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체니의 세상읽기]밥상 앞에서 주눅드는 아이들

    [체니의 세상읽기]밥상 앞에서 주눅드는 아이들

    애들 자존심을 생각해서 급식비 지원신청서류는 내가 직접 냈다. 이마저도 쉽지 않아서, 큰 녀석이 고등학교에 입학한 올해는 아예 신청을 포기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가 사는 고양시에서는 초등학교의 경우, 무상급식을 시행한다. 무상급식을 시행한 후로 얼마나 편해졌는지 모른다. 다행히 무상…
  • 소래 마을에 심겨진 씨앗(7)

    민들레의 씨앗은 바람을 타고 멀리 날라 가서 전혀 연고 없는 새로운 땅에 뿌리를 뻗는다. 서상륜(徐相崙, 서경조(景祚) 형제는 로쓰 목사의 우리말 성서 번역과 소래마을 복음화의 결정적 인물들이다. 서경조의 본래 이름은 상우(相佑)이거 [경조]는 그의 자(字)인데 그 이름으로 더 알려져 있으므로 앞…
  • [김성 칼럼] 공감(共感)의 힘

    [김성 칼럼] 공감(共感)의 힘

    최근 서점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책은 단연 '문재인의 운명'이란 책입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을 역임한 문재인 변호사가 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아 출간한 일종의 자서전입니다. 은 만남, 인생, 동행, 운명 총 4장으로 나뉘어져
  • 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63)

    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63)

    30년전쟁 기간에 영적 각성과 부흥을 일으키려는 사람들이 보헤미아와 영국과 독일과 네덜란드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나타나서 영성 회복을 위한 책을 저술하거나 찬송가를 작사해서 부르게 하거나 심지어 신비주의적 경향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중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을 영적으로 부흥시키고 도덕적…
  • [사설] 눈가리고 귀막고 ‘개혁한다’는 한기총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특별총회가 막을 내렸다. 한기총 구성원들은 지난 반년 간의 갖은 수모와 불명예를 한번에 씻어내려는 듯 선거관리규정에 관한 한 법원이 파견한 직무대행의 제안을 빠짐없이 수용했다. 금권선거 등으로 돌팔매질을 당한 한기총에게 ‘변화’와 ‘개혁’이란 깃발은 …
  • 소래마을에 심겨진 씨앗(6)

    소래마을에 심겨진 씨앗(6)

    로쓰 목사에게 있어서, 토마스 목사가 순교한 조선이라는 나라에 대한 선교의 사명감은 절대적이었다. 지금은 조선 왕실의 국금(國禁)에 의하여 길이 막혔지만, 어느 나라, 어느 지역이건 처음부터 기독교를 받아드린 곳은 없었다. 그러나 주의 뜻을 따라 길을 찾고, 문을 두드리면 언젠가는 닫힌 문이 …
  • [톡톡톡!]어떤 도움을 주고 싶으십니까?

    [톡톡톡!]어떤 도움을 주고 싶으십니까?

    적지 않은 돈이 투자되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아동들의 상황이 아름다운 사진과 동영상으로 편집되어야만 후원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고, 그래야만 더 많은 후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그리고 누구를 위해서 후원을 하고 기부를 하느냐
  • [김이곤 칼럼] 6.25와 진실논쟁

    [김이곤 칼럼] 6.25와 진실논쟁

    6.25가 일어난 지 벌써 61년이라는 장구한 세월이 지나가고 있지만, 한반도에 6.25의 상흔은 여전히 남아서 한민족의 심혼을 괴롭히고 있음을 봅니다. 세월 탓으로 돌리기엔 너무나 불행스러운 현실이 우리를 괴롭히고 있음을 봅니다.
  • [들꽃피는편지]체육복 값 들고 튄 그 때 그놈이 돌아오다

    [들꽃피는편지]체육복 값 들고 튄 그 때 그놈이 돌아오다

    작년 요맘때 18살 남자 아이가 석류가정에 입소하였습니다. 낯 익은...아주 친숙한 얼굴...그 때 그 놈 이었습니다! 석류가정에서 6개월 살다가 체육복을 사야 한다며 체육복 값과 용돈을 들고 그 다음날 튀어버린 녀석이었습니다. 생활교사는 황당함과 괘씸함...그 돈 가지고 얼마나 버틸까? 하는 걱정, 그…
  • [김성 칼럼] 묵빈대처와 만장회도

    [김성 칼럼] 묵빈대처와 만장회도

    붓다의 출가제자 가운데 찬다카라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본래 붓다가 출가하기 전 왕자의 신분으로 살던 당시, 붓다의 마부노릇을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붓다와는 오랜 친분을 쌓아온 사이였습니다. 붓다가 출가하여 수행 끝에 도를 깨닫게 되자 찬다카도 붓다의 뒤를 따라 출가하여 붓다의 …
  • [톡톡톡!]사진도 사역이다

    [톡톡톡!]사진도 사역이다

    현대는 1인 1 카메라의 시대다. 커다란 DSLR카메라에서부터 컴팩트카메라, 휴대폰카메라까지 사람들의 손엔 어떤 카메라이든 들려 있다. 피사체도 다양하여서 자신의 모습을 찍기도 하고, 여행지에서의 풍경, 길가의 꽃, 애완동물 등을 찍은 수많은 사진이 온갖 매체에 넘쳐난다. 맑은 날의 푸른 들녘, 온 …
  • 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62)

    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62)

    16세기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 운동으로 로마가톨릭교회 교세가 많이 약화되었지만, 가톨릭 국가들과 교황청 사이에서도 교황의 권위와 힘을 약화시키는 요인들이 계속적으로 생겨났다. 첫째, 가톨릭 국가들이 자국 내의 교회와 수도원에 대한 인사권을 독립적으로 행사하겠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그 …
  • 기획연재- 소래마을에 심겨진 씨앗(5)

    기획연재- 소래마을에 심겨진 씨앗(5)

    우리나라에 최초로 복음을 전하러 온 열혈 청년 목사 토마스(Thomas)는 1866년에 대동강에서 순교 당했다. 토마스 목사와 관련된 영국 스코틀랜드 선교부의 중국 산동성 지푸(芝罘-오늘날의 燕苔)에 있던 선교부 총무 월리엄슨(A. Williamson)목사는 이 일을 영국 선교회에 보고하였다. 스코트랜드 선교부는…
  • [박태식] 보물의 비유와 장사꾼의 비유- 예수의 비유(2)

    어떤 사람이 남의 밭에 귀한 보물이 숨겨져 있음을 알고 전 재산을 팔아 그 밭을 사들였다. 선뜻 이해가 안가는 내용이다. 밭에다 보물을 파 묻어둔 이유는 무엇이며, 또한 그 밭에 보물이 숨겨진 것은 어떻게 알았으며, 수만금의 돈을 들고 간들 주인이 순순히 밭을 팔겠는가 말이다. 누군가 설명을 해주…
  • [김성 칼럼] 가정교육의 실종이 교육의 위기다

    독립기념관장을 역임한 김삼웅 선생이 지은 ‘우당 이회영 평전’이 얼마 전에 출간되었습니다. 우당선생에 대해선 몇 차례 칼럼을 통해 소개한 바 있습니다. 우당선생은 숱한 독립운동단체를 조직하고 활동하면서도 별로 글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독립운동가로서 일제의 감시와 검거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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