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김영한 시론] 판넨베르크의 현대신학에 남긴 공헌(II)

    [김영한 시론] 판넨베르크의 현대신학에 남긴 공헌(II)

    바르트가 신학을 교회의 학문으로 이해한 데 반해서 판넨베르그는 신학을 보편 학문으로 이해했다. 불트만이 신학을 개인이 갖는 신앙고백에 정초하려는 데 반해서 판넨베르그는 신학을 역사적 이성에 기초한 일반 학문의 영역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는 것으로 보았다. 신학의 목적은 진리를 합리적으…
  • [데스크시선] 교단 지도부에 바란다

    [데스크시선] 교단 지도부에 바란다

    오늘날 기독교가 사회의 지탄을 받게 된 이유 중의 하나는 주지하다시피 성공지상주의와 맘몬숭배의 행태가 교회의 신앙활동 가운데서 적발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신앙생활 자체가 교회라는 섬 안에서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신앙행위’ 정도로 평가절하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사태에 대해 문제…
  • [김이곤 칼럼] 물질풍요 때의 기쁨보다 더한 그 기쁨!

    [김이곤 칼럼] 물질풍요 때의 기쁨보다 더한 그 기쁨!

    이 시의 시 양식(詩 樣式)은 개인적 탄원(individual lament)의 요소가 주요구성 요소를 이루고 있는 “의지/확신의 시”(Psalm of trust/confidence)로 분류할 수 있다. 그 주요 성격은 야훼께서 시인의 마음에 심어 주신 그 “기쁨”이 그 어떤 “물질풍요가 주는 기쁨”보다는 비교할 수 없으리만큼 크다는 확신을 …
  • [김영한 시론] 판넨베르크의 현대신학에 남긴 공헌(I)

    [김영한 시론] 판넨베르크의 현대신학에 남긴 공헌(I)

    지난 2014년 9월 5일 현대신학의 거장인 독일 신학자 볼프하르트 판넨베르그(Wolfhart Pannenberg)가 소천했다. 판넨베르그는 1928년 독일 발트해 연안인 스테틴(Stettin)에서 세관원의 아들로 출생하여, 동베를린의 훔볼트대와 괴팅겐대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고, 1950년 바젤에 내려가 당시 신학계를 주도한 칼…
  • [이장식 칼럼] 하나님을 아버지로, 교회를 어머니로

    [이장식 칼럼] 하나님을 아버지로, 교회를 어머니로

    “하나님을 아버지로, 교회를 어머니로”라고 말한 사람은 성 아우구스티누스였다. 그는 신실한 어머니 모니카의 사랑을 많이 받고 어릴 적부터 성경책도 읽었으나 어머니의 권고로 예수를 믿고 교회에 나오게 되어 세례를 받은 것은 그의 나이 33세 때였다. 그때까지 그는 젊어 방탕한 생활도 했고 철…
  • [데스크시선] 교단 총회에 부쳐

    9월 들어 기독교계의 각 교단들은 총회를 치르거나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들이다. 9월 22일(월)부터는 한국 장로교회의 장자 교단을 자임하는 두 교단을 위시하여 기장, 침례교 등의 교단도 총회를 치른다. 총회를 통해 새로운 총회장과 임원진이 구성될 것이고 이어서 새로운 임기 동안 추진할 사업 항…
  • [김이곤 칼럼] 인간구원은 야훼께서만 하시는 일이니!

    이 시의 전반적 분위기는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의 ‘많은’ 대적(對敵)들에게 둘러싸인 사람의 구원호소로 구성된 아침기도(5[6]b절)였음을 나타내 보여주고 있고 또 그러한 의 분위기 전환의 확신을 묘사하기 위하여 구사(驅使)되는 표현들은, 거의가 대체로, 군사적 용어(전쟁용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 [기자수첩] 정치에 오염된 교육부

    미국은 이란과 정치적으로 껄끄러운 사이다. 이렇게 된 직접적 계기는 1979년 이슬람 근본주의 혁명과 뒤이은 테헤란 주재 미 대사관 인질 사건이었다. 사실 미 대사관 인질극은 미국의 잘못된 정책이 빚어낸 결과였다. 미국은 영국과 함께 석유 국유화를 꾀하던 모사데크 총리를 축출하고 팔레비를 국왕…
  • [이충범의 물에서(3)] 내 이름은 소모품

    [이충범의 물에서(3)] 내 이름은 소모품

    아주 오래 전에 들은 감동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땅이 바다보다 낮은 네덜란드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한 소년이 학교에서 돌아오다 바다를 막아 놓은 댐 한 구석에서 물이 나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손가락으로 물이 새는 구멍을 막고 있었는데 수압에 의하여 구멍이 점점 커져가면…
  • [김영한 시론] 추석 명절을 추수감사절로 받아들이자(3)

    복음의 상황화(contextualization) 논의 가운데서 민속 절기인 추석 명절을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로 받아들이는 시도는 1907년대에 제기되었고 선견지명이 있는 교회들은 벌써 실천해 왔다. 이는 복음의 상황화로서 매우 필요한 시도라고 본다. 이 시도는 민속절기와 기독교 절기 사이의 갈등 해결의 …
  • [김영한 시론] 추석 명절을 추수감사절로 받아들이자(2)

    필자는 자연신학적 접촉점으로서 민속 명절인 추석의 기독교 신앙적 의미를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서의 명절,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감사, 조상에 대한 효는 미신적 제사 아닌 기독교적 추도식으로 표현, 공동체 축제, 소외된 이웃과 나누고 돌보는 실천계기, 영원한 고향 암시, 고향교회로의 관심 환기, …
  • [기자수첩] 일베의 반인륜성

    [기자수첩] 일베의 반인륜성

    반인륜 범죄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얼핏 총칼로 인명을 앗아가는 행위가 떠오른다. 그러나 반인륜 범죄는 비단 이런 행위에 그치지 않는다. 무엇보다 공동체의 아픔에 무감각하고, 공동체의 책임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채 동물적 욕구만 탐하는 행위는 살인 보다 더 극악무도한 반인륜 범죄다. 이 …
  • [강남순 노트] 책 제목 ‘싸가지 없는 진보’ 유감

    강준만 교수의 라는 제목의 책이 출판된 후, 다양한 갑론을박이 매체에 등장하고 있다. 한국에 살고 있지 않으니, 논쟁의 중심이 되고 있는 책을 바로 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런데 그 내용은 제처놓고라도 나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것은 바로 이 책의 제목이다. 이러한 센세이셔날한 책 제목을 …
  • [이충범의 물에서(2)] 창조하신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충범의 물에서(2)] 창조하신 하나님의 마음으로

    친구 Y는 직업군인이셨던 아버님 슬하의 5남매 중 막내였습니다. 형제가 많아서인지 그는 부모님의 제재를 별로 받지 않고 초등학생으로서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는 행동반경과 자기영역을 갖고 있었습니다. 공부하고는 담을 쌓았던 그는 대담한 성격에다 용기까지 대단하여 늘 새로운 탐험을 즐기곤…
  • [기고] 우리 안의 전병욱: 집단적 투사의 그림자들

    [기고] 우리 안의 전병욱: 집단적 투사의 그림자들

    전병욱 현상을 통해 우리는 집단적 투사의 그림자들을 목격한다. 그것은 도덕적 비판의 차원에서 규명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대중은 그에게 자신의 욕망을 투사했고, 그의 책과 설교에 열광했으며, 그와 동일시되기를 원했다. 투사 욕구는 생각보다 강하고 자연스러우며, 공동체가 끊임없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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