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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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에큐메니컬 운동의 문턱 보다 낮춰야
2010 에든버러 세계선교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비록 1910년 당시 보다 그 수는 적지만, 에큐메니컬을 대표하는 세계교회협의회(WCC), 복음주의 진영 세계복음연맹(WEA), 로잔세계복음화위원회(LCWE)를 포함해 오순절교회, 로마 가톨릭, 정교회까지 참여한 이번 선교대회는 그 다양성 측면에서는 높이 … -
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18)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밀라노칙령을 발표하여 그리스도교가 이제 자유롭게 되어서 교세를 강화하고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로마제국에 공헌하기를 기대하였다. 그러나 교회는 과거에 박해를 겪으면서 생긴 문제와 신학 문제의 시비를 가리려는 사람들이 나타나서 전에는 가질 수 없었던 교회회의를 … -
[이장식 칼럼]세계교회협의회 용공시비
WCC를 용공단체라고 규정할 수 있다면 지금의 남한교회는 그보다 훨씬 더 적극적인 용공교회들이라고 할 수 있다. 남한교회들이 북한교회를 도우면서 북한교회와 교인들을 의심하는 경우도 있다. 북한교회와 교회 -
[정성한]참 진리의 맛을 본 사람들!(1)
1945년 8월 15일은 한국근대사 속에서 우리 민족이 일제의 식민지 통치로부터 해방 된 날입니다. 그러나 해방의 날은 곧 분단의 날이 되어 또 다른 올가미 속으로 우리 민족을 몰아넣었고, 그 비극과 모순의 쇠사슬에서 아직도 우리는 자유롭지 못합니다. 우리는 이때만 되면, 참된 자유가 무엇인지, 참된 … -
[서광선 칼럼]“전쟁은 두렵지 않지만, 원하지 않는다”
6월 달력을 열어 본다. 5일이 “환경의 날”이다. 한국의 종교계가 우리 금수강산에 우리 역사와 함께 도도히 흘러 내려 온 4대강 살리기에 성명서를 내고 행진을 하고 예배를 드리고 하면서 정부가 불도저의 굉음과 함께 밀어 붙이는 “4대강 죽이기”를 반대하고 나섰다. 2일의 지방선거 결과가 환경파… -
[이장식 칼럼]종교다원주의 시비
요즘 한국교계의 보수진영 또는 복음주의 진영에서는 WCC(세계교회협의회)가 2013년에 총회를 한국에서 여는 것을 비판 혹은 저지하려는 논리와 운동을 전개하는데, 몇 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 그 중의 하나는 WCC가 다원주의(종교)를 표방하는 단체라서 기독교의 복음에 배치된다는 이론이다. -
[박태식] 십자가 처형
예수의 십자가 처형에 대한 복음서의 보도는 매우 사실적이다. 로마의 사형 방법은 목을 자르는 참수형, 굶주린 맹수들의 먹이로 넘겨주는 맹수형, 그리고 십자가형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십자가형은 극형 중의 극형으로, 우리 식으로 따지면 부관참시나 능지처참에 해당할 법한 형벌이다. 얼마나 잔혹… -
[사설] 샬롬 기독교, 한반도 평화 말해야
NCCK가 천안함 사건에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어떤 경우에도 민족 간에 전쟁이 있어서는 안되며 어떻게든 남북이 화해와 평화를 향해 가야 한다”는게 주된 내용이었다. 샬롬을 전파하는 기독교로서는 백번 옳은 말이다. -
[이장식 칼럼]평화와 분노
남한 정부는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임을 밝히고 발표하였는데 문제는 남한의 대통령과 정부가 북한에 어떻게 대응(react)하느냐이다. 분노를 분노로써 대응할 것인가? 어떠한 대응은 있어야 하겠지만 남한 정부는 -
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17)
서방 로마제국의 황제 막시미아누스의 부관 콘스탄티우스는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을 예배하였는데 그 하나님이 누구인지는 분명하지 않으나 그의 가족의 이름은 대부분 그리스도인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서방에서 콘스탄티우스가 다스리던 곳에서는 순교자가 -
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16)
250년에 데키우스(Decius) 황제가 로마제국의 모든 국민에게 로마의 신들에게 참배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참배자들에게는 증명서를 발급해주어 그 증명서가 없는 사람은 처벌하게 하였을 때 그리스도교에 대한 박해가 재발하였고 박해의 주요 표적은 그리스도교였다. -
[기자수첩]조계사 가는 길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서울이 아름답게 물든다. 분홍과 노랑, 연두와 하늘색의 연등이 미풍을 맞아 흔들리며 도심의 가로수 길을 수놓는 것이다. 여름을 앞두고 연둣빛으로 갈아입은 가로수와 연등이 잘 어울린다. 연등은 지하철 역사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대전시에서는 시 주관으로 버스 안에까지 연… -
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15)
테르툴리아누스의 가장 큰 공헌은 로마정부의 그리스도교 박해와 그리스도인에 대한 재판의 잘못을 법적으로 강력하게 항거한 것이었다. 그는 그리스도인들이 로마제국이 멸망하기를 바라지 않고 오히려 제국과 황제를 -
기획연재- 이장식의 교회 역사 이야기(14)
마커스 아우렐리우스 황제가 죽은 후 2, 3년 동안 박해가 여러 지방에서 일어나서 북아프리카의 칼타고에서도 남녀 7명이 재판을 받고 순교하였다. 그러나 아우렐리우스를 이은 황제 코모두스(Commodus, 재위 180~192)는 그의 첩인 마르키아(Marcia)가 그리스도인이어서 그녀의 영향을 받아 그리스도교에 대하… -
[김경재 칼럼] 님을 위한 행진곡과 방아타령 논쟁
그리스도교의 신학적 인간학의 내용 중, 일반인들에게 특히 휴머니스트에게 인기가 없는 한 가지 명제는 “인간은 모두 죄인이다. 원죄아래 있다”는 것이다. 현대신학은 그 점을 반성하면서 ‘원죄’ 못지않게 중요한 다른면의 진실 곡 인간의 ‘원복론’을 강조하게 되었다. 죄업이 아무리 크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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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개인의 위기 극복에 종교가 도움되냐 물었더니...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신승민, 이하 기사연)은 6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2024 개신교인 인식조사'를 ... ... -
사회JMS 정명석, 대법원서 징역 17년 확정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 씨가 여신도 성폭행 범죄로 징역 17년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대법원 ... -
교계/교회"정치적 직접 행동에서 사회적 직접 행동으로"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이 8일 제15차 시국논평을 냈습니다. '정치적 직접 행동에서 사회적 직접 ... ... -
교계/교회NCCK 시국회의, '민주주의 회복 위한 기도문' 발표
NCCK 시국회의(김상근 상임대표)가 9일 열세 번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기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시국회의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