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misba

    죄 짓게 하는 목사

    "죄는 두 가지가 있다. 명료하게 생명에게 해악을 끼치는 행위로서의 죄, 그리고 다른 이들이 무고한 이의 생명을 해하도록 방관하는 죄가 있다. 상당수의 기독교인들은 죄란 무엇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배운다. 도둑질 하지 않고, 간음하지 않고, 살인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그저 아무 …
  • di

    이런 기독교가! 위 디오니시우스

    "디오니시우스는 1세기 바울이 개종시킨 그리스인 디오니시우스와 다른 사람이라는 뜻에서의 보통 '위僞 디오니시우스'라 불린다. 여기서는 그냥 디오니시우스라 부르기로 한다. 그의 삶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지만, 그가 남긴 『신비신학Mystical Theology』 『…
  • jeon

    [시론] 성탄절을 기억하는 방법

    "그리스도인들은 성탄절, 고난 당하는 이들을 찾아 예배하고 기도했다. 성탄절의 참 의미는 다른 데 있지 않다. 이렇게 상하고 아픈 이들과 함께 연대하고 불의한 권세에 맞서 싸우는 게 진정한 성탄의 의미다. 그리고 전광훈 따위의 사이비 종교인을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일 역시 성탄절을 기억하는 또 …
  • jesus

    축하인가, 감사인가

    "사실, 그분에게 탄생이란 축하할만한 일이 못되었다. 영원한 생명이신 그분이, 한낯 육신에 갇힌 인생으로 오신 것이 그 자신에게 무슨 축하할 일이었던가. 본래 하나님의 본체이신 분이 종의 형상을 입은 것이 그에게 정말 축하할 일이었던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드려요"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 sim

    "너희는 새끼 염소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아서는 안 된다."(출 23:19)

    "구약의 종교의식 준수에 관한 규범은 매우 엄격하고 오늘의 우리 관습과 생활에서 보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이 있다. 본 구절도 그 중 하나다. 금한 이유는 무엇일까?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백종원 표 요리법이라도 알려주려는 것인가? 그 전에는 이런 요리 풍습이 있었다는 말이겠지. 아니면 다른 나…
  • jeonkwanghoon

    그런 예수는 없습니다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야 할 한국교회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좋은 교회들이 많이 있는 것을 알지만 성직자의 탐욕과 근본주의자의 행패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근본주의자들은 매우 성서적인 것 같지만 필연적으로 목사의 자의(恣意)가 넘쳐서 성서를 취사선택, 왜…
  • jeon

    [뉴스 뒤끝] 전광훈의 질주는 멈추지 않는다

    지난 주말 전광훈 목사는 다시 한 번 여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전 목사가 비판여론과 고소고발에도 질주를 멈추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jangyoonjae_0512

    [설교] 또 다른 평화의 노래

    성탄은 평화입니다. 우리를 흑암에서 건지시는 메시아가 평화의 왕으로 오신 것입니다. 주님이 주시는 평화는 억울하고 부당하게 흘리는 눈물도, 곡하는 것도, 소외되고 착취당하는 것도, 죽음도 없는, 대신 서로 사랑하며, 화목하며, 기쁨을 주는 참된 평화입니다. 사도 바울은 바로 이 “그리스도의 평…
  • john

    한국 기독교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의 저자 존 쉘비 스퐁 신부는 단언합니다. "교회에서 성경 문자주의를 분명히 배격하기 않으면 그것은...그리스도교 신앙을 죽이고 말 것이다." 스퐁 신부는 오늘날의 기독교를 개혁해야 하는 근본 이유가 '경험과 설명' 분리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간질이라는 병은 성경이 쓰인 1…
  • hang

    [뉴스 뒤끝] ‘정치의 종교화’ 앞장서는 황교안 대표

    요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황 대표는 16일 이른바 태극기 부대의 국회 진입을 사실상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주변 지지자들은 연신 아멘을 외쳤습니다. 황 대표의 행보에 대해 정치의 종교화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 jangyoonjae_0512

    [설교] "낙심하지 말아라"

    어떤 희망을 가지고 한 해를 마무리하고 계십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희망입니다. 그 희망 없이 산다는 것은 천천히 죽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분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며, 꺼져 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밤낮으로 부르짖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권리를 속히 되찾아…
  • joongang_01

    [뉴스 뒤끝] 흑역사는 오늘에 이어진다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원로목사가 12일 12.12. 주역의 만찬장에 참석한 장면이 포착되면서 비판이 들끓고 있습니다. 마침 이날은 12.12 40주년이었습니다. 그런데 김 목사는 전두환 씨와 각별한 인연을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개신교 흑역사가 여전히 진행형임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 kwansungkim

    "교회에 망조 들다...가정 자체의 우상화 문제 심각"

    "'망조 들었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하는 짓이나 어떤 분위기를 보니까 곧 망할 것 같다는 의미죠. 교회가 망조 들어가는 모습이 하나 있습니다. 교회 식구들이나 목회자들에게 가정을 개방하지 않는 것입니다. 목회를 하다 보니, 요즘은 결혼이나 가정이 그 자체로 우상이 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가정…
  • joodohong

    교회의 광기

    "오늘 몇몇 종교인들의 선동과 정권욕에 취한 정치인의 거짓 언어와 행태를 보며, 떠오르는 27년 전 한국교회의 부끄러운 옛 일을 기억한다. 최근 한국교회가 이상한 엉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적이고, 공격적이고, 과격하고, 예의가 없고, 무례하며, 매우 정치적이고, 극단적인 전에 없던 모습을 보…
  • kudo

    [김기석 칼럼] 시대와의 불화를 넘어 은총의 세계에 이르다

    "창조주께서 인간에게 바랐던 것은 당신의 창조물을 보고 함께 기뻐하는 것이었다. ‘경탄의 능력‘을 잃어버림이 인간의 가장 큰 소외이다. 고단한 현실을 모르기에 경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고통과 눈물의 세계를 직시하면서도 생에 대해 경탄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인간의 위대함이다. 구상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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