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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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식 칼럼] 한반도에 유대인의 흔적이 있는가
한반도에 유대인 또는 히브리인이 와서 산 흔적을 찾아보려는 시도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성경책과 몇가지 책을 참고해서 우선 유대민족의 유랑과 이산(離散)의 역사를 살펴보고자 한다. 유대인의 이야기책은 있어도 어느 책이나 그들의 이산과 세계 유랑의 역사와 그 흔적들을 분명하게 설명하는 책… -
[김경재 칼럼] 참 해방, 장자권과 정통성 싸움을 넘어서
성경 속에 흐르는 근본적 주제중 하나는 ‘장자권’과 ‘정통성’을 둘러싼 긴장과 갈등 그리고 화해의 주제이다. 야곱과 에서의 ‘장자권’ 다툼/ 북 이스라엘국과 남 유대국의‘정통성’ 갈등/ 솔로몬 성전이 파괴된 후 포로기 이후, 새 성전 건축 하는 과정에서 사마리아인들( 야곱의 우물과 그림신… -
[김이곤 칼럼]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신다
메시아 왕국의 건설에는 많은 거센 저항이 따른다. 지상교회가 ‘참 교회’가 되기 위하여서도 또한 많은 어려움과 저항에 부딪힌다. 즉 이 세상의 세상성은 메시아 왕국의 건설을 막으려고 안간 힘을 다한다는데 그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이 세상의 현실적 모습이다. 그러나 하늘에 계신 자는 … -
[심광섭의 미술산책] 성찬
성찬은 기쁨의 성례다. 성찬의 원래 이름은 감사례(the Eucharist)다. 기쁨은 하나님의 은혜(Charis)의 선물에 대한 감사에서 나온다. 기독교는 기쁨의 선포를 떠나서는 이해될 수 없다. 성찬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 그분과 더불어 신방에 드는 이들의 기쁨 충만한 예전이어야 한다. 교회가 세상에서 승리를 … -
[심광섭의 미술산책] 뼈의 감각과 신앙
9월 한 달 주일 아침 성가대 말씀묵상을 인도하면서 다섯 개의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첫 주에는 예배에 대한 묵상이었다. 예배는 아름답다, 예배는 거룩하다. 예배는 아름다운 거룩함이고 거룩한 아름다움이다. ⑵둘째 주는 영광이다. 무엇을 보고 우리는 거룩한 아름다움을 느끼는가? 하나님의 영광이… -
[심광섭의 미술산책] 내장의 감각
몸의 여섯 번째 감각은 내장의 감각이다. 예수님의 핵심 心情인 긍휼과 자비는 그 어원에서 볼 때 내장의 감각에서 왔을 것이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신다는 말씀(마 9:36)은 그리스어 “스프랑크니조마이”(σπλαγχνιζομαι)이다. 이 단어는 명사 splanchnon(창자, 내장)의 동사형으로 가… -
[심광섭의 미술산책] 촉각(피부감각)과 신앙
피부감각과 관련하여, 요한은 자신의 손으로 생명의 말씀을 만져 보았다고 말하는 것이다.(요일 1:1) 신학은 시므온이 그랬듯이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 손으로 만져보는 경험(touch), 더 나아가 아기 예수를 품에 안아보는(포옹) 경험에까지 이르러야 한다.(눅 2:28) -
[이장식 칼럼] 성 이사의 생애(완결)
이사가 3년 동안 이스라엘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마을들을 찾아 다녔다. 이 때 빌라도의 밀사들이 독자적으로 이사의 언동을 조사했는데 이사가 군중이 자기를 왕으로 세우도록 선동했다고 빌라도에게 보고했다. 그리하여 군인들이 이사를 체포하여 고문하고 사실대로 실토하도록 재촉했다. 그러나… -
[심광섭의 미술산책] 시각과 신앙
오리게네스(185~254)는 그리스도를 오감을 통해 지각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시각(inner sight)과 관련하여, 오리게네스는 그리스도 예수가 모든 것을 바로 보게 하는 참된 빛이신 이유는 영혼이 비추어진 눈을 가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육안으로 보았다 해서 다 영적으로 본 것은 … -
[손규태 칼럼] 하나님 나라의 실체와 한국의 현실
요즘 한 창 장마 때라 사방에서 물난리가 나서 사람들이 죽고 다치고 산사태가 나고 논밭이 침수되어 어수선하다. 이런 때는 어떤 일도 손에 잡히지 않고 또 생각도 잘 집중되지 않는다. 몇일 전 송기득 선생님의 전화로 부탁받은 글이 오늘이야 생각이 나서 서둘러 책상 앞에 앉았다. 나는 글을 시작하… -
[심광섭의 미술산책] 감각과 신앙(요일 1:1, 4)
감각과 신앙은 무관할 뿐 아니라 적대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합리주의적 이해를 따랐던 신학은 감각에 대해 데카르트와 같은 생각을 한다. 데카르트는 모든 감각을 의심하고 부정했으며, 감각을 부정하고도 남는 선험적 영역에 의식의 확실성이 자리하고 있다고 믿었다. 그에게 지각은 이성의 활동이… -
[기고] 어느 늙은 민중신학자의 편지(III)
형! 오늘은 라는 제목으로 마지막 편지를 띄웁니다. 倫理의 한자를 풀이하면, 理는 ‘도리, 이치, 사리, 다스리다’를 뜻하고, 倫은 ‘차례, 순차, 나무결, 동류, 동등’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윤리란 사물의 이치를 마치 나무 결이 배열되어 있는 것처럼 차례로, 순차적으로 정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 -
[이장식 칼럼] 성 이사의 생애(3)
29세 때 이사가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왔다. 이 때 이방 나라의 압박으로 도탄 중에 있으면서 하나님과 모세의 법을 저버린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하나님의 용서와 구원의 날이 임박하다면서 절망하지 말라고 위로하며 내가 너희들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죄를 선언하… -
[심광섭의 미술산책] 영광송(doxology)
어떻게 거룩하고 아름다우며 은혜 충만하고 감동적인 예배가 가능할까? 예배의 기쁨, 감동, 설렘, 어떻게 이런 예배가 가능한가? 나는 요즘 토요일만 되면 이런 예배를 위해 고민한다. 기쁜 마음의 원인 제공 요인이 내 마음 밖에 있듯이 감동적인 예배의 요인도 예배자 밖에 있다. 그 요인이 목사의 설교… -
[서광선 칼럼] 시베리아 횡단 ‘평화열차’의 꿈
지난 주(6일)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를 방문하고 푸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피력한 꿈 이야기. “한국의 부산에서 출발해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철도가 연결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꿈을 꿔 왔다.” [한국일보] 9월 9일자 19면 ‘경제 면’에 보도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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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교회[향린교회 한문덕 목사 설교] 복음서와 창립정신(1) 마태복음서와 생활공동체
"향린교회가 처음 생길 때의 특징은 일반교회와 같이 이것저것 구색을 맞추어 형식을 갖춘 교회라기보다는 어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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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종생 목사) 100주년 기념대회가 18일 오후 5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교회(담임 ... -
사회"대한민국은 판·검사의 나라인가?"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이 19일 제9차 시국논평을 냈습니다. '대한민국이 판 · 검사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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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TV CTS 제작진 일동이 최근 고정 출연 중인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는 내용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