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이장식 칼럼]신학교육과 목사교육

    한국 개신교에는 목사가 남아돈다. 그 이유는 여기서 설명할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신학교가 많다거나 목사가 많다는 것만 가지고는 문제가 안되겠지만 한국교회가 사회로부터 비난 받고 있는 문제의 책임이 교회 지도자층에 있고 그 사람들은 교회 목사들이라는 데 문제가 있다.
  • [이현주 목사의 구약 산책]아브람의 실수

    [이현주 목사의 구약 산책]아브람의 실수

    ‘믿음의 조상(祖上)’이라는 별칭으로 통하기도 하는 아브라함의 실패담을 읽는 심정은 착잡하다. 그러나 결국 그의 실수 또는 실패는 나름대로 우리에게 소중한 교훈을 안겨준다. 공자 말씀마따나 남의 허물을 거울 삼아 자신을 바로잡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니까. 성경이 성공한 자들의 자랑스런 이…
  • [김경재 칼럼] 우리를 부끄럽게 만드는 3사건

    [김경재 칼럼] 우리를 부끄럽게 만드는 3사건

    루스벨트 대통령 영부인의 말이라고 전해지는 명언가운데 “과거는 역사, 현재는 선물, 미래는 모험이다”는 말이 있다. 정치가의 영부인이 철학자나 종교적 성인의 혜안이 갖는 인생성찰을 능가할 수 없겠으나, 매우 현실적이고 실재적인 지혜로운 조언으로서 들어도 좋다고 생각되었다. 시간을 과거,…
  • <성탄절 묵상> 예수님이 오늘 이 땅에 다시 오신다면

    "어느 해 크리스마스 때였다. 김수환 추기경은 공식 미사가 끝나자마자 한 매춘 거리로 향했다. 가톨릭에서 운영하는 조그만 매춘여성의 집이 있는 곳이었다. 그가 설마 추기경이라고는 짐작조차 못한 이곳 여성들은 그를 여느 할아버지와 다름없이 대하며, 담배를 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 추기경은 …
  • [손규태 칼럼] 공공성이 파괴되는 한국사회

    요즘 한국 사회에서는 제반 정치적 행위들을 둘러싸고 정당들과 사회적 집단들 사이에 심각한 갈등들로 점철되어 있다. 이러한 갈등의 깊은 뿌리는 남북분단과 더불어 시작된 좌파와 우파의 이념적 대결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남북한의 분단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화해와 통일을 지향했던 김구선생…
  • <성탄절 묵상> 블루칼라 예수

    하나님은 톱과 끌과 수평 측정기로 하는 일들을 매우 귀하게 여기신다. 세상의 모든 가치 기준을 결정하시는 하나님은 생계 유지를 위한 일상적인 일들을 매우 가치 있게 여기시기 때문이다.
  • [이장식 칼럼]교회의 권위와 교회의 보이스

    근간 어느 한국 여론조사 기관의 발표가 일간지 신문에 실렸는데 그것을 본 한국 개신교 목사나 신도들은 약간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그것은 한국의 각종 직업에 대한 일반 국민의 선호도(또는 신뢰도)에서 개신교 목사 직업이 23위라는 것이고, 게다가 가톨릭교회 신부와 불교의 승려 직업이 개신교 목…
  • [이병학 칼럼]대량학살의 기억과 반제국주의 운동(2)

    요한은 하늘에서 진행되는 천상적 예전을 보았다. 그것은 땅 위에서 무엇이 곧 일어날 것인지에 대한 하느님의 계시이다. 하늘은 그리스도인들이 예배에서 경험할 수 있는 역사의 초월적 및 심층적 차원을 의미한다. 그리스도교적 공동체의 신앙과 의식은 이러한 천상적 예전에서 표출된다.
  • [이장식 칼럼]북핵의 위협

    [이장식 칼럼]북핵의 위협

    지금 북한은 핵무기를 가지고 남한과 동남아 국가들의 공포심을 야기시키고 있다. 특히 우리 남한국민에게 있어서는 그 핵무기는 옛날 바벨론의 불가마와 비슷한
  • [박태식] 예수의 탄생지와 탄생일

    예수의 탄생에 관해서는 누가 2,1-7에 비교적 자세한 정보가 실려 있다. 시리아에 퀴리노가 총독으로 있었던 때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천하에 호구 조사령을 내렸고, 모두들 본적지로 돌아가 등록을 해야만 했다. 요셉 역시 ‘본고장’인 다윗의 동네 베들레헴으로 갔는데, 마침 그의 부인 마리아가 임신 …
  • [이현주 목사의 구약산책]아브람의 잘못

    숙부와 조카 사이에 ‘지닌 재산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함께 살 수가 없었단다. 세상에! 재산이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 많아서 탈이었다는 얘기다. 무슨 얘긴지 짐작이 가지 않는 바도 아니다. 요즘 우리 살아가는 모양을
  • [이장식 칼럼]WCC 총회가 한국에서 개최된다고 하니

    60년의 역사를 가진 WCC(세계교회협의회)가 차기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한다니 한국의 WCC 회원 교단들은 쌍수로 환영하는데 보수진영 교파들은 반갑지 않은 목소리를 내는 듯하다. 아시아에서는 1961년에 인도 뉴델리에서 제 6차 총회를 열었고 한국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개최지가 되었다. 아프리카의 …
  • 원주살림교회 교회합병 이야기

    원주살림교회 교회합병 이야기

    교회개척에 대한 꿈을 가진 목회자들이 많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교회개척은 쉽지 않은 일이다. 노회나 개교회적으로 교회를 개척하는 목회자에게 3∼5천만원을 개척자금을 지원하며 교회개척을 장려하고는 있으나 그 비용으로는 건물을 임대하기도 어렵다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개척에 뛰어들었다…
  • [박태식] ‘예수’라 불리리라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라는 발음에 매우 익숙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한 걸음만 벗어나도 이 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할 것이다. 미국 사람들에게는 예수가 ‘지저스’일 터이고, 독일인들에게는 ‘예수스’, 프랑스인들에게는 ‘제쥬’, 중국인들은 ‘야소’라 부르니 말이다. 그러나 히브리…
  • [이병학 칼럼] 대량학살의 기억과 반제국주의 운동(1)

    인류의 역사는 한 편으로는 제국들에 의해서 자행된 전쟁과 학살로 점철된 폭력의 역사이며, 또 다른 한편으로는 자유와 인권을 위한 해방투쟁의 역사이다. 특히 20세기는 인류 역사 중에 가장 야만적이고 유혈적인 제국주의 전쟁과 제노사이드의 세기였다. “자유,” “정의,” “평화,” “번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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