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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광섭의 미술산책] 내장의 감각

[심광섭의 미술산책] 내장의 감각Oct 05, 2013 12:11 AM KST

몸의 여섯 번째 감각은 내장의 감각이다. 예수님의 핵심 心情인 긍휼과 자비는 그 어원에서 볼 때 내장의 감각에서 왔을 것이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신다는 말씀(마 9:36)은 그리스어 “스프랑크니조마이”(σπλαγχνιζομαι)이다. 이 단어는 명사 splanchnon(창자, 내장)의 동사형으로 가여워서 애간장이 끓는, 창자가 끊어질 듯한 마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성경에서 예수님의 치유와 사역의 동기는 다른 어떤 것도 아닌 바로 이 불쌍히 여기는 마음(막 1:41, 6:43, 8:2)이었다.

[심광섭의 미술산책] 촉각(피부감각)과 신앙

[심광섭의 미술산책] 촉각(피부감각)과 신앙Sep 26, 2013 03:35 PM KST

피부감각과 관련하여, 요한은 자신의 손으로 생명의 말씀을 만져 보았다고 말하는 것이다.(요일 1:1) 신학은 시므온이 그랬듯이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 손으로 만져보는 경험(touch), 더 나아가 아기 예수를 품에 안아보는(포옹) 경험에까지 이르러야 한다.(눅 2:28)

[이장식 칼럼] 성 이사의 생애(완결)

[이장식 칼럼] 성 이사의 생애(완결)Sep 23, 2013 01:01 AM KST

이사가 3년 동안 이스라엘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마을들을 찾아 다녔다. 이 때 빌라도의 밀사들이 독자적으로 이사의 언동을 조사했는데 이사가 군중이 자기를 왕으로 세우도록 선동했다고 빌라도에게 보고했다. 그리하여 군인들이 이사를 체포하여 고문하고 사실대로 실토하도록 재촉했다. 그러나 이사는 자기 형제들의 완전한 축복만을 생각하고 창조주의 이름으로 고난을 이겨냈다. 이 때가 유월절 절기라서 제사장들은 이 시기를 피하여 이사를 처형하도록 이사를 풀어주라고 빌라도에게 요청했으나 빌라도는 두 다른 죄수들과 함께 재판하면서 이사에게 묻기를 네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려고 생각했느냐고 질문하자 이사는 말하기를 사람이 왕이 되는 것은 자기 뜻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면서 자기는 군중을 선동한 일이 없으며 나는 하늘나라의 왕에 대하여 말하고 기르고 하나님을 섬기도록 말 했을 뿐이라고 대답하면서 하나님을 바로 섬기지 못해서 성전이 폐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광섭의 미술산책] 시각과 신앙

[심광섭의 미술산책] 시각과 신앙Sep 22, 2013 03:44 PM KST

오리게네스(185~254)는 그리스도를 오감을 통해 지각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시각(inner sight)과 관련하여, 오리게네스는 그리스도 예수가 모든 것을 바로 보게 하는 참된 빛이신 이유는 영혼이 비추어진 눈을 가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육안으로 보았다 해서 다 영적으로 본 것은 아니다. 예수를 매질하게 한 빌라도와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한 군중들도 다 예수를 육안으로 보았다. 그러나 예수가 하나님의 말씀이며, 하나님의 아들이고,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다”(요 14:9)고 말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예수를 ‘보았다’ 할 수 없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하나님을 볼 것이다”(마 5:8)

[심광섭의 미술산책] 감각과 신앙(요일 1:1, 4)

[심광섭의 미술산책] 감각과 신앙(요일 1:1, 4)Sep 16, 2013 09:13 PM KST

감각과 신앙은 무관할 뿐 아니라 적대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합리주의적 이해를 따랐던 신학은 감각에 대해 데카르트와 같은 생각을 한다. 데카르트는 모든 감각을 의심하고 부정했으며, 감각을 부정하고도 남는 선험적 영역에 의식의 확실성이 자리하고 있다고 믿었다. 그에게 지각은 이성의 활동이다. 사물은 판단의 대상이지 감각의 대상은 아니다. 이 말은 사물은 외부로 열린 감각을 통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수행되는 해석을 통해 들어온다는 뜻이다.

[기고] 어느 늙은 민중신학자의 편지(III)

[기고] 어느 늙은 민중신학자의 편지(III)Sep 15, 2013 10:20 PM KST

형! 오늘은 라는 제목으로 마지막 편지를 띄웁니다. 倫理의 한자를 풀이하면, 理는 ‘도리, 이치, 사리, 다스리다’를 뜻하고, 倫은 ‘차례, 순차, 나무결, 동류, 동등’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윤리란 사물의 이치를 마치 나무 결이 배열되어 있는 것처럼 차례로, 순차적으로 정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해진 이치를 차례대로 잘 다스리고 지키는 것이 윤리의 동양적 의미인 셈입니다.

[이장식 칼럼] 성 이사의 생애(3)

[이장식 칼럼] 성 이사의 생애(3)Sep 15, 2013 10:11 PM KST

29세 때 이사가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왔다. 이 때 이방 나라의 압박으로 도탄 중에 있으면서 하나님과 모세의 법을 저버린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하나님의 용서와 구원의 날이 임박하다면서 절망하지 말라고 위로하며 내가 너희들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죄를 선언하고 우상을 버리고 조상의 종교를 버리지 말라고 말했다. 그리고 낙오된 자들을 구하며 배고픈 자를 먹여 주라면서 병자가 고침을 받을 것이며 내가 준비한 최후 심판의 날에 모두 깨끗하고 의로워질 것이라고 선포했다.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이사에게 모여들어 이방신들의 지배 아래있는 성전의 회복을 호소하자 이사는 말하기를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성전을 하나님은 보시지 않고 사람의 마음이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너희 이웃에게 선을 행하면 성전의 의식을 대신하는 효과를 낸다. 하나님이 너희를 자기 모양대로 지었으므로 선으로 채우고 사랑과 정의의 성전을 만들라. 그러나 이러한 선행을 무엇을 얻으려는 타산으로 한다면 그러한 행위로는 구원을 얻지 못하며 도적질과 거짓말과 살인하는 도덕적 타락에 빠질 것이다.

