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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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톡!]사진도 사역이다
현대는 1인 1 카메라의 시대다. 커다란 DSLR카메라에서부터 컴팩트카메라, 휴대폰카메라까지 사람들의 손엔 어떤 카메라이든 들려 있다. 피사체도 다양하여서 자신의 모습을 찍기도 하고, 여행지에서의 풍경, 길가의 꽃, 애완동물 등을 찍은 수많은 사진이 온갖 매체에 넘쳐난다. 맑은 날의 푸른 들녘, 온 … -
[박태식] 보물의 비유와 장사꾼의 비유- 예수의 비유(2)
어떤 사람이 남의 밭에 귀한 보물이 숨겨져 있음을 알고 전 재산을 팔아 그 밭을 사들였다. 선뜻 이해가 안가는 내용이다. 밭에다 보물을 파 묻어둔 이유는 무엇이며, 또한 그 밭에 보물이 숨겨진 것은 어떻게 알았으며, 수만금의 돈을 들고 간들 주인이 순순히 밭을 팔겠는가 말이다. 누군가 설명을 해주… -
[들꽃피는편지] 내가 만난 아이들은 ‘문제 아이들’이 아니랍니다
청소년에 대한 열정과 가슴을 가지고 청소년을 만나고 싶어 달려왔습니다. 결혼7년차. 큰아이 7살, 작은아이 4살...신랑과 함께 네 식구가 낮선 동네 ‘안산’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저희 가족이 만난 아이들은 여자 아이들...쉼터에서 생활하다 그룹홈으로 옮겨 새 삶과 꿈을 가지고 함께 가정을 꾸렸습… -
[박태식] 은전 한 닢의 비밀- 예수의 비유(1)
누가 15,8-9: 또 어떤 여자에게 은전 열 닢이 있었는데 그 중 한 닢을 잃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그 여자는 등불을 켜고 집 안을 온통 쓸며 그 돈을 찾기까지 샅샅이 다 뒤져 볼 것이다. 그러다가 돈을 찾게 되면 자기 친구들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자, 같이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은전을 찾았습니다' 하… -
[들꽃피는편지] 누구의 탓인가?
그룹홈에 한 여자 아이가 들어왔다. 그 친구는 말이 거칠었다. 입에서 나오는 말은 거의 부정적인 말 뿐이었다.반항하기도 하고, 침묵하며 무시하기도 하고, 규칙을 따르지도 않았다.그리고 급기야 베란다에서 뛰어내리겠다고 소동을 벌이기도 하고 칼로 손목을 긋는 자해 행동을 했다. -
[박태식] 독설가 예수 3- 거침없는 분
예수는 자기 형제를 가리켜 “바보라고 욕하면 중앙법정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부르면 지옥에 떨어지리라”고 가르친다(마태 5,22). 여기에 나오는 ‘바보’(히브리어로 ‘라카’)와 ‘멍청이’(헬라어로 ‘모레’)는 당시에 흔한 욕설들로, 상당히 점잖은 축에 속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예수의 말처… -
[박태식] 독설가 예수 2 - 저주의 명수
예수는 공생활 기간 중에 시시 때때로 저주의 말을 입에 담았는데, 일단 누구라도 그분의 눈에 벗어났다 하면 십자포화 식으로 퍼부어지는 저주를 피해 나갈 수 없었다. 유다인들 중에는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불효를 일삼는 자들이 있었다. 그들은 부모 봉양을 피하려는 목적으로 자신의 재산을 두고 … -
변선환 선생님, 열정의 학자, 그러나 우리는 유치했었다
내가 선생님을 처음 만난 건 1967년, 신학도라는 나의 여정 출발점에서였다. “신”에 대하여 알고 싶어 문을 두들였던 신학교, 그 신학교에서 신을 만나지는 못하였지만, 매 시간 거품을 품고 강의하시던 변선환 선생님을 만났고, 그것은 행운이었다. “나도 ... ” 하는 감격을 얻었느니까. 이에 비하여, … -
[박태식] 독설가 예수 1
이번 달부터 당분간 예수의 인간적인 모습을 다루어보겠다. 그 첫 번째 주제는 독설가 예수님이다. 역사의 예수는 대단한 ‘독설가’였다. 그분이 수시로 내뱉는 말씀 마디마디들을 숨죽여 들어보면 터럭과 뼈(毛骨)마저 두려워 웅크릴(竦然) 정도이다. 예수는 종종 마주한 자들을 두고 ‘위선자’… -
[박태식] 사도신경-우리들의 신앙 고백문 II
‘사도신경’은 카톨릭, 개신교 할 것 없이 한국 교회의 대부분이 공동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신앙고백문이다. 그 외에도 교리 문답에서 반드시 다루어지는 것이 바로 사도신경이고 보면 이는 대단히 큰 비중을 가진 그리스도 교회의 가르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예배 시간에 무심코 습관적으로 사… -
[주재용] 만우 송창근의 성빈의 삶과 사상(완결)
송창근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사람이었다. 엄격한 것 같으면서도 정이 많았고 대범하면서도 세심하고 자상하였다. 다정다감한 사람이었다. 해학적 인간이었다. 어떤 틀에 얽매이기를 원치 않았으며 창의적이고 독창적이며 항상 개방적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의 참 마음, 생각을 아는 데는 시간이… -
[주재용] 만우 송창근의 성빈의 삶과 사상(11)
송창근은 민족의 역사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면서도 독립운동가 또는 정치혁명가로서 살기를 원하지 않았으며, 부패해가는 사회에 대해서 애통해 하였고 거지 대장이 되어 살아가면서도 사회사업가가 되기를 원하지 않았고 오히려 민족의 미래 지도자는 결국 교회 목회자여야 한다는 신념으로 신… -
[박태식]사도신경-우리들의 신앙 고백문1
이제까지 역사의 예수와 관련된 내용을 항목별로 정리해보았다. 이 내용이 후대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정착된 모습은 ‘사도신경’에서 잘 읽어볼 수 있다 -
[박태식]사도신경-우리들의 신앙 고백문1
이제까지 역사의 예수와 관련된 내용을 항목별로 정리해보았다. 이 내용이 후대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정착된 모습은 ‘사도신경’에서 잘 읽어볼 수 있다 -
[주재용] 만우 송창근의 성빈의 삶과 사상(10)
송창근의 뜻은 늘 ‘조선교회’에 있었다. 그가 남달리 ‘조선’에 관심을 가진 것은 이미 앞서 그의 생애에서 언급했듯이 지리적으로 독립우국지사들을 많이 대할 수 있었던 마을(웅상)에서 태어났으며 실제로 간도에 가서 독립운동가 이동휘 문하생이 되었을 때부터 싹이 터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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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극심한 혐오사회 속 기독교적 환대 실천을 모색하다
혐오와 배제가 극심화되고 있는 혐오사회 속에서 환대를 실천하기 위한 기독교교육의 방안을 모색한 논문이 ... ... -
교계/교회탈종교화 시대 종교별 예비 사역자 감소세 뚜렷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가 종교별 예비 성직자 감소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습니다. 조사 ... -
국제WCC, 제네바 환경 네트워크 원탁회의 참여
세계교회협의회(WCC)는 글로벌 환경 거버넌스에서 제네바의 유산을 기념하는 원탁 토론에 외교관, 신앙 기반 ... ... -
학술"헌재는 국회 탄핵 결의를 인용하라"
아시아종교평화학회(부회장 이찬수)가 17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를 향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