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한국교회가 맞고 있는 신학적 위기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가

    “나는 이단의 침탈로부터 기독교 제국을 수호하는 대大종교재판장이신 당신 앞에 무릎 꿇고 성스러운 복음을 바라보며 그 위에 손을 얹고 맹세하노니 성스럽고 보편적이고 사도적인 교회가 주장하고 설교하고 가르친 모든 것을 항상 믿어 왔으며 지금도 믿고 있으며 또한 하나님의 도움으로 앞으로도…
  • 한국인의 영성과 한국 교회의 성령운동

    배달겨레의 영성을 생각해 봅니다. 배달겨레는 밝은 겨레입니다. 함석헌 선생은「뜻으로 본 한국역사」에서 우리의 조상은 해가 뜨는 곳을 향해서 동으로, 동으로, 이동해서 이 땅에 정착했다고 합니다. 로마의 건국신화는 늑대 젖을 먹고 자란 로물로스 형제가 로마를 세웠다고 합니다. 생각해 보면 세…
  • 2020년 놀라운 과학기술 시대, 교회의 모습은?

    120년 안팎의 짧은 역사 속에서 놀라운 성장을 이뤄낸 개신교. 당시엔 한국에 온 초기 선교사들이 복음전도와 함께 한국사회 발전의 동력이 된 교육과 의료,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고, 이 때문인지 교회는 교회 안 국민들 뿐 아니라 교회 밖 국민들에게도 존경…
  • [서광선 칼럼] 역사는 없다

    [서광선 칼럼] 역사는 없다

    최근의 이른바 탈근대주의 (Post Modernism) 담론에서 “역사는 없다”고 단언하는 말이나 글을 대하게 된다. 4,50년 전만 해도 “모든 학문은 역사학이다”라고 단언한 역사학자가 있었고 역사 없는 학문이 없다는 말은 설득력이 있었다. 그러데 최근 학계에서 “역사는 없다”라는 말을 서슴없이 하는 것을…
  • [권진관 칼럼] 당신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주기도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메시지의 정수이며 그의 메시지의 요약이라고 하겠습니다. 누가복음의 병행구절을 보면, 제자들이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세례자 요한이 요한의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었던 것 같습니다. 요한이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었듯이 예수님의 제자들은…
  • [서광선 칼럼] 문화적 보수, 종교적 진보, 정치적 보수

    ‘보수’ 혹은 ‘보수주의자’들은 과거의 생활 습관이나 가치를 지키고, 변화를 거부하거나 반항한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의 시점에서 ‘과거’는 과연 무엇인가? 2000년대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과거’는 1950년대를 말하는 것인가, 아니면 구한말 1900년대를 말하는 것일까? 1950년…
  • [유석성]사형과 인간의 존엄 2

    고대사회를 유지하는 조건은 애니미즘, 정령신앙 그리고 금기(Tabu) 계명이었다. 이것을 위반하면 사형에 처해지는 일이 있었다. 고대사회에서는 인간을 제물로 바치는 인신공양, 범죄자에 대한 보복으로 사형이 행해지기도 하였다.
  • [유석성] 사형과 인간의 존엄 1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았기 때문에 피조물 중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이다. 사람이 죄를 지었다고 해서 형벌의 방법으로 존귀한 인간의 생명을 빼앗아도 되는가? 인간이 생명을 박탈하는 사형은 고대시대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가장 잔인한 극형의 형벌이다. 사형은 응보와 범죄 예방의 …
  • [채수일 칼럼] 자살은 죄인가?

    [채수일 칼럼] 자살은 죄인가?

    최근 크리스천 연예인들의 자살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모방자살도 늘어나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그런데 더 충격적인 것은 아직도 자살을 종교적으로 죄악시함으로써, 죽은 자의 명예는 물론, 유족들의 가슴에 더 큰 상처를 주고 있는 현실이다. 자살은 죄다, 자살한 사람은 지옥에 간다, 자살한 사…
  • [손규태 칼럼] 北 동포위한 인도적 지원 계속되어야

    경제 살리기라는 표제어를 내걸고 집권에 성공한 이명박정부가 들어선 이래 한국 사회 안에는 다양한 갈등들이 증폭되고 있다. 대기업 중심정책을 내걸고 사회복지 예산을 삭감함으로써 빈부의 격차를 심화시키고 중산층과 서민들의 삶을 파탄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러한 서민들의 경제적 삶의 파탄은…
  • [김경재 칼럼] 종교개혁정신과 우상으로부터 해방

    [김경재 칼럼] 종교개혁정신과 우상으로부터 해방

    10월은 종교개혁의 참 정신을 되새기는 달이다. 종교개혁의 참 정신이 무엇일가? 흔히 개신교 목회자, 신학자, 그리고 신학생들처럼 신학이라는 학문의 물을 조금 맛본 사람들은 흔히 종교개혁의 세가지 모토를 머리에 떠올린다. 오직 성경만, 오직 믿음만, 오직 은총만 이라는 세가지 표어가 그것이다. …
  • [조헌정 칼럼] 기독교 전례와 한국제의 전통

    저는 20대 후반기부터 40대말까지 25년 가까이 미국에서 소수자로 살았다. 복음을 이해함에 있어 핵심 영역 중의 하나인 민중성을 이해함에 있어 중요한 경험이 되는 주변 소수자로서는 깊은 현실적 체험을 갖고 있지만, 복음의 틀로서의 한국문화 특히 전통제의라는 또 하나의 핵심 영역에 있어서는 오…
  • [손규태 칼럼] 이명박 정부와 보수교단의 배타성

    이명박 정부는 여러 면에서 편향적이고 편파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우선 인사에서 영남 편향적이고, 종교에서 소망교회 편향적이고, 기업에서 대기업 편향적이어서 한마디로 말하면 가난한 사람들보다는 부자들 편향적이다. 노무현정부가 코드인사를 했다고 비판을 받았다면, 이명박 정부는 역대…
  • [김경재 칼럼] 하나님의 나라와 기독교 왕국의 혼동

    [김경재 칼럼] 하나님의 나라와 기독교 왕국의 혼동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려고 진리의 목소리를 발했던 종교개혁 기념주일이 들어있는 10월이다. 그런데, 세계적으로는 대표적 기독교국가라고 자임하던 미국에서부터 발생한 금융위기가 온세계 지각을 뒤흔들고 있다. 경건과 세계적 교회부흥을 자랑하던 한국교회의 대표적 큰교단 안에서는 두명의 총감…
  • [조헌정 칼럼] 우리 문화와 예배 갱신

    [조헌정 칼럼] 우리 문화와 예배 갱신

    몇 해 전 영국의 맨체스터대 연구팀이 1세기 유대인의 두개골을 이용하여 예수의 얼굴을 디지털로 추정한 그림이 언론에 소개된 적이 있다. 그 사진을 보면 예수는 뭉툭한 코에 짙은 갈색 피부, 짧은 고수머리를 하고 있어 아프리카 흑인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남한의 기독교인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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