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심광섭의 미술산책] 神 이름

    [심광섭의 미술산책] 神 이름

    에큐메니컬 모임에서 신에 대한 한글이름으로 ‘하나님’으로 할 것인가, ‘하느님’으로 할 것인가, 통일된 이름을 구하기란 참으로 어려워 보인다. 하여, 하나님(하느님)을 병기한다. 개신교·가톨릭이 함께 참여한 공동번역은 ‘하느님’이란 이름을 받아들였고 ‘하느님’이란 이름이 국어학적으…
  • [심광섭의 미술산책] 칼뱅의 형상과 화상(畵像)에 대한 입장

    [심광섭의 미술산책] 칼뱅의 형상과 화상(畵像)에 대한 입장

    칼뱅의 형상과 화상(畵像)에 대한 입장은 매우 비판적이며 부정적이다. 칼뱅은 형상과 화상은 하나님을 볼 수 있는 형태로 만든 것이라 보며 이러한 행위는 불신앙적이고 우상숭배로 이끈다고 판단한다. 조각(彫像)이나 이콘(畵像)은 모두가 하나님의 위엄을 욕되게 하는 것으로 여긴다. 칼뱅은 구름, 연…
  • [김명혁 칼럼] 파키스탄 올쎄인트교회를 돌아보고 와서

    [김명혁 칼럼] 파키스탄 올쎄인트교회를 돌아보고 와서

    2013년 9월 22일 파키스탄 북부 즉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페샤와르의 역사적인 교회인 올 쎄인트 교회가 과격파의 테러로 130여명이 생명을 잃고 17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올 쎄인트 교회는 언더우드 선교사와 아펜셀라 선교사들이 미국 장로교회의 파송을 받…
  • [심광섭의 미술산책] 동·서방교회의 마리아 교리와 공경(3)

    [심광섭의 미술산책] 동·서방교회의 마리아 교리와 공경(3)

    작년 연말 한국종교학회에서 “종교와 감정”(2013년 11월 23일)이란 주제로, 한국종교문화연구소에서는 “감각의 종교학”(2013년 11월 30일)이란 주제로 그리고 현대종교문화연구소에서는 “종교의 본질과 종교건축물의 의미”(2013년 11월 23일)란 주제로 학술발표회가 열렸다. 종교를 감정 및 감각과 연관…
  • [산티아고 영성순례기] 가락국수 없는 툴루즈 역 플랫폼

    [산티아고 영성순례기] 가락국수 없는 툴루즈 역 플랫폼

    옛날 대전역[나의 고향은 대전] 플랫폼에는 가락국수를 판매하는 간이식당이 있었다. 강릉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으나, 당시 서울을 가려거나 부산을 가기 위해 기차를 기다릴 때, 대전역 플랫폼에서 꼭 가락국수 한 그릇을 먹는 것이 습관과 같았다. 추운 바람이 있고 구름이라…
  • [이장식 칼럼] 예수와 정치범

    [이장식 칼럼] 예수와 정치범

    어느 해였는데 한국의 K장로교단 총회의 개회예배 설교에서 신학교의 A교수가 예수는 정치범으로 처형되었다고 말했다. 그리하여 해남에서온 L회원이 즉석에서 반박한 일이 있었다. 그 교수는 자기는 민중신학 사상을 가지고 성서를 이해한 것이었다.
  • [심광섭의 미술산책] 동·서방교회의 마리아 교리와 공경(2)

    [심광섭의 미술산책] 동·서방교회의 마리아 교리와 공경(2)

    가톨릭교회는 신자들로 하여금 성모님을 공경하고 성모 신심을 통해 성모님의 덕성을 본받도록 1년 중에 성모님과 관련된 축일과 기념일을 17회나 지킨다. 대축일 4회, 축일 2회, 의무 기념일 5회, 선택 기념일 6회이다. 나는 가톨릭 시인들이 성모에 대한 詩를 많이 짓는 이유를 처음에는 잘 이해할 수 없…
  • [심광섭의 미술산책] 동·서방교회의 마리아 교리와 공경(1)