[심광섭의 미술산책] 영광송(doxology)

[심광섭의 미술산책] 영광송(doxology)Sep 14, 2013 01:06 PM KST

어떻게 거룩하고 아름다우며 은혜 충만하고 감동적인 예배가 가능할까? 예배의 기쁨, 감동, 설렘, 어떻게 이런 예배가 가능한가? 나는 요즘 토요일만 되면 이런 예배를 위해 고민한다. 기쁜 마음의 원인 제공 요인이 내 마음 밖에 있듯이 감동적인 예배의 요인도 예배자 밖에 있다. 그 요인이 목사의 설교인가? 성가대의 거룩하고 아름다운 찬양인가? 예배의 분위기인가? 아니다! 하나님의 영광(gloria Dei)이다. 우리는 영광송(doxology, 1-7장)을 부르며 하나님에게 나아간다.

[이장식 칼럼] 성 이사의 생애(2)

[이장식 칼럼] 성 이사의 생애(2)Sep 09, 2013 07:35 AM KST

이스라엘 백성의 범죄로 보이지 않는 창조주의 영(Spirit)이 내재한 정의로운 이사를 죽였는데 그 이사는 사랑과 행복을 전하고 죄인들의 악한 생각을 뿌리쳐 회개시켜 평화를 전했다.

[심광섭의 미술산책] 한 말씀만 하소서

[심광섭의 미술산책] 한 말씀만 하소서Sep 06, 2013 08:08 AM KST

전주를 오가면서 주문만 해놓고 책상 한 구석에 오랫동안 숨켜져 있었던 박완서의 를 읽었다. 마음의 짐을 던 기분이다. 이 작품은 작가가 생전에 25살 난 생떼 같은 아들을 잃고 슬픔과 고통에 잠겨 피눈물 같은 2달 간의 일기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긴 고통의 여정 속에서 그가 새롭게 하나님을 만나는 과정이 애절하고 곡진하다. 아래는 인용.

[이장식 칼럼] 성 이사의 생애(1)

[이장식 칼럼] 성 이사의 생애(1)Sep 05, 2013 03:02 AM KST

예수 그리스도가 인도에 간 적이 있었다는 말이 있었는데 그 이야기가 근래에 와서 새롭게 연구 제목으로나 흥미있는 보도로서 나돌고 있다. 2009년 3월 20일자로 미국의 Huffington Post라는 인터넷 매체는 Paul David가 ‘Jesus past years may finally have been found’라는 제목으로 보도했고, 또 영국의 BBC 방송국에서는 예수의 인도 여행을 필름으로 만들어 방송했다. 그리고 2011년에는 인도 정부가 ‘Jesus in Kashmir(india)’라는 필름을 만들어 방송하면서 예수의 인도 여행 이론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심광섭의 미술산책] 예배

[심광섭의 미술산책] 예배Sep 03, 2013 08:52 AM KST

박해정 박사(감신 예배학 교수)가 추천한 단 샐리어즈의 『거룩한 예배』는 예배를 예술과 미학과 연결한 매우 흥미진진한 예배학 도서다. 저자는 예배를 ‘제1의 신학’(theologia prima)이라고 주장하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것은 한 사람의 신학자가 되는 것이다’(To pray to God is to be a theologian)라는 말로 신학에서의 예배와 기도가 절대적으로 중요함을 역설한다.

[심광섭의 미술산책] 진노하시는 주님

[심광섭의 미술산책] 진노하시는 주님Aug 29, 2013 11:15 PM KST

나이 먹으면서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상이 더욱 그리워지는데 오늘따라 진노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싶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심광섭의 미술산책] 향유를 향유하는 신앙의 아름다움

[심광섭의 미술산책] 향유를 향유하는 신앙의 아름다움Aug 26, 2013 10:32 AM KST

예수께서 한 바리새인의 집에 초대받은 식사 자리에서 그 동네의 죄 지은 한 여자가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울며 예수의 발을 눈물로 적시고 자기의 머리털로 닦아준 뒤 그 발에 입 맞추고 향유를 붇는다.(누가 7:37-38)

[심광섭의 미술산책] 야곱이야기(2)(창 27:27-29)

[심광섭의 미술산책] 야곱이야기(2)(창 27:27-29)Aug 24, 2013 08:07 AM KST

야곱의 처음 이야기는 성경으로선 어딘가 부도덕해 어색하다. 야곱이 하나님의 축복을 속임수로 받아냈기 때문이다. 당연히 에서는 속은 것을 알고 화를 냈다. 동생을 죽이려고까지 했다. 아버지 이삭 역시 밝은 마음은 아니었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축복이 가능할까? 더구나 이들은 이스라엘의 출발이 되는 사람들이다. 결과뿐 아니라 과정도 선(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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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않은가?"

빛이란 무엇인가? 현대인들은 자연과학 특히 물리학의 큰 발전에 힘입어 빛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빛은 일종의 물리적 극소단위 실체로서 전자기적(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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