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거의 사상을 통해 우리의 삶과 과학기술의 관계를 살피는 연재글이 「기독교사상」 최신호(5월)에 실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공동존재'와 '테크네' 개념을 통해 보는 기술시대"란 제목의 글을 기고한 임현진 연구교수(이화여대 여성신학연구소)는 신학이 아닌 철학에 기대 과확기술과 인공지능 시대를 진단하는 기획에 대해 "신학과 철학의 차이를 염두에 두면서 한쪽을 다른 한쪽에 종속시키려는 무리한 시도를 하지 않는다면 철학적 사유는 신앙과 혼돈됨 없이 오히려 신앙을 더 선명하게 밝혀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했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희망의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Jurgen Moltmann) 박사가 별세했습니다. 향년 98세. 독일 튀빙겐 대학의 조직신학 교수로 활발한 저술활동을 벌였던 몰트만 박사는 대표작 『희망의 신학』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 등을 펴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서울신대 교원징계위원회가 4일 징계위원회를 다시 열어 박영식 교수를 끝내 해임시켰습니다. 중징계에 해당하는 해임 처분을 받을 경우 3년 동안 교원 재임용이 금지되며 연금·퇴직금 등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무로부터의 창조'라는 교리와 '혼돈을 극복한 창조'라는 성서의 가르침을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관점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구약학자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최근 한국성결신문에 실린 '유신진화론에 대한 서울신학대학교의 입장문'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입장문이 '박영식 교수 징계 철회를 위한 서울신학대학교 재학생, 동문 모임'의 이름으로 발표됐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목회자들이 주축이 되어 자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기장미래포럼이 2차 모임을 가졌습니다. 발제자들은 기장의 미래를 염려하며 목회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에 대체로 공감했는데요. 먼저 허 목사는 교회가 빠진 위기를 두 가지 현상으로 분석했다. 하나는 교회의 내적/질적 중심으로서 성장의 정체와 퇴보 그리고 다른 하나는 교회의 외적/질적 중심으로서 사회적 신뢰의 하락이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서울대 손은실 교수(종교학과)가 기독교 성지순례 역사를 개관하며 기독교 순례의 변천사를 관통하는 "성스러운 장소는 신성과의 만남을 매개하는가?"란 질문에 대해 탐구했습니다. 손 교수에 따르면 기독교 순례의 변천사는 순례에 대한 옹호자와 비판자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는데 성지순례를 옹호한 사람들은 순례를 영적 변화와 신앙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영적 여정이라고 본 반면, 반대자들은 순례가 물질적인 요소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육체적이며 도덕적인 위험에 순례자들을 노출하고, 진정한 영적 성장과는 거리가 있다고 주장해 왔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한국신학아카데미(원장 김균진 박사)가 2024년 봄학기 학술세미나를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가?'라는 주제로 24일 서울 안암동 한국신학아카데미 세미나실에서 개최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한신대 신학대학원, 연세대 신학대학원 그리고 성공회대 신학대학원이 연대를 구축한 이른바, '한연성 신학 연구 네트워크' 제1차 심포지엄이 21일 오후 3시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에서 열렸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손호현 교수(연세대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 조직 문화신학 주임)가 17일 연세대 원두우 신학관 2층 예배실에서 '나는 창조의 하나님을 믿습니다: 기독교 교양인을 위한 창조신학'이란 주제로 열린 2024 창조신학 컨퍼런스 첫 발제자로 나서 학교 당국으로부터 징계 위기에 놓인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가 '무로부터의 창조' 교리를 부정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자유주의 우생학의 기획과 정치 신학적 응답'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한 황은영 박사(성결대 조교수)가 개인의 선택을 중시하는 자유주의 우생학이 향상과 치유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며 '향상' 기획을 부추기는 시도에 기독교 정치신학적 응답에 나섰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전국 신학자 공동대책위원회' 위원장 손호현 연세대 교수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신대 박영식 교수 사태의 핵심을 '학문의 자유' 문제로 규정하고 '학문의 자유'를 오해하고 있는 서울신대 학교 당국에 공개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관련 소식입니다.
일본 내 재일대한기독교회(KCCJ)가 일본 국회가 추진 중인 "영주자격 취소 법안"을 반대하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3월 15일, 일본 정부가 영주자격 취소 법안을 내각결의하고 국회에 상정한 사실에 대해 "일본에 거주하는데 있어서 가장 안정된 재류자격을 가지고 생활 기반을 쌓아온 외국인 주민인 '영주자'에 대해서, 중대한 불이익을 가져오는 차별적인 법안"이라고 밝히며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삼일교회는 올해 6대 담임목사를 위한 청빙위원회를 꾸렸습니다. 12년여 전 부임한 5대 담임 송태근 목사의 임기 만료가 2년 6개월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인데요. 은퇴를 앞둔 목회자로서 아름다운 랜딩을 준비하고 있는 송태근 목사를 만났습니다.
북한의 김정은이 남한을 "괴리"로 명명하고 통일이 아닌 "평정"의 대상으로 삼자 한반도 내 통일 개념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평화통일 운동을 진행해 온 한국교회가 위축되지 말고 통일 개념의 확장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북한 선교학을 가르쳤던 허충엽 박사는 오순절 공동체와 달리 바벨 공동체는 "중앙집권적인 전체주의 체제를 뜻한다"고도 전했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이화대학교회 장윤재 담임목사 설교] Via Dolorosa(십자가의 길)"당시 여성은 언권(言權)이 없는 존재였습니다. '지각이 없는 존재'라 여겨 말할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그래서 조용히 남자들의 시중만 들어야지 말을 해서는 안 되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