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 아! 샌프란시스코

    아! 샌프란시스코

    1922년 여름방학의 전국 순회 대강연 여행을 마친 뒤, 송창근은 동경으로 귀환하여 동양대학 문화학과에 계속 다녔다. 그러다가 1924년 봄 학기에 신호(神戶:고베) 신학교에 편입하여 본격적으로 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후 1924년 가을 학기에 청산학원 신학부 전문부(3년제)의 2학년으로 편입했다. 청…
  • 일본 동양대학 유학시절과 한국 순회 전도 강연

    일본 동양대학 유학시절과 한국 순회 전도 강연

    김재준과의 만남에서 보았듯, ‘인재 발굴하여 키우기’는 송창근이 지난 특성 중 하나였다. 그런데 송창근이 그 못지않게 마음을 쏟아 노력한 것이 ‘자신을 키우기’였다. 남대문교회 전도사 노릇을 하던 송창근은 아직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서울에서 손꼽히는 큰 교회의 전도사가 된 것으로 만족…
  • 송창근의 호 만우(晩雨) 또는 시온성(時蘊城)

    송창근의 호 만우(晩雨) 또는 시온성(時蘊城)

    송창근은 23세 이전에 이미 자신의 호를 지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 만우(晩雨)’ 이하자면, ‘늦은 비’라고 표기되는 아주 운치 있는 호였다. 그는 1921년 5월에 발표한 자신의생애 첫 논설의 필자명을 ‘송만우(宋晩雨)’라고 표기할 만큼, 그는 자신의 호에 대해서 큰 자긍심도 지니고 있었다. 그런데 …
  • 청년 김재준과 송창근의 역사적인 첫 만남

    청년 김재준과 송창근의 역사적인 첫 만남

    송창근이 1919년 3월에 피어선 성격학원을 졸업했을 때, 마침 남대문교회의 조사(전도사)의 자리가 비어 있었다. 조사였던 함태영 씨가 3.1 만세 사건으로 수감됨으로써 그 자리가 빈 것이다. 그런데 송창근이 그 자리에 발탁되었다.
  • 영국교회 쇠퇴가 한국교회에 주는 시사점은

    보통의 한국 사람은 영국을 기독교적 문화와 유산, 전통을 가진 나라로, 한 때는 세계를 지배했던 영광의 역사를 가진 나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이런 이유로 많은 한국인들이 현재도 선진문화 습득과 교육을 위해 영국으로 떠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필자는 이런 질문을 스스로 해본다. …
  • 통일한국의 미래, 탈북자 선교는 왜 중요한가?

    미래 한국은 그것이 언제 어떠한 과정을 거치든지 ‘통일 한국’의 형태가 될 것이다. 물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독일 통일 사례보다는 더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거치겠지만 미래 한국은 통일 한국의 방향으로 갈 것임을 많은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쉬운 예로 2020년의 미래 한국을 볼 때…
  • 명민하고 활달하고 대담한 소년

    명민하고 활달하고 대담한 소년

    1898년 한 해 내내 세상이 몹시 시끄러웠다. 미국이 스페인과 전쟁을 벌였고, 쿠바에서는 반란이 일어나고, 미국은 필리핀과 괌과 푸에르토리코를 획득하고 하와이를 병합했다. 서구 열강은 ‘병든 거인’으로 불린 청나라를 삼키기에 혈안이 되어 독일은 교주만을 조차했고, 러시아는 여순과 대련을 점…
  • 포스트모더니즘 세례받은 시대, 목회방향은 어디로

    현재 우리는 21세기에 들어와 있고,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지나고 있다. 학문들이 서로 연계하고 다양한 방법론들을 창안하여 새로운 현상을 해석하는 길을 수시로 열어가고 있다. 모든 것이 열린 상태가 되어 투명한 시대가 되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종종 이렇게 묻는다. 현대는 무엇으로 …
  • 포스트모더니즘 세례받은 시대, 목회방향은?

    현재 우리는 21세기에 들어와 있고,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지나고 있다. 학문들이 서로 연계하고 다양한 방법론들을 창안하여 새로운 현상을 해석하는 길을 수시로 열어가고 있다. 모든 것이 열린 상태가 되어 투명한 시대가 되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종종 이렇게 묻는다. 현대는 무엇으로 …
  • 다문화 사회에서 필요한 선교의 새 패러다임

    하인스 워드의 열풍이 한국을 휩쓸고 갔다. 혼혈아에 대한 매시지가 그의 방한의 목적이었고 결과였다고 볼 수 있겠다. 그 후 여러 가지 발표들이 이어졌는데 그중의 하나도 2020년이면 한국에 혼혈아가 160만 명 정도에 이를 것이고, 현재 강원도의 도민이 125만 명이라는 것과 비교해 보이면서 어떠한 사…
  • 문명의 세계관 속에서 팔복을 설파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형태의 문명이란 인류의 긴 역사에서 볼 때 아직도 무척 새롭고 낯선 것이다. 우리는 역사상의 위대한 문명들에 대하여 책을 읽고 이야기하고 영화를 보는 데 문제가 없다. 그러면서 과거 어느 때에나 대체로 비슷한 인간 사회가 펼쳐져 있었으리라 상상하게 된다. 단지 물질적 도…
  • 2020년 확 바뀌는 경제구조, 그럼 교회 구조는?

    15년 후 세계 경제의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관심사는 무엇일까. 바로 ‘지속가능한 발전’이 될 것이다. 1990년대에는 ‘세계화’가 화두가 되었고, 2001년 9.11테러사태 이후에는 전 세계가 ‘국가 안보’에 관심사를 집중시켜 왔다. 머지않은 미래에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역할 강화와 개별 국가들의 …
  • 2020년 놀라운 과학기술 시대, 교회의 모습은?

    120년 안팎의 짧은 역사 속에서 놀라운 성장을 이뤄낸 개신교. 당시엔 한국에 온 초기 선교사들이 복음전도와 함께 한국사회 발전의 동력이 된 교육과 의료,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고, 이 때문인지 교회는 교회 안 국민들 뿐 아니라 교회 밖 국민들에게도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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