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포스트모더니즘 세례받은 시대, 목회방향은?

    현재 우리는 21세기에 들어와 있고,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지나고 있다. 학문들이 서로 연계하고 다양한 방법론들을 창안하여 새로운 현상을 해석하는 길을 수시로 열어가고 있다. 모든 것이 열린 상태가 되어 투명한 시대가 되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종종 이렇게 묻는다. 현대는 무엇으로 …
  • [김경재 칼럼]‘갈릴리 복음’으로 돌아가야 산다

    2009년 기축년 새 해가 시작되었다. 지구라는 작은 행성이 공전궤도를 한바퀴 돌아, 사계절이 바뀌고 밤낮의 길이가 길거나 짧아진다고 해서, 사람이나 역사가 새로워 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우리는 해가 바뀌면서 좀더 나아진 삶을 꿈꾼다. 나는 한국 개신교에게 이것을 바라고 싶다. 나 자신부터 그…
  • 다문화 사회에서 필요한 선교의 새 패러다임

    하인스 워드의 열풍이 한국을 휩쓸고 갔다. 혼혈아에 대한 매시지가 그의 방한의 목적이었고 결과였다고 볼 수 있겠다. 그 후 여러 가지 발표들이 이어졌는데 그중의 하나도 2020년이면 한국에 혼혈아가 160만 명 정도에 이를 것이고, 현재 강원도의 도민이 125만 명이라는 것과 비교해 보이면서 어떠한 사…
  • [서광선 칼럼]존경하는 레이니 대사님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시고 80이 넘은 고령에도 건강하신 모습으로 내한하셔서 저희 몇 사람들과 친분을 나누시고 한반도의 평화로운 앞날을 위해서 좋은 말씀 주신 것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 8주년을 기념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 문명의 세계관 속에서 팔복을 설파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형태의 문명이란 인류의 긴 역사에서 볼 때 아직도 무척 새롭고 낯선 것이다. 우리는 역사상의 위대한 문명들에 대하여 책을 읽고 이야기하고 영화를 보는 데 문제가 없다. 그러면서 과거 어느 때에나 대체로 비슷한 인간 사회가 펼쳐져 있었으리라 상상하게 된다. 단지 물질적 도…
  • 2020년 확 바뀌는 경제구조, 그럼 교회 구조는?

    15년 후 세계 경제의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관심사는 무엇일까. 바로 ‘지속가능한 발전’이 될 것이다. 1990년대에는 ‘세계화’가 화두가 되었고, 2001년 9.11테러사태 이후에는 전 세계가 ‘국가 안보’에 관심사를 집중시켜 왔다. 머지않은 미래에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역할 강화와 개별 국가들의 …
  • [차정식 칼럼]말로써 폭력을 권하는 사회

    문근영이라는 앳된 여배우가 지난 몇 년간 남몰래 8억이 넘는 기부금을 낸 선행이 언론의 추적 끝에 밝혀졌다. 그 사연이 이 어려운 시절에 훈훈한 미담으로 회자되던 즈음, 한 보수논객은 그것을 요상하게 비틀어 외조부와 일가친척들의 계보를 두루 꿰어 차며 붉은 색깔을 칠하느라 분요했다. 이 나라…
  • [손규태 칼럼] 존엄사의 문제의 문제를 다시 생각한다

    인간은 생노병사(生老病死)의 존재라고 한다. 인간은 태어나서 성장하고 늙어서 병들고 그리고 죽는다. 오늘날 과학문명의 발달로 사람들은 삶의 전 과정에서 이전과는 달리 많은 혜택을 누린다. 발달된 현대의학을 통해서 태어날 때부터 많은 위험을 피할 수 있고 성장할 때도 건강한 신체를 갖게 되며…
  • 한국교회가 맞고 있는 신학적 위기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가

    “나는 이단의 침탈로부터 기독교 제국을 수호하는 대大종교재판장이신 당신 앞에 무릎 꿇고 성스러운 복음을 바라보며 그 위에 손을 얹고 맹세하노니 성스럽고 보편적이고 사도적인 교회가 주장하고 설교하고 가르친 모든 것을 항상 믿어 왔으며 지금도 믿고 있으며 또한 하나님의 도움으로 앞으로도…
  • 한국인의 영성과 한국 교회의 성령운동

    배달겨레의 영성을 생각해 봅니다. 배달겨레는 밝은 겨레입니다. 함석헌 선생은「뜻으로 본 한국역사」에서 우리의 조상은 해가 뜨는 곳을 향해서 동으로, 동으로, 이동해서 이 땅에 정착했다고 합니다. 로마의 건국신화는 늑대 젖을 먹고 자란 로물로스 형제가 로마를 세웠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면 세…
  • 2020년 놀라운 과학기술 시대, 교회의 모습은?

    120년 안팎의 짧은 역사 속에서 놀라운 성장을 이뤄낸 개신교. 당시엔 한국에 온 초기 선교사들이 복음전도와 함께 한국사회 발전의 동력이 된 교육과 의료,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고, 이 때문인지 교회는 교회 안 국민들 뿐 아니라 교회 밖 국민들에게도 존경…
  • [서광선 칼럼] 역사는 없다

    [서광선 칼럼] 역사는 없다

    최근의 이른바 탈근대주의 (Post Modernism) 담론에서 “역사는 없다”고 단언하는 말이나 글을 대하게 된다. 4,50년 전만 해도 “모든 학문은 역사학이다”라고 단언한 역사학자가 있었고 역사 없는 학문이 없다는 말은 설득력이 있었다. 그러데 최근 학계에서 “역사는 없다”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것을…
  • [권진관 칼럼] 당신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주기도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지의 정수이며 그의 메시지의 요약이라고 하겠습니다. 누가복음의 병행구절을 보면, 제자들이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세례자 요한이 요한의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었던 것 같습니다. 요한이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었듯이 예수님의 제자들은…
  • [서광선 칼럼] 문화적 보수, 종교적 진보, 정치적 보수

    ‘보수’ 혹은 ‘보수주의자’들은 과거의 생활 습관이나 가치를 지키고, 변화를 거부하거나 반항한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의 시점에서 ‘과거’는 과연 무엇인가? 2000년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과거’는 1950년대를 말하는 것인가, 아니면 구한말 1900년대를 말하는 것일까? 1950년…
  • [유석성]사형과 인간의 존엄 2

    고대사회를 유지하는 조건은 애니미즘, 정령신앙 그리고 금기(Tabu) 계명이었다. 이것을 위반하면 사형에 처해지는 일이 있었다. 고대사회에서는 인간을 제물로 바치는 인신공양, 범죄자에 대한 보복으로 사형이 행해지기도 하였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