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덕 목사의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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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소망의 편지

    "첫째 고난은 돈과 권력을 쟁취하라며 무한 경쟁으로 몰아넣는 지금 이 세상에서 당하는 고난입니다. 능력을 키우고 그 능력으로 경쟁에서 이기고, 이기면 남 위에 우뚝 서서 제 맘대로 살아가며 남을 부리는 것이 행복이라고 가르치는 세상에서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고, 원수를 위해서도 기도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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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기품 있는 신앙, 깊이 있는 영성

    "1990년대를 정점으로 해서 지난 30년간 한국 개신교는 퇴보의 길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몇 가지 중요한 원인이 있습니다. 첫째, 어느 시점에선가 삶의 희망과 더 풍성한 생명을 누리도록 하는 그리스도교의 복음이 인간의 종교적이고 세속적 욕망을 부추기는 방식으로 왜곡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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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신앙의 세련된 지각

    "참된 그리스도인들은 개인의 실존적 문제를 두고 하나님께 기도할 뿐만 아니라, 이 땅의 역사와 공적인 세계의 안녕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노력합니다. 우리는 정치와 경제, 그리고 교육과 외교, 우리 삶에 영향을 주는 모든 문제에 대해 신앙적 관점을 지니고 분별하고 판단해 보아야 합니다. 다음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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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4.3 항쟁 기념주일 설교] 살아서 살아서 끝끝내 살아내어

    "부활 신앙은 무엇입니까? 부활 신앙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또 무엇입니까? 그것은 모든 죽음의 세력을 넘어서는 것을 말합니다. 죽은 목숨처럼 살아가는 사람에게 생기를 불어 넣는 일이요, 쓸모 없다 하는 사람에게 너는 소중하다고 말하는 것이요, 오늘 설교 제목처럼 살아서, 살아서, 끝끝내 살아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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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진리에 머물러 끝까지

    "너는 오늘 그리스도인으로서 세례를 받게 된다. 오랜 역사를 가진 선포의 거창한 말들이 너에게 건네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세례 명령이 네게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우리도 다시 전적으로 이해의 시초로 되돌아가게 된다. 화해와 속죄란 무엇인가? 거듭나는 것과 성령은 무엇인가? 원수사랑, 십자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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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주일설교] 정직한 믿음과 확고한 사랑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해서 남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 이런 걸 속된 말로 '꼰대질'이라고 한다. 그렇게 보면 꼰대는 꼭 나이가 많아야 하는 건 아니다. 정치성향과 이념성향이 특정한 쪽에만 꼰대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하루 하루 버텨내기 어려운 20대들에게 선배가 되어줄 자신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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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하나님께 선택된 사람으로

    "2박 3일간의 짧은 봉사였지만, 실로 많은 것을 느끼는 하루하루였습니다. 태국은 아직도 왕이 있는 국가입니다. 그리고 국민이 민주주의보다는 왕정에 익숙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빌미 삼아 몇몇 기득권 세력들이 모든 것을 독식하고 있는 느낌이 많았습니다. 태국 젊은이들은 개혁과 변화를 바라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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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하나님의 꿈을 나의 비전으로

    그동안 한국 개신교는 하나님의 꿈을 자신의 비전으로 삼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능력을 이용하고자 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교회가 세속적 가치에 오염되고 말았습니다. 겉으로는 하나님을 말하지만 실제 삶은 세상보다 더 자기 욕망에 충실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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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새 길을 내는 사람들

    "많은 교인이 자기가 출석하는 교회의 목사님의 사역을 칭찬하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 "우리 목사님은 열정이 넘쳐! 참 열심이야!" 그런데 이렇게 목사님의 사역을 칭찬하고 위로하는 말이, 자칫하면 평신도들이 할 수 있고 또 해야 할 사역마저도 목회자에게 떠넘겨지고, 그래서 목회자 혼자서 목회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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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다시 "작으나" "건강한" 교회

    "교회의 규모가 작음에도 작은 것으로 인해서 무시를 당하는 일이 없으려면 교회의 구성원들 하나하나가 더욱 주님의 성전으로서 온전해야 한다는 사실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바울 사도가 말씀하신 것처럼 교인들 한명 한명이 사랑을 바탕으로 하여 거기에 지식과 통찰력을 더하고 그래서 교인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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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

    "방금 미국의 예를 들었지만, 저는 지금 우리나라도 미국만큼이나 매우 위험한 사회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봐도 금방 탄로가 날 거짓말들이 난무하고, 직필(直筆)로 세상을 보도해야 하는 언론이 자본과 권력의 눈치나 보면서 제 입맛에 맞게 왜곡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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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율법의 감시와 믿음의 성취

    "중국의 고전 중에 놀라운 상상력을 보여주며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득한 책이 하나 있는데, 바로 『장자』(莊子)입니다. 장자의 외편 중에 '잘 사는 법'을 다룬 「달생」(達生)이라는 편이 있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이야기 하나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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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주일설교] 첫 사랑을 마음에 품고 새 걸음으로

    "이원규 교수님의 글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종교사회학을 전공하신 분답게 교회의 쇠퇴를 사회의 변동과 연결 지어 분석하시는데, 한국교회의 부흥을 일구었던 지난 3-40년의 세월이 지나고, 지금 우리 사회는 더 이상 종교를 필요로 하지 않는 사회로 진화했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으로 보면 정치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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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년주일] 희망을 붙들고

    "지난 27일 배우 이선균 씨의 사망 소식을 듣고 저는 지금까지도 요동치는 마음을 달랠 길이 없습니다. 제가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하기도 하고, 이선균 배우가 주인공 또는 조연으로 나오는 영화와 드라마를 즐겨 보았고, 이선균 배우만의 독특한 색깔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적으로 전혀 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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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그리스도 안에는 "예"만 있습니다

    "본 회퍼 목사님에게 "긍정의 힘"은 어디에서 발휘되나요? 바로 수난 한복판에서, 죽음 한 가운데서 발휘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사귀기 때문에 사랑과 섬김, 정의와 평화, 평등한 세상을 만들다가 당하는 수난 속에서 기쁨을 누리고, 자기를 죽이고 남을 용서하며 고스란히 누명 속에 살아도 참된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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