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금지법 통과 논란이 한창입니다. 진보 개신교 측은 집단의 안전을, 보수 개신교 측은 개인의 자유를 주장하며 대북전단금지법에 각각 찬성과 반대 입장을 표하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양상인데요.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개인의 표현의 자유이자 북한 인권 개선 행위로 보는 보수 개신교, 같은 행위를 "반통일적, 반평화"라며 안보를 위협하는 일탈로 바라보는 진보 개신교. 개인의 표현의 자유와 집단의 안전 사이에서 개신교는 여전히 갑론을박 중입니다.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가 지난 13일 '오늘 주시는 은혜에 감사'(요11:21-26)란 제목의 주일설교를 통해 신앙인들의 감사를 방해하는 요소를 지적하며 온전한 감사 위에 설 것을 당부했습니다. 설교콕콕입니다.
이번 '설교콕콕' 순서는 '삼일교회의 "환대"'란 제목으로 영상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오늘날 현대 문명사회는 사실상 이러한 애굽의 가치를 동경하며 지금껏 달려왔다는 점을 강조한 송태근 목사는 소위 '감독자'를 위시해 기계문명이 고도로 발달된 오늘의 사회가 필연적으로 낳는 인간 소외와 고통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했습니다."
한 여성 목회자의 낙태 사실 고백이 낙태법 개정안 이슈와 맞물려 네티즌들 사이에 상당한 공감을 얻고 있다. 이기복 목사는 최근 한 대형교회에서 전한 설교를 통해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시139:13~16)이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하던 중 "과거에 자신이 지은 살인죄"라며 낙태 사실을 고백했다.
"잘되고 싶은가?" "좋은 리더가 되고 싶습니까" "나 만나는 사람 100% 복 받는다" 얼핏보면 여느 리더십 세미나에서 나올 만한 강좌 제목이지만 실상은 어느 교회의 설교 제목이다. 마케팅에 능수능란한 이 교회의 설교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루저가 되지 않는 비결을 '복음'이라는 이름으로 예쁘게 포장해 상품화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관련 확진자들이 무더기로 나온 홍대새교회 이야기다.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는 26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남영동에 위치한 옛 대공분실(고 이한열 고문치사)이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변모한 장소에서 집담회를 갖는다.
혜암신학연구소 주요 임원들이 동연구소의 초대소장 이장식 박사를 찾아 100세 기념호 증정식을 가졌다. 지난 16일 경기도 화성시 광명의 집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김균진 소장과 강원돈 편집위원장, 이민애 간사가 참석했다.
"종교 저술가이자 수행가로 유명세를 타면서 청년 멘토 1순위로 꼽히던 혜민 스님이 사찰이 아닌 서울 삼청동 소재 건물주로 임대수익을 올리며 윤택한 삶을 살고 있다는 풀소유 논란에 휩싸이면서 그 명성이 바닥 모를 추락 중이다. 선불교에 몸담고 있는 혜민 스님은 그동안 공(空)에 대한 깨달음을 기반으로 소유를 행복으로 삼는 시대에 가치 전복적 가르침, 즉 무소유와 행복을 잇대는 집필과 방송 활동을 펼쳐왔다. 이 같은 혜민 스님의 활동은 당시 신선한 문화적 충격을 주면서 소유욕에 매몰된 현대 인간군상을 고발하는 동시에 이를 성찰하는 기회를 주었다. 하지만 무소유를 강조한 혜민 스님의 말과는 다르게 그의 삶은 소유의 정점을 보이면서 '무(無)소유'가 아니라 '풀(full)소유'의 삶을 살고 있다는 조롱섞인 비난에 직면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총회장)가 코로나를 겪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에 등을 돌리고 비난했다면서 뼈아픈 반성을 촉구하는 특별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극단적 성향의 개신교인들의 비난에 부딪혀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김기자의 이슈콕콕입니다.
'김기자의 이슈콕콕' 순서에서는 '종교적 '확증편향'으로 애먼사람 종교재판 말아야'라는 제목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자신이 믿고 싶은 정보만 받아들이려 하고, 자기 생각에 부합하지 않는 정보는 거부하는 이른 바, '확증편향'이 종교적 신념과 맞물려 애먼사람을 종교재판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이러한 종교적 '확증편향'에 빠진 이는 마치 자기가 교리의 수호자이자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심판자라도 되는냥 특정 이슈와 관련, 유명 인사를 겨냥해 일방적으로 단정하고 비난하는 행태를 멈추지 않고 있다. 대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자기 주장만 늘어놓는 형식이다.
우리의 믿음을 반추할 때 우리는 사실 전체를 알고 믿었다기 보다는 모르고 믿었고 또 무엇을 모르는지 조차 모르는 믿음 생활을 해오면서 성서, 전통, 교리 등을 부분적으로 더듬으면서 믿는 법을 익혀왔다. 웨스터민스터 소요리문답을 줄줄 외우면서 교리에 대한 이성적인 동의를 통해 믿음 생활을 출발한 경우가 더러 있을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연세대 교목실에서는 코로나19가 가져온 뉴노멀 시대를 맞이해 학원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고자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정상(new normal)에 맞갖은 신앙 생활에 대한 성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백주년기념교회 전 담임 이재철 목사의 "대포" 발언이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이재철 목사는 앞서 유튜브 '잘잘법'(잘믿고 잘사는 법) 영상에서 코로나19 사태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대면예배가 권장되는 작금의 교회 예배 현실을 놓고 온라인 예배를 대포에 비유하며 우상화된 오프라인 예배당의 파괴를 선언했다.
[시와 묵상] 새벽 편지"시인(1954- )은 밤과 아침의 경계에 서서 "존재의 순간"(the moment of being)을 경험한다. 그 순간에는 비존재(non-being)의 장막이 걷히고 존재의 영역인 빛과 생명과 깨달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