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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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재] 한류(韓流)에 대한 문화신학적 조명(1)
2011년 늦가을 11월, 4회에 걸쳐 논의되고 있는 한국문화신학회와 연대기독교문화연구소 공동주최의 심포지엄 주제는 ‘한류와 정의’ 이다. 이 큰 주제를 기독교문화신학의 관점에서 고찰하려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필자는 심포지엄의 주제에 대하여 ‘문화신학’의 과점에서 접근하는 것이므로 ‘… -
[정재현] 믿음과 삶(5)
‘왜 믿는가?’를 물으면서 우리는 믿음과 구원 사이에 깔려 있는 너무도 당연한 듯이 보였던 고리를 끊어내어야 한다는 점을 살펴보았다. 그 고리야말로 믿음을 결국 구원에 대한 욕망으로 전락시키는 족쇄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바로 이런 이유로 믿음이 ‘깨달음’이나 ‘갈고 닦음’을 거부해 왔기… -
[정재현] 믿음과 삶(4)
그렇다면 우리는 왜 믿는가? 대답하려면 다소 당혹스러울 수도 있지만 이 물음은 사실상 ‘믿는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의 뿌리에 깔려 있는 물음일 뿐 아니라 거슬러 ‘무엇을 믿는가?’보다 앞서 물어져야 할 물음이다. ‘왜’가 그럴 듯하게 깔리지 않고서야 무엇이 ‘무엇’이든 별 뜻을 지… -
[이충범의 길에서][10][겁나는 태양, 겁나는 동학군]
이 세상에서 이렇게 달콤한 잠이 있을 수 있을까? 이른 아침에 눈을 뜬 것은 알람도, 모닝콜도 아니었다. 그 날 아침 나는 방안으로 가득 들어오는 강렬한 아침의 해님과 창 밖에서 지저귀는 새 소리에 잠이 깼다. 참 그리웠던 기상의 순간이다. 그리고 잊고 있었던 아침 모습이었다. 정말 오랜 동안 나는 … -
[정재현] 믿음과 삶(3)
그렇다면 과연 ‘믿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사실 이 물음은 앞서 살폈던 ‘무엇을 믿는가?’라는 물음과는 정반대로 막상 대답을 하려면 너무도 막연하다. 믿음과 ‘무엇’을 이으면서 나올 수 있는 두 개의 물음들이 이토록 대조적인 형편에 처하게 되는 것이 꽤 오묘한 일이지만 이는 결국 우리 자신… -
[정재현] 믿음과 삶(2)
그런데 사실상 이 물음은 너무 많이 물어왔다. 아니 솔직히 말해 이 물음은 묻지도 않고 이에 대한 대답들만을 떠벌려왔다. 그것도 엄청나게 많이! 온갖 교리들이 대체로 이 물음에 대한 대답으로 등장했었으니 이 물음에 대해 대답을 들먹거려가면서 더 곱씹을 이유는 별로 없어 보인다. 다만 교리라 하… -
[정재현] 믿음과 삶(1)
인간에게 종교란 무엇인가? 물어 마땅한 물음이지만 대답이 그리 간단하지는 않다. 게다가 ‘종교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앞서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물어야 오히려 앞선 물음에 대한 대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통찰도 주목해 마땅하다. 종교의 연원이 죽음을 넘어서려는 인간의 생존본능… -
소래 마을에 심겨진 씨앗(16)
오늘날의 [정신여자중고등학교]의 근원은 경성(京城)의 연동교회에서 시작한 [연동여학교]이다. 이 학교는 미국 북장로교에서 파송한 여선교사 애니 엘러스(Annie J. Ellers)가 설립하였다. 그분은 여의사로써 당시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국 공사관원들을 치료해 주면서, 명성황후의 주치의 노릇까지 … -
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77)(마지막편)
에큐메니칼(ecumenical)이란 말은 ‘우주’ 또는 ‘세계’를 뜻하는 희랍어 원어 ‘oikoumene’에서 온 것이어서 ‘전 세계적인 것’이란 뜻인데, 세계의 모든 교회를 한 집안 권속으로 삼는 운동을 교회의 에큐메니칼 운동이라고 한다. 히브리서 기자는 일찍이 예수 그리스도의 모든 신도는 “하나님의 온 … -
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76)
로마가톨릭교회가 계몽주의운동과 종교개혁 운동에 대항하기 위하여 「트렌트 공회」 (1545~1563)를 소집하여 자체 교회의 부분적 개혁과 함께 가톨릭교회의 교리와 전통을 더 강화하고 수호하였다. 이것은 제 16세기 이후의 유럽에서 무성했던 민주주의와 과학의 발달에 대항하여 싸우려는 투쟁이었다. … -
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75)
8세기 이후 모하메드의 이슬람교가 아라비아 반도에서 시작하여 북쪽으로 전파되어 중동지방 즉 옛 페르시아와 시리아 지방의 모든 나라를 정복하고 사하라 사막 이북의 북아프리카까지 진출하여 이 지역에 있던 그리스도교를 박해하였고, 특히 북아프리카의 이집트를 비롯한 여러 나라의 그리스도교 … -
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74)
동남아에는 일찍이 불교가 오랜 역사를 통해 전파되어 불교국가가 된 나라가 많았는데, 버마도 불교국가였다. 미국의 회중교회가 파송한 저드슨(Adoniram Judson, 1788~1850)과 라이스(Luther Rice)가 인도로 파송받아 배를 타고 캘커타(Calcutta)를 향해 여행하던 중 침례교 선교사 한 사람과 만나 대담하면서 세례문… -
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73)
한반도 남단에 AD 42년에 건국된 가야국이 약 500년 후에 신라와 통일이 되었는데 가야국에 사도 도마가 선교하러 온 것으로 보이는 유력한 사적(史跡)들이 있다. 그것은 1987년 8월에 「도마석상」이라고 불리는 높이 4.87m, 폭 3.3m가 되는 큰 자연석 바위가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 바위는 경북 영주군 왕류… -
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72)
한국에 서양 여러 교파 선교사들이 일시에 몰려든 것은 아시아에서 한국이 맨 마지막으로 개국(開國)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선교단체들이 가능한 한 연합체를 만들어 협력하는 길이 효과적인 선교를 위한 최선의 길이어서 미국 북장로회와 남장로회, 오스트레일리아 장로회와 캐나다 장로회의 … -
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71)
프로테스탄트 선교사로서 최초로 조선을 방문한 귀츨라프(Gutzlaff)는 유대계 독일 출생이다. 그는 네덜란드의 개혁파교회 선교회에 가입해서 동양선교의 꿈을 가지고 1826년에 출발하여 황해 해안의 상하이와 천진 등지를 항해하면서 선교지를 찾았다. 그가 영국의 동인도회사에 속하여서 한국, 일본 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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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이화여자 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설교] 환대
"세상 사람들은 지금도 위로 올라가는 것, 상승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고 낮아지는 것을 부끄러운 일로 ... ... -
교계/교회"세상 불의와 혼란에 교회는 침묵하지 않아야"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박상규 목사, 이하 기장)가 2024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 ... ... -
교계/교회"한국 보수교회들, 직접 민주주의 큰 뜻 인지해야"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이 24일 제13차 시국논평을 냈습니다. '인류의 직접 민주주의를 향한 실험이 ... -
교계/교회"빛과 어둠의 한바탕 싸움이었다"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가 2024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꺽임 없는 빛'이란 제목의 성탄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