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년 범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2월 25일(월) 오후 2시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원탁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원탁토론은 "3.1운동 100년 범국민선언문"을 검토하는 자리로서 한일협정 재협상 국민행동 이부영 상임대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남북교류위원회 정인성 위원장, 흥사단 김전승 사무총장, 한국YMCA전국연맹 김경민 사무총장과 시민 100명 등이 참석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이하 인권센터)는 25일 성명을 내고 스텔라데이지호 선원 유해 수습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21일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 진행 중 사람뼈로 추정되는 유해 일부와 작업복으로 보이는 오렌지색 물체가 발견됐다고 외교부가 밝힌 바 있다.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회장 김은규, 이하 기독자교수협)가 자유한국당의 5.18 민주화 운동 망언 사태와 관련해 "우리나라와 세계가 독일의 나치 전범을 반대하고, 일본의 극우세력이 세계대전을 정당화하는 것을 반대하는 흐름들 속에서 5·18 민주화운동을 폄하하고, 왜곡하는 자유한국당은 과연 책임 있는 국민의 정당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NCCK)와 일본그리스도교협의회(총간사 김성제 목사, NCCJ)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양국 교회의 공동성명 "양심이 시키는 대로 우리의 새로운 운명을 만들어가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한‧일 교회 공동성명"를 발표했다.
여전히 발목이 좋지 않은 현정이와 그의 오랜 벗 지혜는 택시를 타고 다음 마을로 이동할 계획이다. 질량은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도 보존이 되는 걸까? 오늘은 이 두 친구의 자리를 다른 순례자들이 채우게 됐다. 가끔 길 위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하던 한국 순례자 정아, 제영이가 함께 걷게 됐다. 물론 나의 오랜 동행인 세진이도 함께.
"카스트로헤리스로 향하는 길에 안개가 자욱하다. 안개가 뜨거운 햇살은 가려줬지만 습기를 가득 안고 왔기에 땀이 억수로 흐른다. 그렇게 얼마나 더 걸었을까? 안개가 걷히니 길옆으로 난 빨간 양귀비꽃들이 길을 밝혀준다.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밀과 보리밭 사이로 작은 새 한 마리가 곡예를 펼치고 있다. 오늘은 또 어떤 소식을 전해주려 이토록 지저귀나, 기대가 된다."
청파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기석 목사가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한국교회 설교 강단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는 한편 성서해석에서의 인문학적 상상력의 효용적 가치를 분석했습니다. 김 목사는 설교 준비시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포함한 신학생들이 "성서의 드러난 텍스트가 아닌 숨겨진 텍스트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삼일교회(담임 송태근 목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목회자 재교육 프로그램인 '오르도토메오 아카데미'에서 2019년 1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혜나가 죽었다. 'SKY캐슬'에서 혜나의 죽음은 극의 반전을 꾀하는 중요한 장치였을 것이다. 혜나의 죽음과 그 죽음에 따른 대가로서 우주의 누명은 영재 엄마의 죽음에는 미동도 하지 않았던 '스카이캐슬' 주인공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이내 회심의 발판이 되기까지 했다. 물론 영재 엄마의 죽음과는 달리 혜나의 죽음은 혜나 때문이 아니었던 점에서 두 죽음에는 엄연한 차이가 있을지도 모른다. 영재 엄마는 자신의 욕망을 쫓다가 파멸에 이른 것이라면 혜나는 욕망의 구조에서 파생된 희생양이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입시 경쟁의 구조악 측면에서 볼 때 영재 엄마도 혜나도 모두 구조악의 희생자라는 점에서는 공통분모를 취하고 있다.
하루 쉬었으니 다시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는다. 부지런히 걸어간다, '따로 또 함께'를 반복하며. 그런데 오늘은 지금껏 괜찮던 양쪽 새끼발가락에 통증이 느껴진다. 걷는 내내 모든 신경이 그곳으로 향한다. 보름 가까이 물집이 잡히지 않았기에 한국부터 챙겨온 소독약과 발가락 양말 등은 이미 버린 지 오래다. 버리자니 앞일을 알 수 없고 챙기자니 짐의 무게가 늘어나는 곳, 매순간 선택이 압축적으로 다가오는 곳이 바로 산티아고 순례길이다.
오늘은 처음으로 내일의 걱정이 없는 날이다. 이 도시에서 하루 더 묵기로 했기 때문이다. 산티아고 순례의 매력 중 하나는 한 마을에서 이틀 묵는 일이 흔치 않다는 것이다. 아무리 아름다운 곳일지라도, 아무리 불편한 것이 있어도 두 번 머무는 것이 쉽지 않은 곳이 바로 이곳 산티아고이다. 어쩔 수 없이 '오늘'이라는 시간 밖에 살아낼 수밖에 없는 곳, 잡고 있던 것을 계속해서 놓는 훈련을 하는 곳이 바로 여기 산타아고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신임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한국교회연합(이하 한교연) 권태진 목사와 만나 통합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하고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통합합의서 작성은 전광훈 목사가 한교연 사무실을 전격 방문한 데서 비롯됐는데요. 회원 교단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광훈 목사가 일방적으로 강행해 향후 논란이 예상됩니다.
보수 극우적 성향 전광훈 목사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25대 대표회장에 당선됐습니다. 29일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에서 열린 제30회 한기총 총회에서 전광훈 목사는 218표 중 과반수 이상인 121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는데요. 이날 기자들과 질의 응답 순서에서 전광훈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 간첩 발언에 대해서도 해명했는데요. 관련 소식입니다.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 기념대회'가 오는 3월 1일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서울광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25일 태화관 자리에 지어진 태화복지재단 회의실에서는 이를 알리는 '3·1운동 100주년 한국교회위원회' 주최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요즈음 한 방송사의 'SKY캐슬'이라는 드라마가 공전의 히트를 치고 있습니다. 'SKY캐슬'은 한국사회 1%에 해당하는 상류층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교육의 실태와 교육의 민낯을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종영을 앞두고 있는 'SKY 캐슬'은 부모들의 무모함과 비인간적인 태도에 대한 아이들의 반란, 그리고 부모들의 탐욕이 빚어 낸 살인사건을 다루며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시와 묵상] 버팀목에 대하여"시인(1962- )은 부모와 이웃의 숨겨진 덕을 기리고 있다. 그들의 구체적인 덕행을 읊고 있지는 않으나 그들의 존재 자체가 현재를 "싹 틔우고 꽃 피우[게]" 했다는 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