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전광훈 목사의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는 신성모독 발언이 진보·보수를 떠나 목회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김관성 목사(행신침례교회)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인간을 추종한다면 그건 제정신이 아니라는 객관적 증거"라고 비판했고 박영돈 고려신학대학원 교수는 "전대미문의 신성모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부산 경남 지역 대형교회 목회자로 손꼽히는 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 원로)와 정필도 목사(수영로교회 원로)가 전광훈 목사를 지지하고 나서자 일부 목회자들의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목회자는 "한국 보수 대형교회의 원로 지도자들이 보여주는 값싼 경거망동은 아무리 성령을 운운하고 제자훈련을 들먹여도 그동안 한국교회의 성장이 예수의 정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물욕과 기복과 반공의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힌 집단임을 스스로 천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제28회 여성신학 포럼 및 한국여성신학자협의회 송년모임이 12일 오후 3시 새문안교회 9층 두나마스홀에서 열린다.
2019 제33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이하 NCCK) 인권상 시상식이 오는 5일 오후 6시 30분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열렸다. 올해 수상자는 장애인 차별 철폐를 위해 힘써온 박경석 대표(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다.
몰트만 박사가 "인류애는 민족주의를 앞선다"며 "민족주의의 새로운 물결이 전 세계의 많은 나라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데 이는 인류의 후퇴"라고 밝혔습니다. 몰트만 박사는 지난 3일 스위스 제네바 소재 세계교회협의회(WCC) 산하 보세이 에큐메니칼 연구원(Ecumenical Institute at Bossey)에서 진행된 강연에서 "그리스도의 교회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존재하며 '국가 종교'가 될 수 없다"며 이 같이 전했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새물결아카데미가 오는 2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총 8주간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한국 기독교사 강좌를 연속 개최한다. 수강료는 10만원.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상대로 재산분할을 요구하는 맞소송을 낸 가운데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혼소송 심경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주말 휴가 후 페이스북을 통해 도올 김용옥의 책 3권을 직접 추천하자 도올 김용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그의 기독교 도서 신작 『도올의 마가복음 강해』(통나무)도 재조명되고 있다.앞서 문 대통령은 김용옥의 신간이라며 <슬픈 쥐의 윤회>, <스무살 반야심경에 미치다>, <통일, 청춘을 말하다> 등 3권을 소개했다. 도올 김용옥은 문 대통령이 언급한 3권의 신간 외에도 종교분야 도서인 『도올의 마가복음 강해』(통나무)를 최근 펴내기도 했다. 이 책은 50여 년간 고전학을 연마해온 도올 김용옥이 그의 생애에서 가장 오랜 기간 집필한 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샬롬나비(상임대표 김영한)가 대림절 메시지 첫 번째로 '이웃 상실한 개인주의 한국 사회를 향하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단체는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질서 속에서 상호 연결된 이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극단적 여야 대립 등 총체적 소통 부족 속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사회는 상부상조의 아름다운 전통을 지니고 있었지만, 현재는 개인주의가 강한 사회로 달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NCCK 인권위원장과 NCCK 인권센터 이사장을 역임한 고 이명남 목사가 지난 29일 오후 11시 50분경 소천했다. 빈소는 당진 장례식장(충남 당진시 남부로 28)이며 장지는 대호지 추모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기총 전 임원들이 수재의연금을 위해 모금했던 돈을 호텔회의비와 거마비 등으로 썼다는 횡령 의혹이 제기된 끝에 해당 사건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한기총 전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등 한기총 전 임원 5인이 바로 그 당사자들인데요. 빈자를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자기 잇속만 챙긴 부자를 준엄하게 꾸짖는 심판의 메시지를 담고있는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가 연상됩니다.
터키에서 괴한의 습격을 받고 사망한 고 김진욱 선교사를 애도하는 성명서가 28일 발표됐다. 한국목회자선교협의회(공동대표 김찬호·조희완·전태·김주연 목사, 이하 목선협)는 이날 "김진욱 선교사(41세)는 전쟁의 참상을 피해 국경을 넘은 시리아 난민들의 고통을 전해듣고, 그들을 섬기기 위해 터키 동부 국경지역 우르파에서 사역을 시작했고, 수개월 전 우르파를 떠나 디야르바크르로 사역지를 옮겨 그곳의 난민들을 돕고 복음을 전했다"면서 고 김 선교사를 기렸다.
사단법인 취득을 앞두고 있는 사회적 교회(담임 정인재 목사)가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기부 사업들을 진행해 벌어들인 수익을 다양한 계층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이 교회는 성장하고픈 욕망에 차 있는 보통교회와는 달리 지역 사회, 지역민을 교회 성장을 위한 수단으로 삼지 않습니다. 복음의 본질을 나눔에서 찾고 있는 사회적 교회는 이웃을 자기 비움을 실현하는 목적이자 상대로 바라보는 새로운 목회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정 목사로부터 그동안의 나눔 활동과 향후 비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은 바 있는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 내에 위치한 방주교회가 최근 헌당 8주년을 맞았다.
어느 날 조숙한 중학교 3학년 여학생 하나가 질문했다. "나쁜 놈이 교회 다닌다는 이유로 천국에 가고, 착한 사람이 교회 안 다닌다는 이유로 지옥에 가는게 맞나요?" 교회가 천국과 지옥을 가르는 기준은 이것이 아니지 않느냐는 당돌하고 날카로운 외침이었다. 다음 세대가 우리 시대의 교회에 보내는 경고 메시지였다. 저자인 김선주 목사가 "우리집 고양이는 예수를 믿지 않는다"를 쓰게 된 직접적 동기다.
[시와 묵상] 버팀목에 대하여"시인(1962- )은 부모와 이웃의 숨겨진 덕을 기리고 있다. 그들의 구체적인 덕행을 읊고 있지는 않으나 그들의 존재 자체가 현재를 "싹 틔우고 꽃 피우[게]" 했다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