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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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케밥하우스 반년
"YD(Yemen Diakonia)케밥하우스를 개업한지 반년이 되었다. 뜨거운 여름을 지나 선선한 가을 그리고 겨울의 문턱에 세모를 앞두고있다. 처음에 의도한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을 향한 작업이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난생처음 요식업계에 뛰어들어 조합원들과 예멘친구들이 각고… -
"마리아의 엘리사벳 방문과 만남"(누가 1:39-45)
"마리아와 엘리사벳의 만남은 성경에서 요셉과 그 형제들의 만남에서보다 부담 없고 순수하며, 자연스럽고 기쁨 넘치는 만남이며,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이 깊지만 비극적이라면 이들의 자매애(姉妹愛)는 애틋하며 자애롭다고 할 것이다. 성경을 통틀어 이보다 더 희열(喜悅) 넘치는 만남이 없어 보인다.… -
"죄인으로 낙인찍힌 사람들 곁에서 살갗 맞대어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이하 기장, 총회장 육순종)가 지난 16일 총회장 명의의 2019 성탄절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기장은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로마압제와 핍박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연약한 인간들 곁에 살갗을 맞대러 오신 '임마누엘' 예수의 정신을 새기며 "(오늘날)죄인으로 낙인찍힌 사람들 곁에… -
종교인이 더 윤리적일까?
"요즘 태극기를 흔들면서 거리를 누비는 사람들 대부분이 기독교인들이라고 하는데, 이들이나 최근 광화문 집회에서 험담을 쏟아내는 목사의 말을 듣고 그 앞에서 아멘! 아멘!을 외치는 사람들을 보면 어떻게 종교를 가지고 있다는 사람들이 저럴 수가 있을까 의아해 하는 이들이 많다. 이렇게 의아해 … -
선은 넘지 맙시다
"특히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행하지 말라고 하는 계명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잘못하면 잊어버리기가 쉽고, 범하기가 어려운 계명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오래 믿게 되면, 익숙해지기 마련입니다. 익숙해지면, 선을 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사람과의 관계도 처음 알아갈 때는… -
기윤실 “교회는 중립을, 성도는 참여를”
21대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신교 시민단체인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파적인 주장을 신앙으로 포장해 정치적 이익을 챙기는 행태를 감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경쟁의 사각 링에 던져진 교회들"
"사실 무한경쟁시대에 교회들마저 서로 간 출혈 경쟁에 돌입한 것은 부끄럽고 수치스런 일입니다. 작으면 작은 대로 크면 큰 대로 경쟁트랙에서 무한 질주를 하려합니다. 크게 성공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살아남기 위한 각가지 묘수들을 도안해냅니다. 물론 무한정 쏟아져 나오는 목회자 후보생들이 자… -
종교 사기꾼
"희대의 종교 사기꾼이 광화문을 점령하고 뭐나 된 것처럼 기고만장하여 나대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이 가당치도 않은 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그의 사람됨의 무게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민주사회에서 민주적 절차에 따라 국민이 선택하여 세운 대통령을 향하여 공공연하게 반말지거리를 하면서 이 자는 … -
한신대 4자 협의회 결렬, 학내갈등 다시 불거지나
한신대 총장 신임평가를 위한 4자 협의회가 결렬됐습니다. 4자 협의회는 지난 달 단식 농성을 풀면서 학내 공동체와 총장 측이 합의한 사항인데요, 협의회 결렬로 학내갈등이 또 다시 불거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전광훈 측, 극우 성향 신문 창간...정치선전 도구 추가
정치와 종교 사이를 오가며 막말을 일삼다가 '정치선동' '신성모독' 등의 꼬리표가 붙은 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보수 우파 지지자들의 욕구를 채워줄 극우적 성향의 신문인 자유일보를 창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목사가 현재 진행 중인 유튜브 방송에 더해 정치선전 도구를 하나 더 추가… -
진선미의 공동체
"지난 수십 년 동안 민주주의와 산업화를 성취해 가는 과정에서 '독재의 출현'은 진선미에 대한 논의를 억압했던 것 역시 사실이다. 왜냐면 진선미의 자유로운 토의는 민주주의를 전제할 때만이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민주주의가 발전하고 또 포스트모던 상황이 도래하면서 가치의 상대화라… -
[설교] "낙심하지 말아라"
어떤 희망을 가지고 한 해를 마무리하고 계십니까?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희망입니다. 그 희망 없이 산다는 것은 천천히 죽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분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며, 꺼져 가는 등불을 끄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밤낮으로 부르짖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권리를 속히 되찾아… -
현대판 장발장 단상
"어제 유튜브에서 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배가 고파서 마트에서 우유, 과일 몇개, 음료수 등 만원 정도의 금액에 해당되는 것을 훔친 3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의 영상입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가방에 음식물을 집어 넣은 것입니다. 그러다가 마트의 CCTV에서 영상을 본 직원에게 잡히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 -
“한국전쟁 70주년 맞는 2020년 희년 선포합시다”
"이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한국전쟁 70년을 맞는 2020년을 하나님의 은총의 해, ‘희년(Jubilee)'으로 선포하고, 분단과 냉전의 ‘바빌론 포로기'가 끝났음을 세계만방에 선제적으로 선언하려 합니다. 우리 함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치유되고 화해된 한반도, 정의와 평화가 입 맞추고 만물의 생명이 풍… -
한국 개신교 업적주의와 바알신앙
"한국의 개신교안에는 동일한 신앙과 동일한 하나님이 아니라 바알신앙과 야훼신앙이 병존한다. 기독교안의 이 두 전선에 대한 분명한 분할이 요청된다. 김장환, 전광훈류의 바알신앙과 바알 개신교를 이제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분리해야한다. 그들은 바알사제로 종교의 이름으로 정치권과 매음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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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장신대 학생들, 탄핵반대 시국선언문 발표
보수적 학풍의 신학교들에 이어 에큐메니칼 신학 전통의 장로회신학대학교(장신대)에서도 일부 학생들이 12일 ... ... -
교계/교회"계엄은 트럼프 때문"이라는 극우적 선동 우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이하 교회협)가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한 것은 트럼프 ... -
교계/교회김양재 목사, "몽둥이 역할을 한 일본도...수고했다"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지난 3월 2일 '친일 역사관'이 담긴 구속사 내러티브를 설교 강단에서 전파한 것으로 ... -
교계/교회"윤석열 파면 하나로 새로운 세상 안와"
정종훈 목사(연세대 교수, 평통연대 공동대표)가 11일 "윤석열의 파면 하나로 새로운 세상이 오는 것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