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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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67)
인도 프로테스탄트 선교의 선구자는 영국의 침례교인 윌리엄 캐리였다. 그는 가난한 한 영국성공회 교인 가정에서 태어나서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하여 구두 만드는 제화공장의 직공으로 일하면서 독서의 기회를 만들어 남의 책을 빌려 독서하였다. 빌린 책 한 권은 영어로 쓰인 것이 아니어서 그것을 -
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66)
제1차 대각성운동의 결과로 미국 동부 뉴잉글랜드의 4개 주에서만도 인구 30만명 중 4만명 가까운 결신자가 생겨났고, 150여개 교회가 신설되었다. 중남부 지방에서도 수만 명의 결신자가 생겨났고 사람들의 개인생활과 가정생활의 변화와 함께 도덕적 기풍이 쇄신되었다. 그러나 부흥운동을 반대하는 학… -
[최의헌 칼럼] 이야기를 시작하며
숨돌릴 틈도 없이 바빴던 6월 어느 날, 베리타스 신문사로부터 갑작스런 원고청탁을 받았다. 동성애와 자살을 주제로 칼럼을 부탁해 온 것이었다. 동성애와 자살. 우리 사회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워낙 민감한 주제여서 어떤 논지로 글을 쓰든 비판과 비난이 일어날 게 뻔하다는 생각에 “… -
[이충범의 길에서][2] 피할 수 없는 세상
7월의 첫 주말이었고 주말은 평일과 뭔가 달라도 달랐다. 방학 중인 내가 요일감각이 무뎌져서 그만 경계심을 늦추고 말았던 것이다. 기도하던 중 잠들어 버린 나는 깊이 잠들기도 전에 큰 소음에 깼다. 야식 배달원의 쿵쾅거리는 발소리, 다른 투숙객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큰 목소리와 웃음소리, 게다… -
소래 마을에 심겨진 씨앗(11)
서경조는 서상륜보다 여섯 살 아래의 동생으로서 본명은 상우(相祐)이며 [경조]는 그의 자(字였)이다. 의주에서 1852년에 태어났는데, 어린 시절에 부모가 병사하니 두 형제가 의지하며 살았다. 서상륜은 서당에서 공부하였으나 성격이 적극적이고, 가정을 꾸려나가기 위하여 장사를 하다 보니 자연히 대… -
[들꽃피는편지] 사고뭉치였던 아이, “잘 살아보고 싶다”
올해 3월, 그룹홈에 새로 입소한 아이의 회고글 일부 내용을 옮긴 것입니다. 내가 중 2때였습니다. 나는 친구들과 놀다가 보육원에 귀가하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게 되었고, 친구와 함께 '우리 가출할까'라는 말을 하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처럼 결국 처음 가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학교도 안가고… -
[김민수 칼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요한복음은 이단 영지주의에 대한 반박으로 영과 육이 하나이신, 말씀이 육신이 되신 하나님에 대해 증거가 된 말씀입니다. 폴 틸리히(Paul Tillich)는 그리스도교의 전통적인 가르침은 ‘상징’이었다고 하면서, 그리스도, 십자가, 천국 등의 개념도 하나의 상징으로 그 개념 자체가 진리가 될 수 없다고 … -
소래 마을에 심겨진 씨앗(10)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라고 하면 우리나라 기독교 역사에 우뚝 솟은 봉우리이다. 그분이 우리 사회 각 분야에 끼친 종교, 교육 문화의 영향은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귀중한 자취로 남아있다. 나 자신도 그분이 설립한 경신고등학교에서 공부하였으며, 그 학교에서 그분의 손자 언더우드(원일한) … -
[김이곤 칼럼] 바벨탑 신드롬(症候群)
'바벨탑'에 관한 성서기록은 아브라함 이전의 고대역사(창 1-11장, prehistory)가 끝나는 ‘결론 부’(창 11:1-9)에 들어있습니다. 즉 기사는 아브라함의 역사 출현과 그의 소명(召命) 사건의 의미를 특별히 부각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말하자면 사건은 야훼 하나님께서 왜 역사의 이 시점… -
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65)
북아메리카에 있던 영국의 13개 식민주에서 유럽의 각종 프로테스탄트 교파들이 교회를 세웠으나 그것은 유럽의 교파들의 이식(移植)이었고 따라서 곳에 따라서는 교파들 사이의 박해도 있었는데, 자유의 신대륙에 와서 같은 프로테스탄트 종파들이 서로 박해한 것은 금후의 프로테스탄트 종교의 격심… -
[이충범의 길에서][1] 겁 없이 떠난 여행
귀국하자마자 정신없는 나날들이 지나갔다. 공부만 할 때는 흡족하진 못해도 기도도 공부도 질서가 있었다. 목회를 할 때도 아침마다 거울로 내 얼굴을 들여다볼 여유가 있었다. 그런데 취직이란 것을 하고 나니 내 계획대로 하루를 살기란 쉽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잠시 pause버튼을 누를 짬도 없었다. … -
[박태식] 열 처녀의 비유
마태 25,11-13: 나중에 나머지 처녀들이 와서는 ‘주님, 주님, 우리에게 열어 주십시오.’ 하고 청했다. 그러나 그는 대답하여 ‘진실히 너희에게 이르거니와, 나는 그대들을 모른다.’ 했다. 그러니 여러분은 깨어 있으시오. 그 날과 그 시간은 모르기 때문이다. -
[유미호 칼럼] ‘필요’ 만큼 구하면서 원전 없는 세상을 꿈꾼다
하나님은 맨 처음에 빛을 창조하셨습니다(창세기 1:3). 빛은 에너지입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태양으로부터 빛을 받아야만 살 수 있습니다. 지금껏 사용해온 석유, 석탄 등도 먼 옛날 동물이나 식물이 태양으로부터 받은 빛에너지를 축적하여 화석화시킨 에너지입니다. 그런데 원자력은 태양으로… -
[김성 칼럼] 당신이 보지 못한 고릴라가 있다
1999년 하버드대 심리학과 대학원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했습니다. 6명의 학생이 두 팀으로 나뉘어 한 팀은 흰색 상의를 입고, 다른 한 팀은 검정색 상의를 입은 채 각기 같은 팀에게 공을 패스하는 게임이었습니다. 양 팀의 학생들이 서로 자기편끼리 부지런히 공을 주고받는 사이, 고릴라의상을 입은 학… -
[홍정수 칼럼] 노르웨이 총기난사 테러와 기독교
2001년 9월 뉴욕에서 일어난 세계무역센터 폭파 사건과 최근 노르웨이에서 일어난 동족살상 사건은 그 뿌리로 보건 현상으로 보건, 또는 사건을 덮어버리는 기득권 세력의 자세로 보건 양태가 동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 범인은 ‘말’을 하고 싶었지만 당국은 그 말이 일반인들에게 들리지 않도록 재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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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개인의 위기 극복에 종교가 도움되냐 물었더니...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신승민, 이하 기사연)은 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2024 개신교인 인식조사'를 ... ... -
사회JMS 정명석, 대법원서 징역 17년 확정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가 여신도 성폭행 범죄로 징역 17년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대법원 ... -
교계/교회"정치적 직접 행동에서 사회적 직접 행동으로"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이 8일 제15차 시국논평을 냈습니다. '정치적 직접 행동에서 사회적 직접 ... ... -
교계/교회NCCK 시국회의, '민주주의 회복 위한 기도문' 발표
NCCK 시국회의(김상근 상임대표)가 9일 열세 번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시국회의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