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 [기고] 김동호 목사의 최근 발언에 대하여

    철딱서니 없는 어린 녀석이 동네 어른들을 모욕하고 물인지 불인지 모르고 행패를 부리고 내대는 행위를 일컬어 ‘버르장머리가 없다’고 한다. 이렇게 어른들을 무시하고 못된 언행으로 건방을 떠는 녀석의 버르장머리를 고치는 방법은 간단하다. 형틀에 묶어놓고 엉덩이를 까고 잘못했다고 살살 빌 …
  • [박태식] 사랑의 계명

    예수님은 삼년간의 공생애 기간 동안 참으로 많은 말씀을 하셨을 것이다. 물론 네 복음서에 그 모든 말씀이 실려 있지는 않은데, 만일 모두 기록했다면 지금 복음서 분량의 수십 배에 달하는 책이 등장했을 법하다(요한 21,25 참조). 따라서 복음서를 유일한 통로 삼아 예수님의 사상을 공부하는 연구자들…
  • [박태식] 넘치는 음식(요한 6,1-15)

    요즘 부모님들을 보면 우리 어릴 때와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아이들에게 얼마나 정성을 기울이는지 옆에서 보면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아이들의 입이 까다로워진 탓도 있겠지만 부모님들의 정성이 예전과 달리 지극해진 것이 아마 중요한 원인일 겁니다. 심지어 어떤 집에서는 자식에게 …
  • [기고] 전병욱 씨의 목회재개는 모순의 종합 선물세트

    전병욱 전 삼일교회 담임목사의 교회개척을 두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그의 거취는 해수로만 3년째 세인들의 입길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가 계속해서 기독교계의 이슈로 떠오르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먼저 그가 스타목회자였다는 사실이 한 이유입니다. 그는 삼일교회 시무 …
  • [박태식] 크게 쌓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점잖은 사람일수록 돈 이야기를 안 꺼내는 것이 법도이다. 왠지 천한 것에나 신경 쓰는 세속적인 인간이라는 인상을 주어 체면이 구겨질까봐 그런 모양이다. 그런데 우리들의 예수님은 아무 거리낌 없이 재물에 대해 말씀한다(루가 10,7;12,13-21;16,1-15;20,9-19.20-26). 물론 이는 예수님이 점잖…
  • [박태식] 반대 않으면 우리 편

    마르 9,39-41: 말리지 마라. 내 이름으로 기적을 행한 사람이 그 자리에서 나를 욕하지는 못할 것이다.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라고 하여 너희에게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의 상을 받을 것이다
  • [기고] 美 대통령 선거 판세가 한국교회에 던지는 함의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흥미로운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재선을 노리는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의 행보 때문이다.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나선 오바마는 지난 9일 동성 결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공화당의 미트 롬니는 수차례에 걸친 경선을 통해 당당히 대…
  • [박태식] 몰살당한 돼지떼

    [박태식] 몰살당한 돼지떼

    갈릴래아 호수 건너편에 ‘게라사’라는 도시가 있었다. 2천 년 전 그 도시에서 이스라엘 역사에 단 한번도 없었던 일이 일어났다. 예수님이 호수에 돼지 2천 마리를 한꺼번에 수장시킨 것이다.
  • [기고] 레이디 가가가 남긴 것

    지난 4월말 한국 사회는 미국의 예술가를 놓고 예기치 않게 홍역을 치렀다. 이 사회에 논란을 가져온 주인공은 팝가수이자 행위예술가인 레이디 가가였다. 그녀는 브라이트니 스피어스, 뉴 키즈 온 더 블록 등 유명 가수들의 곡을 작곡해오다 2008년 데뷔 앨범 ‘명성(The Fame)’을 내고 본격적으로 가수활…
  • [김명혁] “WCC가 신학적인 오류를 시정하길 바라며”

    아마 본인만큼 WCC의 신학적인 입장을 전문적으로 비판한 사람도 별로 많지 않을 것이다. 본인은 1983년 7월 24일부터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제6차 WCC 총회에 참석해서 한 시간도 빠지지 않고 모든 모임에 참석하여 경청하며 WCC의 신학적인 입장을 조목, 조목 비판하는 긴 글을 써서 발표하기도 했다.
  • [박태식] 포기할 수 있는가?

    [박태식] 포기할 수 있는가?

    전직 대통령 한 분은 ‘마음을 비웠다’라는 말을 종종 했다. 하도 그 말을 자주 하니까 기자들이 ‘어떻게 증명할 수 있냐?’고 묻자, 그 분은 ‘아이고, 마음을 열어 보일 수도 없고...’로 답했다. 사실 증명 방법이 딱 한 가지 있기는 있었는데, 대통령 후보 등록을 하지 않는 길이었다. 하지만 그 분은…
  • [박태식] 반대 않으면 우리 편

    마르 9,39-41: 말리지 마라. 내 이름으로 기적을 행한 사람이 그 자리에서 나를 욕하지는 못할 것이다.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라고 하여 너희에게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의 상을 받을 것이다.
  • [박태식] 나는 거기 없습니다

    마가복음 4장 26절에서 29절. 하나님 나라는 이런 경우와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묻고 밤과 낮에 자고 일어나는데, 그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씨가 돋아나고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저절로 땅은 열매를 내는데, 처음에는 줄기, 다음에는 이삭, 다음에는 이삭에 가득한 낱알을 냅니다. 그리고 열매…
  • [기고] 학교폭력과 자살, 어떻게 할까?

    [기고] 학교폭력과 자살, 어떻게 할까?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학교폭력이 심각하다. 지난 5년 동안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자살한 학생 수만 750명이 넘는다. 학교당국과 교사들도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학생들과 교사들 사이에도 폭력이 자주 일어난다. 폭력을 당한 학생은 너무 괴로워 스스로 목숨을 끊는데, 폭력을 행한 학생은 …
  • [박태식] 재판관에게 매달린 과부

    어떤 도시에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거들떠보지 않는 재판관이 있었다. 그 도시에는 어떤 과부가 있었는데 그 여자는 늘 그를 찾아 가서 '저에게 억울한 일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하고 졸라댔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