    [심광섭의 미술산책] 동·서방교회의 마리아 교리와 공경(1)

    개신교회는 마리아의 전통에 대하여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가톨릭교회에 대하여 개신교는 마리아를 언급하지 않는 것을 자신의 특징으로 여기고 있을 정도이다. 그렇지만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과 그리스도의 어머니로서의 마리아는 침묵 속에서 받아들이고 있다. 성경을 중시하는 개신교 원칙의 단…
  • [심광섭의 미술산책] 나의 성탄절

    나에게 성탄절은 예수탄생의 신학적, 역사적, 사회적 의미를 알기 이전에 교회의 성탄트리와 성탄장식의 이국적 분위기가 주는 설렘으로 마음속에 새겨져 있다. 어린 시절 조용하고 고요한 한 시골(부여군 내산면 율암리 성결교회)교회의 안팎으로 걸린 반짝이는 불빛과 성탄트리는 그 자체 큰 설렘이…
  • [이장식 칼럼] 에덴의 회복: 새해의 소망

    [이장식 칼럼] 에덴의 회복: 새해의 소망

    2014년 새해가 밝아왔다. 우리들의 새해의 소망이 갖가지 그리고 많겠지만 우리나라와 이 지구촌의 질서가 올바로 회복되기를 소망한다. 창세기 첫장에는 하나님이 우주공간에 만물을 지으신 피조물들을 축복하시고 소개하고 있는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차이는 있지만 다 자기 형상대로 평등하게 지…
  • [산티아고 영성순례기] 가려움과 불편함을 벗 삼는 길

    [산티아고 영성순례기] 가려움과 불편함을 벗 삼는 길

    문제가 생겼다. 날씨가 덥고 습하니까 땀띠가 일어나 ‘육신의 가려움’이 시작된 것이다. 목덜미 아래쪽으로 가슴부위가 좁쌀 같은 붉은 반점들이 일어났다. 많이 많이 가렵다. 팔뚝에도 빨간 띠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매년 여름이면 반복되는 개인적 병변이지만, 약간 서늘한 곳에 있으면 곧 안정이 …
  • [이장식 칼럼] 일과 사는 것

    [이장식 칼럼] 일과 사는 것

    우리나라에서도 산업이 발달하면서 복잡한 문제들이 노동현장에서 많이 생기고 있다. 그 중에서도 노동자의 임금(보수) 문제와 노동시간의 문제이다. 이 문제에 대한 해답에 될만한 교훈을 예수님의 설교나 비유에서 찾아본다면, 첫째 마태복음 6장에서 내일 걱정은 내일하고 그날의 수고(일)는 그 날에…
  • [김형국 목사] 신학교에서 이런 것을 준비할 수 있다면

    한국교회가 사방으로부터, 안팎으로부터 뭇매를 맞는데도, 목회 지망생들이 늘어가는 것은 참으로 신기하면서도 감사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귀한 사역을 향해 준비되고 있는 신학생들을 바라보면서 늘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신학교에 강의나 설교를 하러 갈 때에는 큰 부담감을 가지…
  • [손규태 칼럼] 은혜의 절기로서 성탄절

    해마다 어김없이 아기 예수를 기다리는 대강절이 지나면 성탄절은 찾아온다. 2013년에 찾아오는 이 성탄절은 우리 모두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 가장 부유한 나라 뉴욕의 할렘가의 가난한 흑인들, 남미의 콜럼비아의 수도 보고타의 빈민굴에서 신음하는 어린이들. 아프리카 수단의 내전에 시달리…
  • [김명혁 칼럼]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는 독선과 무지와 무례와 오만의 극치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는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을 미화하려는 독선과 일본 역사를 바로 보려는 역사인식의 무지와 주변국가들의 정서를 무시하는 무례와 오만을 들어내는 불행하고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않아도 지금 세계는 곳곳에서 정치 경제 문화 종교적인 이념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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