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 성도들 10명 중 6명이 교회는 다니지 않지만 기독교 콘텐츠를 한달에 한 번 이상 이용하는 등 기독교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11월 '사건과 신학'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이라는 주제를 다룬 가운데 이상철 크리스챤아카데미 원장의 '우리도 공범이다: 시온에 새겨진 광기의 잔혹사'란 제목의 글이 실렸습니다. 이번 사태에서 '알 아크사'를 둘러싼 갈등은 표면적인 이유에 불과하다고 진단한 그는 종교들 사이 "신을 향한 진정성, 정통성 문제, 그것을 둘러싼 인정투쟁"의 문제를 근본 원인으로 지목했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지난 15일 열린 연세대 신학과의 "연세신학 공동체 수요연합예배"의 현장의 사진을 소개한다. 연세 신학과는 매주 수요일 정오 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설교는 Mai-Anh Le Tran 교수(Garrett-Evangelical Theological Seminary/GIT 객원교수)가 전했다.
민중신학자 최형묵 목사가 써난 신간 『민중신학 개념지도』(동연)가 나왔습니다. 이 책에서 민중 사건의 현장으로부터 촉발된 한국 민중신학의 얼개를 서설과 방법, 내용 그리고 전망이라는 큰 틀을 가지고 세부적으로 총 8강에 나눠 민중신학의 요체를 설명하려 애썼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예장통합 경서노회 노회원들과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한 호렙성경연구원 제2회 세미나가 오는 13일 오전 구미 하늘문교회에서 열립니다. 주강사로 평택대 한동구 명예교수(호렙성경연구원 원장)가 나서 모두 세 차례 강연을 할 계획인데요. 본지가 미리 입수한 발제문에 따르면 한 교수는 첫 번째 강연 '이웃의 발견과 가치지향적 선교'에서 전도/선교 방법에 대한 성찰을 나누면서 레비나스 윤리학의 특성을 분석하며 이를 선교 현장에 접목시켜 눈길을 끌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교회가 보여준 태도는 내적인 방향으로 정체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흘러 사회와의 유대 관계를 소홀히 여기는 경향을 보여주었다며 팬데믹 속에서 종말 공동체로서 교회 본성의 방향을 숙고한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요한계시록을 제국에 대한 저항담론으로 보고 이 문서를 분단된 한반도라는 상황 안에서 사회사적, 해방신학적 그리고 여성주의적으로 해석한 신간 『제국과 계시』(이병학 저, 나눔사)가 출간됐습니다. 저자는 요한계시록을 신약성서 중 가장 반제국주의적인 문서라고 규정했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 국제위원회(박원빈 위원장)가 최근 아시아기독교협의회(Christian Conference of Asia, 이하 CCA) 15차 총회 보고대회를 진행한 가운데 6일 후기를 나눴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한국교회가 사역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세대 갈등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대 갈등 항목 중에서는 '의사소통 방식' 비중이 컸다. 3명 중 2명 꼴이었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뜨거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던 민중신학자 고 안병무 선생의 '민중 메시아론'에 대해 서구신학자를 비롯해 민중신학자들 마저 민중을 실체화하는 우를 범했다며 안 선생의 민중은 "실체가 아닌 사건이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대학과 선교」 최신호(57호)에 장윤재 교수(이화여대, 조직신학)의 '기후위기 시대의 생명선교와 기독교대학의 사명'이란 제목의 논문이 실렸습니다. 이 글에서 장 교수는 코로나19로 촉발된 생태 이슈와 관련해 "지금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만이 아니"라며 '생태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한국기독교학회가 11월 4일 "대전환 시대, 신학교육의 변화를 말하다"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직신학분과 연구논문 발표의 자리이다.
한신대 명예교수 황성규 목사가 지난 29일 소천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에 마련됐으며 추모예배는 30일 오후 7시 2층 영결식장에서 향린교회, 한신대학교, 서울북노회, 심원안병무선생기념사업회 등이 공동 주관했다. 발인은 31일 오전 6시 50분 빈소에서 진행됐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김수자 권사, 자녀 황은진 황은영, 사위 김기호 나영훈 등이 있다.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파크.
전임 총무의 중도사퇴로 잔여 임기를 맡고 있는 김종생 NCCK 총무가 26일 정기실행위원회에서 임기 첫 총무보고를 했습니다. 김 총무는 보고에서 "취임 이전 선출과정의 진통과 호된 신고식을 경험하면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 오게 되었고, 총무라는 자리의 무거움을 깨달았다"고 운을 뗐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시와 묵상] 버팀목에 대하여"시인(1962- )은 부모와 이웃의 숨겨진 덕을 기리고 있다. 그들의 구체적인 덕행을 읊고 있지는 않으나 그들의 존재 자체가 현재를 "싹 틔우고 꽃 피우[게]" 했다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