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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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의 사상, 동양철학의 아류 아냐”
22일 김경재 교수(한신대 명예)는 “함석헌 선생은 위대한 사상가로서, 그를 기독교라는 틀 안에 가두어 평가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를 너무 일반화시켜서 동양철학의 아류 정도로 평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씨알학회가 주최한 ‘함석헌의 종교시와 씨알영성’ 강연회에서 말했다. -
“함석헌의 종교시 읽으며 우리 삶 더욱 높게, 깊게”
한국문화신학의 권위자 김경재 교수(한신대 명예)가 이번에는 함석헌의 ‘시’(詩)를 강의하고 나섰다. 김경재 교수는 5-6월, 함석헌, 유영모의 신학을 기리는 씨알학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함석헌의 대표시를 강의한다. 왜 시인가? 사실 김 교수는 함석헌의 시 연구를 오래 전부터 해왔다. 그는 “함석헌 … -
기후변화의 현실과 교회의 대응(6)
생태(ecology)와 경제(economy)의 위기 시대, 만약 교회에게 여전히 희망이 있다면 그것은 교회가 ‘기억의 공동체’임을 기억할 때이다. 더글러스 러미스는 한 가지 우리에게 중요한 통찰을 이야기한다. -
한국교회 운명공동체의식 절실…새 이미지 구축해야
포털사이트 메인에 뜬 기사 하나가 사람의 운명을 바꾸는 시대다. 수십 만 명이 클릭하는 그 기사의 주인공은 스타로 떠오르기도 하고 사회에서 매장되기도 한다. 포스트모던사회에서 뉴미디어는 어떤 대상에 가치(value)를 부여해 사람들에게 무한정 퍼뜨림으로 그것의 생사(生死)를 결정해버리는 위력… -
김경재 교수, 함석헌의 종교시 강의
김경재 교수(한신대 명예)가 ‘함석헌의 종교시와 씨알영성’이라는 주제로 4회에 걸쳐 강연회를 연다. 씨알재단(이사장 김원호) 주최로 열리는 이 강연회는 5월 22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시청역 대양빌딩 805호에서 열린다. -
기후변화의 현실과 교회의 대응(5)
우리의 세계는 무한한 성장이 가능하지 않은 세계다. 우리는 우리의 세계를 물리적으로 한계를 가진 세계로 다시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그에 발맞춰 인간중심적인 창조 이해에서 벗어나 창조 세계의 통전성 안에서 인간의 창조성과 자유를 다시 인식해야 한다 -
칼빈의 <제네바 시편가> 한국어판 출간된다
존 칼빈(Calvin)의 한국어판이 조만간 출간된다고 주성희 교수(총신대 교회음악과)가 밝혔다. 주 교수는 “재작년 10월에 예장합동 신학부에 ‘시편찬송가편찬위원회’가 만들어진 이래로 칼빈의 시편가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이 꾸준히 진행돼왔으며, 작업된 것을 모아 곧 출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칼빈시대’ 예배를 재현하다
18일 장신대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칼빈시대의 예배가 재현됐다. 한국교회음악학회(회장 이명신) 주최로 열린 ‘제 27회 교회음악 학술세미나’의 한 순서로 열린 것. 전국 16개 대학의 교회음악과 및 음악과 학생들은 1539년 스트라스부르크 예식문에 따라 시범예배를 드리며, 칼빈이 직접 만든 찬양인 … -
종교개혁시대 예배음악의 미덕, ‘마음의 찬양’ 한 것
존 칼빈(Calvin) 탄생 500주년을 맞아 칼빈의 신학 연구가 한창인 데 반해, 칼빈이 중시했던 ‘예배음악’에 대한 연구는 미미한 것 같다. 칼빈은 예배음악이 예배의 경건성 향상에 중요한 요소임을 일찍이 간파한 사람이었다. 그러므로 16년에 걸쳐 100편이 넘는 시편가를 집대성한 것이었다. 구약성경의 시… -
현대철학과 현대신학서 바울이 갖는 의미는
천주교 바오로 해를 맞아 우리신학연구소와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바울과 현대- 현대 철학과 현대 성서학’ 강좌가 15일 늦은 오후 한백교회에서 열린 토론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우리신학연구소 엄기호 연구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총 6강의 강의로 바울을 인문… -
역사적 예수 연구 발전하려면…'마르코복음' 넘어서야
'마르코복음'(가톨릭에서 쓰는 용어로 ‘마가복음’을 일컫음). 유럽에선 첫번째로 공인된 예수전이라고도 불리는 이 복음서는 유럽 신학계에 역사적 예수 탐구의 열풍을 일으키는 기초 자료로 사용됐다. 역사적 예수에 몰두한 심원 안병무 박사 역시 이 에서 나온 ‘오클로스’란 개념을 적극 활용해 … -
‘한 여성 신학도의 눈으로 본 경계인 김재준’
‘장공 김재준 목사 기념사업회’(이사장 황성규)는 ‘한 여성 신학도의 눈으로 본 경계인 김재준’이라는 주제로 오는 28일 오후 5시 한신대 신학대학원 효촌관에서 ‘제19회 長空 사상연구 목요강좌’를 개최한다. -
진보-보수 선교신학자들 한 자리에
12-13일 양일간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열렸던 ‘장신대 제9회 국제학술대회’는 기독교 진보와 보수 양 진영의 선교신학자들이 한 데 모여 세계선교의 미래를 논했다는 점에서 뜻 깊었다. -
독일교회, 교인 수 줄어도 사회적 영향력은 큰 이유?
독일교회는 갈수록 교인 수가 줄지만 사회적 영향력만큼은 여전히 최고다. 헤닝 브로게만 박사(독일 부페탈개신교대학교 교수)는 그 이유를 ▲독일교회는 하나된 목소리를 내기 때문 ▲로만 가톨릭과의 연대를 통한 신뢰도 제고 ▲사회와 공존하는 교회로서의 이미지 확보라고 13일 장신대에서 열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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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개인의 위기 극복에 종교가 도움되냐 물었더니...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신승민, 이하 기사연)은 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2024 개신교인 인식조사'를 ... ... -
사회JMS 정명석, 대법원서 징역 17년 확정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가 여신도 성폭행 범죄로 징역 17년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대법원 ... -
교계/교회"정치적 직접 행동에서 사회적 직접 행동으로"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이 8일 제15차 시국논평을 냈습니다. '정치적 직접 행동에서 사회적 직접 ... ... -
교계/교회NCCK 시국회의, '민주주의 회복 위한 기도문' 발표
NCCK 시국회의(김상근 상임대표)가 9일 열세 번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시국회의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