망해버릴 … -
[이충범의 길에서][6][뿌연 물빛의 정체]
어릴 때 시골택시에 대한 기억이 떠오른다. 비포장도로를 무서우리만치 달리는 그 속도 그리고 기사님이 브레이크라도 밟으면 무릎에 앉힌 내가 택시미터기를 들이 받을까봐 한손엔 미터기, 다른 손엔 내 머리를 감싸시던 아버님이 생각났다. 그렇게 달리면서도 기사님은 나에게 이것저것 물으셨다. 질… -
소래 마을에 심겨진 씨앗(14)
김규식은 호가 우사(尤史)로서 강원도 홍천의 유서 깊은 청풍 김씨(淸風金氏) 양반의 후예이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 김지성이 동래부사 종사관으로 재직중에 민씨 정권에 대하여 일본 정권에 대한 사대주의를 비판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미움을 사서 귀양을 가게 되었는데 3년 만에 객사하고, 김규식이 6… -
[이장식 칼럼] 한국에 기독교 정당이 필요한가?
최근 우리나라 총선 때 기독교계에서 두 정당이 입후보자를 냈으나 한 사람도 국회에 진출하지 못했다. 교계신문에서는 통일교 정당에 대하여 경계심을 곤두세우고 있었고 한국교회 안에서는 기독교 정당의 조직과 운동에 대한 가부이론이 거론되었었다. -
[최의헌 칼럼] 빌리티스의 딸들 앞에 서다
최근 KBS2TV에서 "드라마 스페셜 - 클럽 빌리티스의 딸들"이 방영된 후로 이에 대한 찬반논란이 거셌다. 기사를 통해 ‘빌리티스의 딸들’이란 명칭이 미국의 첫 레즈비언 단체 명칭이란 것도 알게 되었다. 사실 드라마나 영화에서 동성애 주제를 다루게 된 것은 이미 오래 된 사실이다. 필자가 40대인데 필… -
[들꽃피는편지] 내가 처음 만난 아이
나랑 눈도 마주치지 않고 차가운 말투로 인사를 건넨다. 얼굴을 마주보고 웃음을 짓지만 외면당하고 만다. 내가 그룹홈에 입사해서 처음 만난 아이는 나에게 쉽게 마음을 열어 주지 않았던 아이였다. 그룹홈에 환상을 가지고 첫 직장이라는 곳에 문을 두드렸지만, 첫 출발은 씁쓸함과 걱정으로 시작했다… -
[박태식]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누가 12,16-21: 어느 부유한 사람이 밭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속으로 '내 소출을 모아들일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할까?' 하고 궁리했습니다. 그러다가 말했습니다. '이렇게 해야지. 내 곳간들을 헐어 버리고 더 큰 것을 지어 거기에다 나의 밀과 재물을 다 모아 두어야지. 그러고서 내 영… -
[이충범의 길에서][5][시골다방의 추억]
계획을 변경하든 뭘 하든 주변에 사람이 있고 인적이 있어야 할 것 아닌가? 갑자기 조상님들의 길을 바꾸어 버린 인간들이 미워졌다. 지금 걷고 있는 55번 국도는 조선시대에 살던 조상님들이 걷던 길이다. 그러나 지금은 국도로 바뀌었고 차만 쌩쌩 다닐 뿐 그 어느 누구도 걸어서 여행하지 않는다. 그… -
[김이곤 칼럼] 아브라함의 ‘소명’이 갖는 의미
아브라함의 ‘소명’(召命)사건은 ‘신(神)의 부름을 받은 자들이 해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를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 모형이며, 후대의 모든 ‘소명 받을 자들’이 또한 반드시 본받아야 할 하나의 ‘모델’로서 제시된 소명사건입니다. 말하자면 야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여 부르시… -
소래 마을에 심겨진 씨앗(13)
우리나라 최초 7목사의 한분인 서경조는 형 서상륜과 함께 소래 마을에 소래교회를 세웠다. 이 일에는 그 지역의 유력자 인 김성섬과 그의 장남 김윤방의 전적인 후원이 있었던 사실은 이미 말한 바와 같다. 언더우드 목사는 이 지역 인사들과 친숙해 져서 소래교회를 자주 방문하여 교인들에게 세례를 … -
[김기석 칼럼] 다이아몬드 별
미국 워싱톤에 있는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에서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너는 공룡 전시관이다. 그러나 어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보석 전시관이다. 여기에는 세계 최대의 다이아몬드가 전시되어 있는데 은은한 푸른색이 감도는 44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보려면 북적거리 인파 사이로 길… -
[김경재 칼럼]서귀포 해군기지 건설의 진짜 이유 놓고 온겨레 논쟁해야
사람은 어쩔 수 없이 시공간 제약을 받는 존재인지라, 제주도 강정마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하여 제주도 섬 밖 육지사람 대부분은 사태의 중요성이나 심각성이 몸으로 느껴지지 못한다. 더욱이 보수언론매체나 관변단체들이 전하는 뉴스나 인쇄물 논조를 보면, 강정마을에서 저항과 반대운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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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향린교회 한문덕 목사 설교] 복음서와 창립정신(1) 마태복음서와 생활공동체
"향린교회가 처음 생길 때의 특징은 일반교회와 같이 이것저것 구색을 맞추어 형식을 갖춘 교회라기보다는 어느 ... -
교계/교회NCCK 100주년 기념대회, 이화여대 대학교회서 열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100주년 기념대회가 18일 오후 5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담임 ... -
사회"대한민국은 판·검사의 나라인가?"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이 19일 제9차 시국논평을 냈습니다. '대한민국이 판 · 검사의 ... -
교계/교회간증 프로그램 진행자 신현준 대신에 사과한 CTS
기독교TV CTS 제작진 일동이 최근 고정 출연 중인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내용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