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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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시선] 장로교회의 미래와 치킨게임
9월 셋째 주는 200여개 교단이 난립한 장로교회에서 총회행사가 물결을 이루는 기간이었다. 이 주에 백석과 대신이 통합되어 만들어진 대신교단, 그리고 예장합동교단과 예장통합교단 및 기독교장로회 등의 거대교단들이 총회를 갖고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한 뒤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주님, 우리로… -
[정지웅의 통일이여](4) 한국 기독인들, 북한을 어떻게 보고 있나?
기독교가 분열되면서 북한을 보는 관점이 다른 두 개의 흐름이 생기게 되었다. 하나는 흔히 진보적 입장을 취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이며, 또 다른 하나는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이다. 한국의 기독인들이 북한을 보는 관점은 자신이 속한 교회나 신학에 많은 영… -
[다종교세계로의 나들이]8 종교간 관계 분석을 위한 틀(1)
앞서 서론의 끝자락에서 말씀드렸듯이 이제 을 본격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서구 그리스도교의 배경에서 시작된 종교신학은 다른 종교들과 공존하고 혼재하는 상황에서 그리스도교의 마땅한 길을 모색하려는 목적으로 개진된 분야라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우선 이들의 이야기를 차분히 살피고 되… -
[김진호 칼럼] 사회적 영성이란 무엇인가(1)
지난 9월19일(토) 오전 서울 종로구 사간동 화쟁문화아카데미(대표 조성택 고려대 철학과 교수)에서는 종교포럼 “종교를 걱정하는 불자와 그리스도인의 대화: 경계너머, 지금여기” 3부 순서인 “지금여기: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시작되었다. 3부에서는 그간 논의해왔던 한국 기성종교들의 문제점과 … -
[김기석 칼럼] 난민, 그들은 누구인가?
난민의 문제로 세계가 들끓고 있다. 각종 매체들은 연일 난민에 관한 뉴스를 보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파도에 밀려 해변에서 발견된 세 살배기 어린 아기의 시체는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시리아 난민인 아기의 아빠는 다섯 살과 세 살짜리 두 아이를 안은 채 뱃전에 매달려야 했다. 두 아이들이 … -
[기고] 동성애는 창조본연의 성질서를 거스르는 죄악(II)
결혼제도는 인간이 만든 문화가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이 제정하신 창조의 질서이다. 문화는 시대에 따라 변하나 창조질서는 보편적이며 영구적이다. 하나님은 창조질서로서 남자와 여자가 둘이 한 몸이 되어 한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도록 하셨다(창1:27-28; 2:18-24; 롬1:26):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 -
[기고] 동성애는 창조본연의 성질서를 거스르는 죄악(I)
최근에 동성애(同性愛, homosexuality) 지지 물결이 한국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다. 동방예의지국인 한국사회에서도 서울광장에서 퀴어축제가 벌어졌고, 동성애 차별이 헌법에 보장된 인권 조항에 위배된다는 차별금지법 제정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청교도 정신으로 시작한 미국도 2015년 6월 26일 미연방대법… -
[정지웅의 통일이여](3)북한의 주체사상은 국가종교라고 할 수 있나?
주체사상은 1950-60년대 중국과 소련에 대한 반사대주의적 경향으로부터 형성됐다. 북한은 문화적 사대주의에 관한 문화적 대응으로 ‘주체’라는 정치이념을 고안한 것이다. 이때 주체의 개념은 맑스-레닌주의를 북의 상황에 적절하게 변형시키면서 자주성을 강조한 정치적 이념이다. 1970-80년대에 들어… -
[기자수첩] 제2의 아일란 쿠르디를 막기 위해선
지난 주 온 세계는 고요히 잠든 듯한 세 살 바기 아이 아일란 쿠르디의 주검 앞에 눈시울을 붉혔다. 아일란 쿠르디는 내전을 피해 시리아를 떠나 터키를 거쳐 그리스로 가다가 배가 뒤집혀 목숨을 잃었다. 어린 생명의 죽음은 세계의 양심을 일깨웠고, 이에 힘입어 유럽 각국은 시리아 난민들에게 닫혔던… -
[논평] 정부, 8.24합의 이행의지 있는가?
남북 고위급 회담 합의문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남북간에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된다. 남북이 무박 4일, 43시간 동안의 회담을 통해 합의문을 도출했을 때만 해도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돌파구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이런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모습이다. 우리 측 협상대… -
[데스크시선] NCCK의 요청과 세계교회의 흔쾌한 연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가 일촉즉발의 위기 상태에 처해 있던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 신속하게 세계교회에 기도를 요청한 일은 교회연합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절히 실행한 사례에 해당한다. NCCK의 요청에 따라 세계교회협의회(WCC)는 지난 8월21일(금) 남북한 정부에 대화를 통… -
[정지웅의 통일이여](2) 한반도 분단에 대한 기독교적 성찰은?
분단의 원인을 논할 때 정치학에서는 흔히 외인론과 내인론으로 나누어 분석한다. 외인론은 한반도가 지닌 지정학적 중요성 때문에 외세들이 개입하여 분단되었다는 분석이다. 한반도는 대륙 세력과 해양 세력이 마주치는 요충지로서 강대국들의 세력 대립의 각축장이 되어 왔다. 조선 시대에 이미 한… -
[다종교세계로의 나들이] 7 다종교세계를 이루는 ‘종교 간 관계’와 그 얽힘
몇 차례에 걸쳐 서론을 나누었던 글 ‘다종교세계로의 나들이’는 여러 종교들이 함께 있는 상황을 살피자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자락에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했습니다. 그것도 그저 추상적 인간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자기라는 인간’을 살피자고 했습니다. 삶의 모든 면들이 그러… -
[논평] 정권 안보무능, 긴장을 위기로 키워
한반도가 군사적 긴장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북한은 지난 8월20일(목) 경기도 연천군에 로켓포로 추정되는 포탄 한 발을 발사했고, 이에 우리 군은 155mm 자주포탄 수십 발로 대응사격을 가했다. 남북이 휴전선에서 포격전을 벌인 건 1973년 이후 42년 만의 일이다. 가뜩이나 경색됐던 남북 관계가 휴전… -
[데스크시선] 연금제도의 수익 모델과 즐거운 손실
교계의 한 교단에서 운영하던 연금재단이 고금리 대부업에 연루되었다는 의혹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다. 연금재단에서는 관련 의혹에 대해서 격앙된 어조로 부인하고 있지만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의혹이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연금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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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개인의 위기 극복에 종교가 도움되냐 물었더니...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신승민, 이하 기사연)은 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2024 개신교인 인식조사'를 ... ... -
사회JMS 정명석, 대법원서 징역 17년 확정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가 여신도 성폭행 범죄로 징역 17년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대법원 ... -
교계/교회"정치적 직접 행동에서 사회적 직접 행동으로"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이 8일 제15차 시국논평을 냈습니다. '정치적 직접 행동에서 사회적 직접 ... ... -
교계/교회NCCK 시국회의, '민주주의 회복 위한 기도문' 발표
NCCK 시국회의(김상근 상임대표)가 9일 열세 번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시국회의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